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게임리뷰]마리오&루이지 RPG 시간의 파트너

게임코드프리 2018. 12.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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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루이지 #시간의 파트너

마리오&루이지 시간의 파트너 이번엔 베이비시터?

 

 

2005년에 처음 발매를 했던 것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2010년이 되서야

한글판이 나오게 된 이 게임은 마리오 & 루이지 RPG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총 5편이 존재함)

전작(GBA)와는 다르게 기종이 바뀌다보니 두배로 늘어난 화면의 크기나

버튼수를 활용하기 위해서인지 베이비들이 추가되어

X,Y,A,B 버튼을 모두 사용하게 됩니다.

 

  • 마리오 & 루이지 전작과의 차이점은?

 

(GBA용 화면)

 

(NDS용 화면)

 

기본적으로는 크게 스타일이나 컨셉이 다르지 않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베이비 마리오 형제가 추가되었다는 점과 늘어난 캐릭터 수 만큼

조작도 4버튼을 활용 해야하는 것이 큰 차이점입니다.

특히 4인이 모두 있을 경우의 전투시에는 커맨드 조작은

좀 더 복잡해졌지만 다양한 공격패턴이 가능해진 점은 메리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장점과 단점이 된 4인 조작

 

 

사실 불필요하게 베이비 마리오 형제들을 데리고 다녀야 하다보니, 스테이지들도

어부바를 한채로는 이동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업은채로 버튼을 눌러야 열리는 문들 혹은

베이비 마리오 형제가 먼저 이동하여 해결해야 하는등의 스테이지 밸런스를 짜두어 오히려 

귀찮은 부분도 존재합니다.

 

마리오 & 루이지 지금까지와는 다른 작품성

 

 

늘 봐왔던 분위기와는 달리 이번에는 외계인 침략물이다보니

상당히 잔인할 수 있는 연출들(?)도 코믹하면서도 귀엽게 표현하다보니

처음에는 너무 저연령층을 위한 게임이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나름 초반에 키노우드 숲이나 에너지 공장을 보다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자칫 잘못하면 공포스러울 수 있는 내용을 마리오와 루이지라는 캐릭터로

잘 만들어내 가벼우면서도 그렇게 가볍지만은 않은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마리오 & 루이지 일자형 진행?

 

 

총 21개 정도의 마을 및 시나리오용 스테이지들이 존재하는데

(세이브 포인트 기준) 전작에서는 다시 왔었던 스테이지도 다시 가보면서

발견하지 못했던 것을 찾는 재미가 있었지만 

마리오 & 루이지 시간의 파트너에서는 피치성 중심으로

계속 던전을 도는듯한 느낌이 들고 딱히 맵이

복잡하지 않다보니 탐험을 하는 재미는 다소 부족한 편입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적응하는 전투

 

 

기본적인 전투는 성인 마리오(A) 성인 루이지(B) 버튼을 눌러

점프 공격을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각 턴에서는 십자키를 좌우로 이동하여 거북이 등껍질을 날리며 마리오와 루이지가

번갈아 가며 버튼을 눌러야 하는 아이템 스킬(?)이라던가 조작을 잘 한다면

첫 턴에도 적을 쓰러뜨릴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며

베이비 마리오 형제까지 합세했을때에는 약공격(베이비)강공격(성인)으로 나뉘어져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회피나 카운터 역시도 적의 공격타이밍에 맞춰 점프하여 회피하거나

적당한 타이밍에 착지하게 되면 적을 밟고 카운터가 되기도 합니다.

혹시나 잊어버렸을까봐 중간 중간 귀찮을 정도로 튜토리얼이 나오기 때문에

과도한 친절을 맛볼 수 있습니다.

 

기타 설명과 듀얼스크린

 

 

이번 작품에서는 꽤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연출이나 위쪽 화면에서 공격하면

아래쪽 화면으로 이어지는 상황들이 상당히 비중이 높아지다보니 화면에서

미리 패턴을 파악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귀찮아서 A,B 버튼을 동시에 눌러 함께 회피하게 되버리는 것은...

제작자가 너무나 유저들을 과소 평가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또한 변경된 점이 있는데, 과거 크리티컬 확률이나 상점 아이템의 가격에 영향을 주는

수염 포인트가 자동성장이 되지 않고 레벨업을 통해서만 올리는 방식으로

바뀌다보니 이 부분도 상당히 귀찮게 느껴지는데

개인차가 있을지도 모르니 어느것이 더 좋고 편한지에 대해서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마리오 시리즈를 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생각들

 

사실상 마리오라는 프랜차이즈를 달고 나온 RPG들의 특징들을 보면,

개인적으로는 이게 어딜봐서 RPG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때가 많았으며

좀 더 가볍게 캐쥬얼하며 전연령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작품도 86점으로 애매한 중간의 점수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보니

필자 역시 플레이를 하는 내내

"딱히 재미없진 않지만...그렇다고 엄청 재밌지도 않은..."

그런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마리오와 루이지 RPG 시간의 파트너는 1편이 존재하다보니

전작과 비교를 하게 되고 총 5편의 시리즈 중에서 낮은 점수는 아니지만

(4,5에 비하면) 메타크리틱 점수를 기준으로 봐도

어중간한 평가를 받기 좋은 게임으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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