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전설의 연애시뮬레이션! 두근두근메모리얼

게임코드프리 2019. 7. 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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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미 #연애시뮬레이션 #도키메키메모리얼 #두근두근 메모리얼

 

 

연애시뮬레이션의 전설 두근두근메모리얼(도키메키 메모리얼)

 

 

 

 

1994년 최초로 PC엔진으로 발매된 이 게임은 이후 플레이스테이션1로 재발매가 되면서 선풍적인 인기와

 

전설적인 연애시뮬레이션의 대표게임으로 손꼽히고 있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아이덴티티이자 공식적인 약칭으로는 '설레임'이라는 표구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설레임이라는 단어가

 

상표등록으로 불가능했기에 그와 비슷한 느낌의 타이틀 두근두근이라는 것과 추억을 생각하게 하는

 

두근두근 메모리얼이라는 제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 연애를 게임으로 배웠어요

 

 

처음 이 게임을 접할 당시 아직 연애관이나 연애는 그저 노력하면 되는 학문 정도로만 생각하던

 

어린시절에 플레이스테이션에 최초로 사람의 목소리가 나오는 성우가 가미된 게임 (90년대에는 거의 없었음)으로

 

오프닝부터 화려한 주제곡이 나오면서 필자는 완전히 이 게임에 첫눈에 반하게 되었고

 

게임성이나 연애에 대한 가치관을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연애의 초기 매력과 신뢰도 구축의 스테이터스

 

 

 

 

당시에는 그저 게임이니까 수치가 표기되고 그것을 업그레이드 해가며 진행되는것이 당연하다고만 생각했고

 

이 게임이 얼마나 현실에 근접한 연애 시뮬레이션인가를 알기 까지는 수차례 사랑과 이별을 거듭하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상대에 대해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호감과 매력 그리고 신뢰를 얻는데에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을 게임이기에 알기 쉬운 수치가 나온다는것이 오히려 얼마나 고마운지를 느끼게 해줍니다.

 

 

 

[게임의 비기이자 치트]

 

두근두근 메모리얼의 치트는 이제는 누구나 다 알고 있을만한 정보이지만,

 

초기 자신의 약력(생일이나 이름등)을 작성하는 화면에서 별명을 '코나미맨' (コナミマン)으로 작성하면

 

모든 스테이터스가 999가 되는 비기가 존재합니다.

 

 

 

 

 

  • 게임이기에 가능한 호감도 체크

 

 

 

 

게임 초기부터 등장하는 반 친구 사오토메를 만나게 되면서 알게된 주변의 여성들의 호감도 혹은 취미등

 

정보를 제공해주는 고마운 역할을 해줍니다.

 

전화를 하여 어떤 것이 알고 싶은지를 묻고 상대방의 정보나 호감도 및 좋아하는 선물등 상세히

 

공략해주기에 많은 꼬맹이였던 플레이어들이 이 게임 덕분에 연애를 쉽게 생각 했을지도 모릅니다. 

 

(현실 피해자)

 

 

 

 

간결하게 표현된 연애의 알고리즘

 

 

 

 

만남부터 친해지는 단계 그리고 연락하여 데이트를 하거나 데이트 중에 표현되는 어떤 대화를 할 것인지

 

혹은 어떤 선택을 할지에 따라 변화하는 상대의 호감도나 반응들은 연애를 잘 알지 못했던 많은 오타쿠들에게

 

일단 이론은 충분히 설명이 되어 "아! 이렇게 하면되는구나!" 라던가, 

 

꽤나 어려운 선택지에서 시간제한 내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다 잘못된 선택뒤에

 

로드를 하기도 합니다.

