#AI소녀 #게임리뷰 #하우징
아직 건재한 일루전의 야게임 AI 소녀 리뷰
많은 사람들이 망한줄 알고 있는 일루전의 최신작 AI 소녀가
2019년 10월 25일에 발매되었습니다.스팀에는 2020년 3월 17일에 되서야 정식으로 발매를 했지만 아쉽게도
한글패치나 공식 한글은 지원하지 않습니다.3D 라이프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이며 에로게로는 상당히 오랜만에
리얼계로 나온 게임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기대를 했으며 가격은 74,400원이라는 거의 19금 게임계의 풀프라이스 가격.
- AI 소녀 평가에 대해서
사실 발매한 것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스팀판은 나오지 않았던 시기였고
공식 한글패치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한글 미지원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평가는 야게임이지만 "집짓는데 방해되니까 좀 비켜줄래?"라고 할 만큼
하우징 시스템이 매우 잘되어 있어서
모든 컨텐츠를 즐기고 나서는 집을 디자인하는 재미가 더 충만한 게임이라는 평입니다.
- 본격적인 진보된 부분에 대해서
사실상 전체 관람용 블로그다보니 자세한(?) 부분에 대해서 언급은 힘들지만
최대한 설명을 하자면매우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세세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얼굴은 기본이며 몸매의 디테일, 가슴의 형태등이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게
커스터마이징이 되며자신만의 취향의 소녀를 만들 수 있는 점은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그러나 AI소녀의 여전한 문제점들]
향상된 비쥬얼에 대해서는 언제나 만족스럽지만 현재 지포스 GTX 1070을 사용하는
그래픽 카드에서도 풀 HD 옵션과
옵션들을 조정하면 프레임이 떨어지거나 그래픽 카드가 열을 뿜어냅니다.
현재는 많이 최적화가 된 상태지만...
AI 소녀의 게임성과 내용에 대해서
처음 플레이어인 남자와 여자를 선택(둘다 커스터마이징 가능)하여
폐허가 된 무인도에 표류하여 시작되며
스토리는 딱히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그냥 무인도에서 잘 살아남아서 정착해 가는 방식입니다.
- 플레이어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초반에는 매우 지루한 편으로 섬을 탐험하며 채집, 낚시, 크레프트(제작)을 통해 재료와
식량 그리고 자재들을 확보해가는 일들을 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소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스토리 진행 및 다음 지역으로 이동 가능한
시점이 변하며 거점의 건설과 섹스가 반복. (....)
아무래도 낚시도 재미없고 채집도 재미없으며 그렇다고 탐험하는 요소가
즐거운 것도 아니기에 첫번째 목표인 대체 어떤식으로 H씬이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 외에는 솔직하게 아무런 감흥을 못느낍니다.
지역은 크게 해안, 밀림, 폐허로 나눠져 있으며 몇가지 시설 복구같은
이벤트와 배를 발견하여 수리를 하면
다른 하우징 섬으로 이동이 가능하면서 본격 건설 하우징 게임으로 탈바꿈 되는 형태.
- 신경써야 하는 소녀의 기본 스테이터스들
기본적으로 체온, 만복도, 피로도, 야한 기분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단어에서 오는 느낌 그대로 체온은 감기에 걸리거나 열사병에 걸리는등
그것과 관련된 재료를 얻어 치료를 돕거나
간병을 해주어야 합니다.
만복도 역시 신경쓰지 않으면 피로도가 매우 빨라지고 심지어 망친 음식을
먹이면 복통으로 고생하니
귀찮은 유저들을 위해서 조리가 가능한 부엌에 음식을 저장해 두어
알아서 꺼내먹도록 합시다.
피로도가 쌓인 경우에도 매우 귀찮게 되는데 100% 과로 상태가 되면
일정시간 동안 쓰러져 행동이 불가능하고 업어서 침대까지 이동후 눕혀야 합니다.
야한 기분의 경우에도 상태가 높을 수록 받아주기 쉬워지고
섹스 횟수가 많을수록 더 쉽게 게이지가 쌓입니다.
(뭐 다 처음이 힘들지...)
(나중에는 지쳐 쓰러질때까지 합니다)
- 물물교환 시스템
(컵하나 사려고 하는데...너무 많은것을 잃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머리를 잘썼다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상점처럼 활동하는 상인 샹이라는 여성에게서
물건을 구입하고 대가로는 그만큼의 가치나 그 이상의 가치로만 물물 교환이 가능해집니다.
왼쪽 상단[SHOP]메뉴로 구입하고 오른쪽 [가방]아이콘에서 자신의 물건을 건네는 방식.
- 채집과 제작에 대해서
이 게임의 재미의 최상위가 하우징이라면 아주 약간의 잔재미를 주면서도
고통스럽게 해주는 일이 바로 제작입니다.
무엇을 만들려고 해도 소재가 있어야 하고 상위 아이템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또 그 제작을 반복해야만 하기에 은근히 노가다를 필요로 하며 채집 역시도
단계가 나눠져 있기에 그 역시도 유저의 피로가 쌓이게 합니다.
(손 → 곡괭이 → 잠자리채)
AI소녀의 이외의 요소들과 하우징의 재미에 대해서
엔드 컨텐츠라고 볼 수 있는 요소는 소녀를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인데,
각 섬에는 단말기가 존재하고 이것을 배터리 아이템으로 활성화 시킨후
소녀의 추가 혹은 변경이 가능해지고
총 3대(숨겨진 단말기 포함하여)의 단말기와 최초의 소녀를 포함하여
총 4명과 함께 지낼 수 있습니다.
- MOD를 이용하여 추가를 하거나 여러가지를 바꾸는 사람도 있는데
게임 자체가 최적화가 엉망인 게임이니
심각한 성능저하 발생에 대해서는 각자가 알아서 주의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그래서 전 안씀)
(뭔가 아직도 어려운 하우징...)
게임사에서도 따로 소개를 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하우징은
스토리 모드 완료후 점차 섬이 아닌
왕국을 건설할 수 있을 만큼 막강한 컨텐츠이며 대부분 야한 게임 하러왔다가
죽어라 채집을 하고 아이템을 모으면서
어떻게든 마음에드는 하우징을 하기 위해서 열일하는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간단한 하우징 설명]
ADD로 만들 수 있는 것을 선택하여 배치하고 오른쪽에 보이는 메뉴를 통해 선택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좌표이동,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는
방향변경을 하며 배치를 해 나아갑니다.
전체적인 AI소녀에 대한 감상평
사실 지금 당장 74,4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한글화도 되어 있지 않은 게임을
구입한다는 것 부터 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한글화 방식을 살펴봐도 무슨 버전이 다른 것인지
정상작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우징을 하기위해서 열심히 채집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뭔가
공허한 느낌을 받았으며
야한 장면을 보기위한 노력이 너무 피곤하게 느껴지다보니 반복적으로 현자타임이 오게 됩니다.
(나는 왜 이러고 있는 걸까...반성)
게임 자체는 할만하지만 꼭 해봐야 겠다면 스팀 세일에 구입하는 것을 추천하며
그냥 야한 게임을 하고 싶다면
더 강렬한 게임들이 많으니 그 게임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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