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이야기]한때 전성기를 누린 대만 게임 특집

게임코드프리 2021. 4. 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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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게임중 가장 유명한 개발사 소프트 스타

 

대부분 한번쯤은 플레이를 해봤을 게임이지만 이게 어디서 만들었는지 몰라서

'대만 게임이었어?' 라고 말하는 유저들이 간혹 있습니다.

오늘은 대만에서 유명한 게임 개발사보다는 국내에서 이름이 알려졌거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대만 게임개발사들?

 

80년대 후반에는 국내보다 많은 게임회사들이 있었으며

유명한 회사로는 소프트스타, 소프트월드, 사천, C&E, FFIC, 감마니아, IGS, 게임텍,

유저조이, XPEC, BIT등이 있었고 또한 당시 문제가 될만한 라이센스를 무시한 게임 개발이나

캐릭터 도용, 무단 복제 및 카피 제품 등이 성행했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국내도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도 비슷했음)

 

한번쯤 해봤을 대만 게임들의 이야기

 

삼국지 무장쟁패

삼국지 무장쟁패(1993년 팬더 엔터테이먼트)

팬더 엔터테이먼트의 이름을 알린 삼국지 무장쟁패는 회사의 간판 타이틀이 될 정도로

판매량이나 유명도가 높았고 PC용 대전액션게임이 전무하던 시절이었기에

PC가 보급되기 시작할 무렵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한번쯤은 해봤던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삼국지 무장쟁패2까지 개발되었으나 그 이후로는 시리즈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폭소출격

폭소출격(1992 도모 프로덕션)

 

폭소출격이라는 이 게임은 마치 코나미에서 제작한 섹시 파로디우스 시리즈와 흡사하고

코믹하면서 횡스크롤 슈팅이라는 컨셉이나 스테이지 디자인등이 비슷하며

게임의 주 시스템은 메가드라이브의 선더포스와 비슷한 게임성을 띄고 있습니다.  

 

(충격적인것은 어릴적엔 이걸 섹시 파로디우스 시리즈 중 하나라고 착각을 했었음)

 

폭소피구

폭소피구(1993, 팬더 엔터테인먼트)

 

폭소피구의 경우에는 PC 도스시절 삼국지 무장쟁패의 디자인을 SD화 하여 만들어졌으며

게임 시스템은 열혈고교 돗지볼부를 카피한 게임입니다.

삼국지 vs 서유기라는 컨셉이기에 삼국지 캐릭터와 서유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었고 위와같이 특별히 게임성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심판을 보는 인물들이 '형이 거기서 왜나와~?" 시리즈 처럼 '포청천'이 등장한다던가

생뚱맞은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폭소 삼국지 시리즈

폭소삼국지(1996년 네오게튼)

 

브루마블 베이스에 삼국지 캐릭터를 활용한 폭소 삼국지 시리즈는 네오게튼에서

제작하였는데 폭소피구나 폭소 시리즈로 인한 이름 문제로 마치 판다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지만 다른 회사입니다.

게임의 특징으로는 최대3인 동시 플레이(멀티가 아니라 PC 한자리에서 해야됨...)가

장점이자 약점인데 같이 하면 서로 패가 오픈되거나 전략이 노출되기 때문에

각자 턴이 돌아올때에는 눈을 가리고 다른곳을 보고 있어야 하는게 국룰.

 

용의기사 시리즈

 

용의기사(1994년 한당) - 스크린샷은 용의기사2-

 

화룡기사단의 원제이지만 국내에서는 용의기사로 불리우며 세가의 샤이닝포스를

그대로 복제하다싶이 만들어진 게임이지만 1편의 어느정도 흥행을 하자

2편이 정식 한글화 발매되면서 국내에서는 더욱 더 용의기사라는 게임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됩니다.

SRPG라는것이 생소했던 시절이고 더욱 콘솔 게이머보다 PC게이머가 더 많았던

시절 대부분의 유저들이 한글화 된 용의기사로 SRPG 입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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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제국 시리즈

천사의 제국2(1995년 소프트스타)

 

무협RPG 헌원검 시리즈로 유명한 대만의 소프트 스타에서 개발한 1995년 턴제 전략RPG로

미소녀풍과 병과 전직 시스템으로 인기를 누린 게임입니다.

일본의 인기 SRPG의 게임성을 차용했기 때문에 재미없을 수 없는 시스템들이 있는데

랑그리사의 전직시스템, 유닛의 배틀 시스템은 파랜드 스토리를 차용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당시 기준)

 

또한 특이점으로는 국내에서 정식 발매를 해준 게임임에도 발번역 같은 완성도이지만

한글화 게임들도 많이 없었던 시절이라 이 정도로도 감지덕지한 사안이었습니다.

 

그외에도 의외의 대만게임들

 

마치 던전앤 드래곤즈를 따라한것 같은 삼국전기 시리즈(1999년 IGS)라던가

모바일로는 강철소녀, 양돈장mix, 디모, 콘솔로는 더스크 다이버등 사실 우리가 알지 못했지만

의외로 많은 회사들의 게임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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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도 계속해서 개발을 하는 대만 게임회사들이 많으며 외국계 기업에 흡수되거나 합병하는등의

변화는 있어도 꾸준히 대만의 게임들은 제작 발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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