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잃은바이킹#로스트바이킹#Lostvikings
고전게임 길잃은 바이킹
지금은 길 잃은 바이킹이라고 하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더 유명하지만...
사실은 로스트 바이킹이라고 하면,
1993년 블리자드라는 이름 전에 실리콘 & 시냅스라는 명칭을 사용하던 시절부터
만들어진 게임으로 길잃은 바이킹은 2편까지 제작이 되어있으며
워낙 부드러운 움직임과 퍼즐과 액션을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스타크래프트2편이
발매되기 전 블리자드사에게 차기 신작 설문조사에서도 '길잃은 바이킹3'을 만들어 달라는
유저들이 있을 정도로 아직까지도 고전 게임 명작으로 손꼽히는 게임입니다.
길잃은 바이킹(로스트 바이킹1)의 개발비화 및 이야기
처음에는 레밍즈의 영향을 받아 초기에는 바이킹이 백여종이 있었다고 하는데,
슈퍼패미컴용으로 발매를 잡았다보니 최적화를 하는 단계에서 바이킹 수를 줄이고
결국 에릭, 밸로그, 올라프가 남아 지금의 길잃은 바이킹의 게임성을 완성해냈습니다.
블리자드의 초기 멤버가 모두 참여한 프로젝트다 보니 블리자드의 게임 내에서도
은근히 이스터 에그로 삽입되거나 등장인물로도 나오기도 합니다.
스토리도 워낙 막장이다보니 슈퍼패미컴의 일본 타이틀은 기본적으론
'바이킹의 대미혹'이라고 나와있지만 새로운 이름으로는
'바이킹의 대민폐'라는 이름으로 발매가 되었으며 , 배틀넷에서 무료로 플레이 가능한
PC이식판을 공개했었다가 갑자기 다운로드를 막아버리고 블리자드 아케이드 컬렉션으로
재판매를 하며 줬다 뺏는 나쁜 이미지를 주기도 했습니다.
(결국 30주년 블리즈컨 기념 컬렉션 구매자들에게만 주는것으로 결정됨)
길잃은 바이킹은 어떤 내용이며 어떤 게임인가?
기본적으로 3명의 바이킹의 특색을 이용하여 교체해가며 맵의 퍼즐을 풀어
같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스테이지가 클리어되는 형식입니다.
스토리는 세명의 바이킹이 사냥을 나갔다 돌아온 이후 잠자는 도중에 진귀한 종족을
수집하는 외계인 악당 토마토르에게 납치를 당하고 탈출 계획을 세우지만
워프게이트의 목적지가 불분명하여 여러 시간대로 워프하며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캐릭터를 교체해가며 퍼즐을 풀어내는 재미
매력적인 각각의 바이킹들을 활용하여 맵의 갈 수 없는 구조들을 캐릭터를
교체해가며 길을 찾고 모두가 모여 함께 이동할수 있도록 생각하는 재미가 가득합니다.
슈퍼패미컴으로도 조작이 난해하긴 했지만
도스의 경우에도 조작이 매우 난해한데...
[도스 조작 방식]
기본조작 = 방향키로 기본적으로 상하좌우 이동이 가능.
캐릭터 변경 = Ctrl 또는 Ins 또는 숫자키패드 7, 9로 캐릭터 변경이 가능.
각능력 사용 = F 또는 스페이스바 또는 엔터키로 각각 바이킹의 능력(점프, 칼질,방패조작)을 활용.
아이템선택 = TAB키 또는 Caps Lock 으로 아이템을 주거나(근처에 있을경우)버리기 가능.
아이템사용 = E 커서 위치에 있는 아이템을 사용합니다.
스위치 조작 = S키를 눌러 스위치를 조작 (왜 키를 분리했는지 의문)
종료 = ESC키를 누르거나 P를 누르면 게임을 멈추거나 스테이지 포기 화면이 나옵니다.
정말 재밌는데 이후 작품들을 언급하지 않는 이유
사실 글쓴이의 기억속에는 길잃은 바이킹은 1편만 존재하며 2편의 다른 이식작들을 보면
끔찍한 혼종같은 느낌이 들며 2편의 슈퍼패미컴판까진 괜찮았으나 3D를 도입하면서
끔찍한 그래픽을 뽑아냈기에 기억에서 지웠습니다.
(그래서 계속 1편이야기를 할 예정)
길잃은 바이킹의 스테이지 구성에 대해서
공략을 보지 않고 게임을 처음 접하면 스테이지들이 정말 다양하게 꾸며져 있고
어떻게 해야 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캐릭터를 바꿔가보며 자신이 생각한 방식으로 길을 열었을때의 쾌감이 훌륭하며
옛날 게임들은 모두 유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게임성으로 즐거움을 주었는데
길잃은 바이킹 역시 그 감각과 즐거움을 선사해줍니다.
길잃은 바이킹의 다양한 매체 평가들
올게임 = 5점 만점에 4점 (슈퍼패미컴 기준)
EGM = 5점 만점에 3.5점 (제네시스 기준)
비디오 게임 & 컴퓨터 엔터테이먼트 = 10점만점에 9점 (슈퍼패미컴 기준)
각각의 매체 평가만 봐도 당시 상당히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게임이었으며
완성도가 충분히 좋은 고전 게임임을 암시합니다.
길잃은 바이킹의 엔딩과 개인적인 이야기
엔딩은 우주 대마왕 전함을 밖으로 밀어내 올라프가 우주 전함을 조작하여
자신들의 고향으로 가려하지만 실수로 자폭 스위치를 눌러버려
그곳에서 차원 이동을 통해 성공적으로 고향 마을로 떨어져 돌아오게 됩니다. (....)
그렇게 돌아온 바이킹의 가족들은 그들을 반기며 술집 같은 곳에서 공연을 하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게임은 끝이납니다.
정보와 다시 어릴적 추억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이야기를 풀었지만 어딘가에서는
모든 스테이지가 37개 있다고 나오며 또 어떤 곳에서는 42개의 패스워드를 쓴곳이 있기에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어쨋거나 전체적으로 게임은 재밌지만 새롭다고 느끼고 흥미로운 스테이지는 사실
몇개 되지 않습니다.
반복되는 스테이지가 있다보니 그것이 조금 지루할뿐. 지금 다시 해봐도 재밌는 게임이며
언젠가 좋은 그래픽으로 리메이크나 후속작이 발매될 그날을 기약하며 글을 마칩니다.
'게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임이야기]2D슈팅명작이 3D슈팅명작이 된 레이스톰(RayStorm) (0) | 2021.06.19 |
---|---|
[게임이야기]PC의 비트매니아 BM98이 이렇게 되버리다니... (0) | 2021.06.19 |
[게임이야기]경마 게임 역대 더비 스탈리온의 역사 (0) | 2021.06.11 |
[게임이야기]전설의 메카닉게임 전뇌전기 버추얼 온! (2) | 2021.06.10 |
[게임이야기]어째서 용과같이7은 RPG가 되었는가? 나고시 토시히로 인터뷰 (0) | 2021.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