 

 

 

 

 

 

현실에서도 로드가 가능하다면 참 좋겠지만... 몇번이고 게임에서는 시행착오나 상대방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현실에 비하면 매우 쉽기 때문에 즐거운 데이트를 체감할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너가 어떤 타입을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게임안에서는 상당히 다양한 취향의 이성이 등장하고 성격이나 대응들 또한 자신이 어떤 타입에 끌린다는 것을

 

알게해주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각각의 캐릭터들과 데이트를 하면서 느끼는 새로운 느낌들이나 각 캐릭터들의 숨겨진 속사정들을 들으며

 

흔들리는 마음등 실제 연애에서도 필요한 희노애락이나 다양한 감정들이 연애에서 얼마나 필요한 요소인지를

 

깨닫게 만들어주며 연애에서도 한가지 타입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듯

 

각각 캐릭터별로 자신이 깨달은 연애의 철학이나 기준들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갔을때의 괴로움마저 느끼게 해주기도 합니다.

 

 

 

 

이벤트나 흐름에 대해서

 

 

 

 

두근두근 메모리얼에서 준비되어 있는 여러가지 이벤트들은 어느정도 예측을 할 수 있는 축제나 데이트 상황들이

 

존재하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자신의 선택이나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분기점들이 있다보니

 

처음 이 게임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실제 연애에서도 느끼는 긴장감이나 예측 불가능한 부분에 대한

 

두려움들로 어째서 이 게임이 연애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가 붙여졌는지 다시한번 깨닫게 해줍니다.

 

 

이 게임이야 말로 공략을 보면 진정한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없다고 말하고 싶은데,

 

실제 연애에서 모든 결과나 해답을 알고 있을때 과연 연애가 재미있을까? 라는 질문에 스스로 자문자답을 해보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시리즈와 외전들에 대한 이야기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1편이 가장 명작이고 그외에는 무언가 포커스나 초점을 모두 잃어버린 느낌을 받았으며

 

위에서 설명한 연애에 대한 설레임이나 상대방을 알아가고 자신의 능력을 키워가는 부분에 있어서

 

2편, 3편...~5편까지 모두 미해결 상태에서 자신의 선택과 생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 마치 정해진 틀에서

 

우리는 지켜보기만 하는 듯한 강제 진행형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기에 재미가 1편에 비해

 

많이 떨어졌습니다.

 

 

 

 

  • 정말 많이 울거먹었던 외전들

 

 

 

 

두근두근 메모리얼이 엄청난 히트를 치자 코나미에서는 샐수 없을 정도로 많은 캐릭터 IP를 활용한 게임들이

 

등장했는데, 예를들어 두근두근 메모리얼 드라마시리즈 vol~(캐릭터별로 판매함) 이라던가

 

두근두근 메모리얼 퍼즐다마같은 전혀 원작과 상관없어 보이는 게임까지 등장하였기에 

 

나의 소중한 추억들이 마치 헐값에 내놓은 티셔츠 같이 가치 없게 느껴지게 만들어 실망감도 컸습니다.

 

 

(두근두근 메모리얼 드라마 시리즈는 그래도 재밌었음)

 

 

 

 

두근두근 메모리얼의 추억과 개인적인 생각들

 

 

 

 

고교시절 느껴보지 못했던 연애의 추억들(?)을 다양하고 많은 캐릭터들을 만나게 되면서

 

연애에 대한 생각이나 가치관 그리고 상대방의 숨겨진 내면이나 상황들에 의해서 계속해서 놀라워 하며

 

이해심이나 내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에 대해 게임으로 배우다보니

 

게임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이별의 아픔이나 무조건 잘해주기만 하면 될거라는 학습 효과들이

 

실제 연애를 하면서 충격을 받거나 시행착오를 겪게 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너무 게임으로만 연애를 배워 다시는 연애를 못하는 사람도 봤음)

 

 

그럼에도 이 게임은 마치 첫사랑과 같은 느낌으로 어린시절 두근거림을 느끼게 해주었고

 

아련하게 잊혀져간 옛 사랑의 사람을 떠올리듯 가슴속 기억 속에 남는 명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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