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이야기]고전퍼즐게임 레밍즈(Lemmings)

게임코드프리 2022. 6. 2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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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스 #레밍즈 #도스게임 #고전게임

레밍즈란 게임은?


1991년 사이그노시스(현재 SCE스튜디오 리버풀)에서 개발되어 국내에서도
대부분 MS-DOS 시절부터 게임을 즐겼던 유저들 중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도스게임의 명작 중 하나입니다.
레밍이란 '나그네쥐'라는 북유럽의 쥐떼를 소재로 한 게임으로 나그네쥐의
집단 자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게임의 목적은 레밍들이 죽지 않게 잘 이끌어주는 게임)

레밍즈란 게임의 기본적인 시스템에 대해서


레밍즈를 실행하면 기본적으로 어디선가 레밍즈들이 튀어나오고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을 경우엔 벽에 닿지 않는 이상 앞으로 걷다가 벽에 닿으면
반대로 걸어가는 것을 기본적인 움직임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테이지 1에서는 튜토리얼처럼 땅파기를 통해 레밍즈들이 땅을 파고
내려가므로서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을 아무런 설명없이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아시다싶이 도스 시절에는 튜토리얼의 설명이 거의 없었음)
하지만 바로 빠르게 레밍즈들을 조작하여 도구를 사용하지 않으면
앞으로만 가는 레밍즈들의 자살을 눈에 보게 되는 2스테이지 부터
바로 이해가 가도록 설계가 되어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게 뭔가 하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빨리 정지시켜주는 레밍즈를 써야 반대방향으로 돌아감


초반의 스테이지들을 하다보면 어떤식으로 퍼즐을 풀고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재미가 있으며 써보지 않은 도구들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레밍즈의 활약(?)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도구의 종류로는 ,

  • Climber - 벽을 올라갈 수 있다.
  • Floater - 우산을 타고 천천히 떨어진다. (높은곳에서 떨어지면 사망하기 때문)
  • Bomber - 자폭을 한다. 5부터 카운터를 한후 자폭. (강철벽은 뚫지 못함)
  • Blocker - 그 자리에 서서 길을 막는다. (그상태로 그대로 있기에 마인이나 배셔를 사용해서 풀어줄수 있다)
  • Builder - 계단형 사다리를 만든다. (벽돌은 12번 쌓으면 멈춤)
  • Basher - 지형을 수평으로 뚫는다. (게임의 화면끝이나 바닥이 없는경우 캔슬)
  • Miner - 곡괭이로 앞과 아래를 반복하며 대각선 아래를 향해 땅을 판다.
  • Digger - 지형을 수직으로 아래를 향해 뚫는다.


+ - 의 경우에는 레밍즈가 나오는 속도를 조절합니다. 그 외에도
오른쪽 끝에 위치한 아이콘인 핵폭탄의 경우에는 레밍즈를 모두 Bomber로
바꾸기 때문에 판단미스로 재시작을 할경우에 쓰거나 남은 레밍즈를 처리해도 클리어가 가능한
시점에 쓰기도 합니다.

Builder로 계단을 만드는 레밍즈

스테이지의 시작전 꼭 봐야할 정보


우선 레밍즈의 포함된 기본레벨(오리지널)의 경우에는 총 120스테이지가 있으며
Fun - 30개 , Tricky - 30개, Taxing - 30개, Mayhem - 30개
이는 난이도로 생각하면 되며 Rating - Fun 의 경우 이지라 생각하면 됩니다.

이 정보를 예전엔 무시해서 왜 죽었는지 몰랐음.


스테이지 시작전 나오는 정보를 통해서
Number of Lemmings 70 = 70마리의 레밍즈들이 등장.
71% To Be saved = 71%의 레밍즈들을 구출할것.
Release Rate 80 = 레밍즈가 나오는 속도 80으로 조절할것.
Time 5 Minutes = 시간제한 5분.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흥미롭지만 지루한 부분들에 대해서


총 116개(특수 배경스테이지 제외)에서 17개 밖에 없는 BGM을 돌려막기로
사용하며 순차적으로 음악이 나오는데(즉 18스테이지 부터는 다시 1스테이지에서 들었던 음악)
도스버전의 경우에는 스테이지를 실패했다고 판단하여 ESC를 누르면
무조건 다시 1스테이지의 음악이 나오기 때문에 가뜩이나 얼마 없는 음악이
수도없이 1스테이지 음악만 주구장창 들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재미있는만큼 이식도 많이된 레밍즈


확실하게 본적없는 게임성이었기에 당시부터 꽤 오랜시간동안 레밍즈의 팬들은
직접 추가스테이지를 만들어서 놀고 있을만큼 현역으로 오래뛴 게임이기도 한데,
도스, 윈도우, 패미컴, 슈퍼패미컴, 메가드라이브, 게임보이컬러등
다양한 이식이 있었으며 그 중 게임보이 컬러판은 발이식과 밸런스붕괘로
레밍즈의 재미를 반감시키기도 했습니다.

또한 확장팩, 후속작등 여러가지 시리즈가 존재하며
이후에도 시리즈가 많이 등장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조악한(못봐줄만한) 3D보다는
귀여운 도스버전 레밍즈가 더 좋다보니 지금까지도
추억보정으로 플레이하는게 더 낫다고 판단하는 한사람입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게임중 하나이지만
90년대 초부터 2000년대까지도 끊임없이 유사품과 팬게임등이 등장하기도 했으며
도구들을 추가해가며 다양한 어레인지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레밍즈를 추억하며


사실 레밍즈는 많은 레밍즈가 등장할때부터는 선택이나 조작도 매끄럽지 못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불편한 부분도 있었지만 당시에는 조작미스 조차
긴장감을 통한 게임의 재미라 생각했던 시절이었기에
딱히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며 플레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음악은 그때도 지루했음)
또는 가면 갈수록 레밍즈를 살리라는 것인지 학살해야 클리어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정도로 많은 레밍즈를 죽였던 기억이 있지만....(그건 제작자의 의도인듯)


다른 이식작품들도 해봤을때에 가장 답답했던 부분이 마우스로 조작해야 하는
게임이다보니 다른 콘솔기기에서는 십자키로 이동하여 선택하는 것이 몹시 짜증나고
불편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돌고 돌아 보니 역시 DOS판 레밍즈가 최고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추억속의 레밍즈를 떠올리며 했던 이야기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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