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전설의 메카닉게임 전뇌전기 버추얼 온!

 

전뇌전기 버추얼 온의 시작은 세가의 MODEL2기판으로 1995년 12월 15일에 발매되었고

1997년에는 PC판이 발매되었습니다.

처음 이 게임을 접했을때는 세가 새턴으로 처음 플레이를 했는데 메카닉 대전 게임은

전례없는 독특한 게임이었고 감이 안오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이 당시 게임들은 '철권2, 더 킹 오브파이터즈95, 동킹콩 콘트리2, 별의커비2'

'드래곤 퀘스트6, 클락타워, 캐슬바니아 드라큘라X'등이 나오던 시절입니다.

 

전뇌전기 버추얼 온은 어떤 게임인가?

 

역시 격투게임은 처음 배열의 캐릭을 고르는게 진리.

 

총 8대의 버추얼로이드를 골라 1:1로 싸워 상대를 격파하는것이 목표인

3D 대전격투 게임이지만 기존의 격투게임들과는 다르게

고속으로 이동하는 특징과 넓은 공간에서 전후좌우 공중으로 이동하며 싸우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여러가지 이식된 버전들의 특징

 

전뇌전기 버추얼 온은 여러가지 이식버전들이 존재하는데

아무래도 아케이드판의 이식버전이다보니 새턴 버전은 하향이식되었고

쾌적하게 스피드한 이동이 쉽지 않았습니다.

PC버전의 경우에는 이식도가 높고 텍스쳐나 3D효과들이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PS2의 경우에는 세가에이지스 시리즈에서 추가요소들(SD버전)이 들어가면서

깜짝 발매를 한적도 있었고 2013년에는 MODEL2 버전을 베이스로 HD화 및

온라인 대응을 추가하여 플레이스테이션3와 엑스박스 360 다운로드 전용으로도

발매를 하였으나 일본외 국가에서는 서비스 하진 않았습니다. (눈물..ㅠㅠ 그래서 못해봄)

 

오타쿠를 위한 이슈들

 

 

재미있는 사실은 은근히 애니메이션에서 종종 전뇌전기 버추얼 온이 등장하는데

'클라나드'나 '빙과'에서 오락실에서 이 게임으로 내기를 하는 장면이나 

주인공들이 게임을 하고 있는등의 장면이 나옵니다.

 

또한 유일하게 용과 같이 :극2에서 오락실내에 플레이 가능한 게임으로 등장하여

개인적으로 상당히 감동했는데 뭔가 패드로 플레이하는게 상당히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이 작품이 있었기에 가능한 시리즈화

 

 

오리지널 전뇌전기 버추얼 온 사이버 트루퍼스가 의외의 호성적을 거두면서

본격적인 시리즈가 발매했는데,

 

• 전뇌전기 버추얼온(세가새턴)
• 전뇌전기 버추얼 온 오라토리오 탱그램(드림캐스트)
• 전뇌전기 버추얼 온 포스(Xbox360)
• 전뇌전기 버추얼 온 마즈(PS2)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완성도나 게임의 재미등 여러가지로 종합하여 

전뇌전기 버추얼 온 오라토리오 탱그램이 가장 재밌었고 그래픽도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뇌피셜 추측들

 

전뇌전기 버추얼 온과 오라토리오 탱그램은 세가의 AM3팀이 개발했지만

2000년에 AM3가 분사하면서 히트메이커라는 세가의 자회사가 되었고

2003년에는 세가 롯소를 흡수합병하거나 하면서 게임개발이 조금 집중하지 

못해 점차 재미없어진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쨋거나 재밌음

 

메카닉 액션들의 토대가 된 게임

 

기본적인 설계자체를 전뇌전기 버추얼온이 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유는 호밍, 록온, 넓은 필드와 카메라 조작, 이동방식, 뷰등

이 게임이 나온 이후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아머드 코어시리즈등 

큰 영향을 끼친 게임이기도 합니다.

 

지금와서 보면 당연한 시스템을 버추얼 온이 해냄

 

전뇌전기 버추얼 온의 개인적인 생각들

 

게임 후속작이 안나온지는 벌써 18년이 지났습니다. (2021년기준)

많은 팬들이 아직도 죽은 게임기 드림캐스트로 오라토리오 탱그램을 하고 있는 것을

세가가 본다면 불쌍해서라도 후속작을 만들어 줄텐데하는 생각을 가지고

언제쯤 새로운 소식이나 후속작 기사를 볼 수 있는지 기대를 하며 살고 있습니다.

요즘 새로워진 기술과 그래픽으로 차세대기 버추얼 온이 제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좀 만들어보세요 카쿠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