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포인트 앤 클릭게임의 선두주자 고블린의 회상

게임코드프리 2019. 7.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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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시리즈 #고블린 #포인트 앤 클릭 #어드밴처 #도스게임#게임 고블린#고전게임

고전 어드벤쳐의 명작게임 고블린(Gobliiins)

도스 고전게임 고블린

 

도스게임을 즐겼던 유저에게는 친숙한 게임이지만 90년대 이후 출생자들에게는

너무나 생소한 게임 고블린은 1991년 프랑스 게임사인 콕텔비전에서 발매한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당시에는 어드벤쳐 게임이 유행처럼 등장하고 퍼즐을 풀어가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에 모험과 상상력을 더해가며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재미를 주어 엄청난 인기를 얻고 외전이나 이식을 제외하면 총 4편의 

메인 시리즈를 이어나간 게임이기도 합니다.

 

  •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이란?

 

화면을 마우스로 클릭하여 원하는 액션이나 행동을 지시해가며

상황에 대처해가는 형태를 의미하며

시대적으로 빠른 반응이나 캐릭터들의 움직임들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성능이 받쳐주지 못했기에 이런 게임들이 유행을 하며 등장하였습니다.

(원숭이의 섬의 비밀, 소서러 시몬같은 게임들)

 

고블린 게임에서는 생각하고 행동해야 길이 열린다

 

고민하게 되는 상황들

 

예전 올드게임들의 특징은 '자 여기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고 그것을 풀어갈 힌트를

스스로 찾아 해답을 얻어라'라는 마인드가 있었기에 올드게이머들은

이에 익숙하여 어떻게 하는거지? 라는 의문과 함께 

두근거리며 해답을 찾았을때의 기쁨을 만끽하며 게임을 즐겨왔습니다.

고블린이란 게임 역시 특별한 설명없이

세명의 고블린들(각각다른 능력)의 능력을 활용하여

물건을 떨어뜨리는 능력, 줍는 능력, 키우는 능력으로 매 회 어떻게 해야

이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생각하게 만듭니다.

(어쩌면 영어라서 어린시절 설명을 해줬는데 몰랐을 수도 있음)

 

처음보는 스테이지는 늘 상상력을 자극

 

분명 여러번 플레이를 해왔고 클리어 했던 게임이지만

다시 플레이를 해보니 여전히 새롭고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미스가 있을 경우 난해함과 위기극복 능력을 키워나가는데에

더할나위없는 게임이라는 생각도 하게 만들정도로 게임의 밸런스는 클리어 후에

제작자들의 상상력에 놀라움을 느끼곤 합니다.

 

단순하지만 상상력과 동심을 느끼게 해주는 고블린만의 판타지의 세계

 

흔히 고블린이라고 하면 요정을 떠올리는 것이 유럽의 감성이라면...

우리는 보고 자란 고블린이 다르기 때문에 고블린하면 떠오르는 특정 이미지가 있습니다.

 

(어디서 부터 잘못된 것일까...)

 

왠지모르게 커다랗고 긴 귀나 추악하고 초록색 피부를 가진

괴물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며 , 아무래도 유명한 게임사나 영화화된

이미지들의 디자인이 고착시킨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지만 

어쨋거나 오늘 다룰 내용은 게임 고블린에 대해서이기에 잡설은 여기까지하고

 

영어라서 안타깝지만...

 

게임 고블린에서 원래 유럽감성의 요정들의 모험이야기를 다루었기에

그들의 작은 힘으로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은

마치 동화책을 보는듯한 감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매번 스테이지 디자인에 놀라게 됨

 

BGM이나 특별한 음악 없이도 효과음들로 분위기와 호기심을 자극시키며

무엇이 잘못되었고 또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는 요소들은

유저가 참여하여 그들을 도와가며 함께하는 감정을 공유시키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이야기의 흐름에 유럽의 동화이야기를 보는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생각보다 긴 분량의 고블린

 

난이도는 갈수록 높아짐

 

옛 게임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긴 플레이타임을 가지고 있는데, 마냥 어렵고 난해하기에 

생각하는 시간을 끌어 플레이타임을 늘린 것이 아닌 시스템에 대해 이해가 간 후에는

술술 풀리면서도 이야기의 흐름이나 스테이지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며

매 스테이지마다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요소들 덕분에 처음 스테이지에 들어오게 되면 고민하게 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예를들면...

 

어떻게 하라는 걸까...

 

무언가 활용할 요소가 전혀 없어 보이는 맵이라던가 이곳저곳을 클릭해가며

활용할 부분들을 찾아보아도 이해가 가지 않는 스테이지들도 존재하며

막연하고 공략을 찾아봐야 할 것 같은 어려운 스테이지들도 있기에

요즘시대와는 맞지 않는 게임성이지만

평화로운 시대에는 어렵고 머리를 쓰는 게임이 유행하고 바쁘고 시간이 없는 현대에는

단순하고 짧은 게임들이 유행하는 것 처럼 당시에는 시간이 매우 많고

게임도 별로 없던 시절이라 결국 클리어를 하게 되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확실히 요즘 나왔다면 망했을지도...)

 

고블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점점 난해해지는 밸런스

 

고블린은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쳐 중 하나로

기억될 만큼 애착이 가고 당시 어렵게 머리를 써가며 플레이 했던 감성과 추억이

공존하는 게임입니다.

그나마 최근이라고 할 수 있는 비슷한 게임 킹스퀘스트(리부트)같은 게임이나

인디게임에서도 가끔씩 고블린을 연상캐하는 게임들이 나오면서

추억을 회상하게 되는데 아마도 그것을 만들었던 사람들도

이 게임은 해봤고 어느정도는 영향을 받지 않을까 생각되며

어린시절의 감성과 그때의 추억들로 더욱 더 그리워진 게임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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