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엔진게임#매지컬체이스#퀘스트
[매지컬 체이스(Magical Chase)]
매지컬 체이스라는 게임은 1991년 11월 15일 PC엔진으로 발매된 게임으로
이후 윈도우버전(1998)과 게임보이 컬러버전(2000)등으로도 이식되기도 했습니다.
이 게임은 코튼이나 그라디우스 같은 횡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금지된 책에서 6명의 악마가 튀어나와 마녀 견습생 리플이 6마리의 악마를
다시 되찾아 책안에 봉인한다는 내용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이후 전설의 오우거 배틀을 만든 Quest사의 첫 게임이 됩니다.
(참고로 하청 작업으로 만들던 제작사였음)
매지컬 체이스가 프리미엄이 된 이유
아이템 샵을 통한 파워업 시스템이나 당시로서는 보기드문
최대 3중 스크롤 방식, 그리고 깜빡임이 없고 느려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시스템등 기기의 성능을 잘 활용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이 게임을 하청받아 만든 것은 Quest사였지만 게임을 유통한 회사는
Palsoft와 Turbo Technologies 에서 배급하였지만 펄 소프트에서 도산을 하자
시장에 소량만 풀린 매지컬 체이스는 프리미엄이 붙었고,
다시 1993년에 PC엔진의 팬들로 인해서 통신판매로 재발매를 했지만
이것 역시 프리미엄이 붙은 초인기작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가격대는...)
애초에 수량이 많지 않게 풀려있는 게임.
8비트의 한계를 넘어선 매지컬 체이스
많은 사람들이 그래픽만 보면 그냥 평범한 게임이라고 생각하지만
매지컬 체이스가 나온 게임기는 PC엔진이었고 특유의 선명한 색채나
슈팅게임답게 많은 오브젝트가 등장하더라도 느려짐이 없는 최적화 부분이나
음악적인 부분도 적절한 상황에 맞게 결합되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퀘스트사의 애착이 담긴 매지컬 체이스
퀘스트사의 팬이라면 충분히 찾아볼 수 있는 디자인들이나
매지컬 체이스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세계관들의 결합등
이때부터 퀘스트라는 회사는 게임에 상당한 애정을 가지고 넓은 세계관으로
게임을 이어서 만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혹은 슈팅 게임을 잘 못하는 플레이어라도 누구라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쉬움, 보통, 어려움이라는 난이도 조절이나 혹은 그럼에도 어려울 경우
아이템샵을 활용하여 주인공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파워업 시스템
조여오는 땅같은 경우에도 죽지는 않지만 진행을 방해하고 심각한 스크롤 오류인
화면 왼쪽 물체 뒤에 갇히는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 사망 판정을 내리지
않습니다.
매지컬 체이스는 게임으로서 명작인가?
항상 오래된 고전 게임들이 유명하면 명작타령하는 사람들 덕분에
매지컬 체이스 역시 자주 명작타령하며 수식어가 붙지만 만약 유통회사와
충분히 많은 물량이 풀렸다면 어쩌면 그냥 잊혀졌을지도 모를
평범하게 잘 만든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PC엔진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부분이나 슈팅게임에서
적절하게 잘만든 시스템을 결합하여 진행하는 부분 그리고 귀여운 마녀 리플의
캐릭터성등은 높게 평가하지만 결과론 적인 부분이며
당시 매지컬 체이스를 아는 사람 조차 많지 않았던 1991년을 생각하면
글쎄...명작이라고 하기에는 뭔가...좀 부족한...
그렇다보니 출판사 미국의 출판사 올게임에서도 3.5/5점만점
월간 전자게임 7/10점 패미통 점수는 26/40점만점, 비디오게임 컴퓨터 7/10점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었지만 그 누구도 명작 게임이라고는
부르지 않았으며 독자 투표에서도 26/30점만점등 인기작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추억보정이 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매지컬 체이스에 대한 감상
퀘스트사의 게임들을 좋아하다보니 알게된 매지컬 체이스의 경우
현재는 흡수 합병되어 지적 재산권은 스퀘어 에닉스 소유가 되었지만
간편한 조작성이나 8비트 성능의 게임기라고 생각하기 힘든
음악이나 화면효과, 속도등이 놀라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게임도 물론 적당히 재미있었으며 작은 용량의 게임임에도 상당히
알차게 많은 것을 표현하고 넣으려고 노력한 것이 옅보이는 게임입니다.
아쉬운 점은 역시 퀘스트가 스퀘어 에닉스에 합병된 이후 차츰차츰
초기 멤버들이 흩어져 버린 부분들 덕분에 어떨지 모르지만
리메이크나 후속작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며
PC엔진의 즐거운 게임 중 하나로 기억되는 매지컬 체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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