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션퍼밋#스팀게임
포션퍼밋(Potion Permit)
2022년 9월 22일 힐링 게임에 굶주린 사람들에게 한줄기 희망을 보여준
포션퍼밋은 MassHive Media가 만든 스팀 게임입니다.
가격은 약 21,500원.
주인공은 문버리에 개성있는 주민들과 교류하고 증상을 찾아 치료법을 찾으며
포션을 제조하는 오픈 엔딩 RPG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업데이트가 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의 리뷰와 다를수도 있습니다)
포션퍼밋의 스토리에 대해서
문버리라는 마을의 시장 마이어의 딸, '루'가 병에 걸려
도시에서 약사를 파견하여 '주인공'이 마을에 도착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약사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고 냉랭하기까지 합니다.
주인공은 시장의 딸 '루'를 치료하게 되면서 시장은 주인공을 섬에
강제로 정착하게 됩니다.
마을사람들이 살갑지 않게 대한 이유는 과거 약사들이 저질러놓은 만행때문이었고
약사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점차 마을사람들의 병을 치료해주며 과거의 약사들이 저지른 문제들을 해결하는 스토리.
본격 노예생활의 시작 포션 퍼밋
처음에 들어온 집은 수리가 필요하고 마을 밖으로 나가 재료를 얻어야 하며,
환자가 병원에 오게되면 사이렌이 울리고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치료의 방식은 타이밍에 맞게 방향키를 입력하는 미니게임으로 치료는 완료.
그리고 진단이후 환자에게 맞는 약을 제조하는 형태로 한 사이클이 끝이 납니다.
여기까지만 봐도 마치 과거 약초 포션제조의 시조새 아틀리에 시리즈가
생각납니다. (포션 제조방식이 같음)
2018.12.23 - [게임리뷰] - [게임리뷰]애정으로 플레이하는 소피의 아틀리에 ~신비한 책의 연금술사
포션퍼밋은 어떤 게임성과 목표를 가졌을까?
간혹 사람들은 이 게임을 스타튜밸리와 비교를 하는데, 전혀 다른 게임성과
힐링물이라고 보기엔 애매한 단순 반복 노가다 체험게임입니다.
컨텐츠가 엄청나게 풍부하거나 계절의 변화같은 것은 없고 그저 파밍,
물약제조, 환자치료, 아르바이트, 그리고 돈을 벌어서 노예 도구 업그레이드,
호감도 이벤트 역시 다시 노가다 퀘스트를 하며 반복하는 것이 일상입니다.
또한 제목은 약사가 메인인것 처럼 되어 있지만, 약사의 일보다
그냥 피곤하게 하는 일이 많고 약사는 부업처럼 느껴집니다.
약사로 버는 돈보다는 아르바이트가 더 메인 직업처럼 열심히 일해야하고
그돈으로 주변 환경의 업그레이드, 도구 업그레이드등이 목표가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고통이 게임에서도 이어지는 것을 체감하는 순간....
내가 왜 여기서도 일을 하고 있는걸까 라고 느끼게 됩니다.
뭔가 이것저것 합쳐놓은 듯한 게임 포션퍼밋
포션을 제조하기 위해서 채집활동을 하고 전투를 한다는 것은 마치 아틀리에 시리즈를
연상하게 하고, 시간의 개념같은 것이나 그래픽적인 느낌 및 허르스름한 집을
업그레이드 하고 일을 하는 느낌은 그레이브 야드 키퍼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렇다고 자유도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환자치료, 아르바이트 3탕뛰고, 마을밖에 나가 약초채집.
연중무휴 노예생활을 해야합니다.
(참고로 아르바이트 하는 곳은 쉬기도 함 내가 못쉴뿐)
노예생활이 끝나간다고 생각될때
포션 퍼밋은 절대 노예생활을 끝내주지 않습니다.
다음은 마을사람들과의 친밀도 작업을 해야 하는데, 같은 성별의 캐릭들과도
끈끈한 데이트를 해야 하는 것도 힘들지만 그 과정도 힘이 듭니다.
포션 퍼밋을 플레이한 후 개인적인 감상들
포션퍼밋의 주인공은 아침에 일어나 환자치료, 아르바이트3탕, 아이템 채집과 전투등으로
밤낮없이 일을 해야 하는데 언제 과로사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일이 많습니다.
무언가 재료가 부족하거나 돈이 부족하여 다시 일상 노예생활을 반복해야하며
힐링되는 게임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게임 자체가 재미없진 않으며 이런류의 게임을 많이 해본
글쓴이에게는 그냥 평범한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비슷하진 않은데 왠지 그레이브야드 키퍼가 떠오름...
2018.11.28 - [게임실황] - [게임실황]인디게임 그레이브야드 키퍼(Graveyard keeper)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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