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게임리뷰]리마스터 한글화로 다시 돌아온 신업 도둑의길

게임코드프리 2022. 11. 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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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콰이어(천주,사무라이의 길 만든회사)에서 개발하고 NIS America에서 배급한

신업 도둑의 길의 원작은 2006년 PS2로 신업 카미와자라는 이름으로

첫 발매를 했지만 2022년 10월 13일 신업 도래로 리마스터가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정식발매를 하면서 '신업 도둑의 길'이라는 이름으로

한글화 발매하였으며, 스팀, PS4, 닌텐도 스위치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39,800원.

 

[신업 도둑의 길의 스토리]

 

총각임. 진짜 딸도 아님.

 

도둑의 길은 첫 도둑질을 하는 집에서 선한 마음으로 사람을 죽이지

않는 의적이라 굳게 믿었지만 은오중의 동료들이 저택의 사람들을 죽이자

우연히 발견한 저택의 딸을 지키기 위해 함께 도망을 치고 

10년의 세월이 흘러 딸처럼 생각한 저택의 딸 스즈나를 돌보며

목수일을 하며 살았지만, 스즈나가 난치병에 걸리자 고심끝에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시 도둑질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도둑의 길의 게임 시스템]

 

훔친다기 보다는 때림...

 

게임의 액션은 매우 간단하며 다양한 시스템을 활용하여 빠르게

장물을 훔쳐 딸의 약값을 마련하거나 점차 빠르고 비싼 장물들을 훔치기 위한

업그레이드 및 스킬들을 활용하는 것이 주요 흐름입니다.

 

구체적으로는 ,

  • 도둑질 : 공격하여 훔치고 체력이 높은 장물은 여러번 공격

 

 

  • 포박전투 : 발각된후 포박직전 QTE액션

 

  • 저스트 스텔스 : 적의 시야에 들어가면 순간번쩍일때 버튼을 눌러
    스텔스 무적시간에 소매치기나 회피가 가능

 

  • 인기 : 구휼함에 물건을 넣으면 점차 에비조의 인기가 올라 민간인에게
    도둑질을 들켜도 못본척해줌

 

  • 수배도 : 변장을 하지 않은 상태로 들키면 수배도가 점차 늘어나며 수배치 팻말을 부수거나
    인기가 높아지면 수배도가 낮아짐

 

  • 화려점수 : 은신 상태에서 연속 소매치고 혹은 연속 물건 훔치기로 점수가 쌓임

 

 

  • 스즈나의 치료 : 난치병에 걸린 스즈나는 1시간마다 1씩 건강이 나빠지며
    0으로 떨어지면 등급이 감소 100까지 오르면 등급이 증가합니다.
    전체 등급은 6단계로 계속 방치시 스즈나가 사망하며 게임오버.

 

너가 말로만 듣던 호구구나 어서 헌납하렴.

 

  • 헌납 : 도둑질로 번 돈의 일부를 도둑탕 두령에게 헌납이 가능하고 일정 단계를 도달하면,
    달인으로 부터 새로운 아이템 및 기술을 판매. 반대로 오랜시간 동안 헌납을 하지 않을 경우
    페널티가 생기도록 음모를 꾸밉니다.

 

도둑탕

 

  • 도둑탕 : 겉으론 목욕탕으로 위장하고 있지만 실은 정보 교환이나 물건들을 환금하여
    돈으로 바꾸고 두령에게 헌납을 통해 상급장비 및 의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도둑의 길의 플레이 리뷰]

 

너무 각져서 잘 모르겠지만 캐릭터임.

 

우선 첫인상은 해상도를 풀HD로 바꾼후, 텍스쳐 리파인 및 자동저장기능을

추가 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폴리곤 수를 늘리거나 리메이크를 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리마스터이다보니,

깨끗하게 각진 로우폴리곤과 선명하게 보는 옛날 게임의 조작감 및 불편한

카메라와 과거 플레이를 했던 사람에게는 그저 PS2패드에서 PS4패드로

바꿔서 플레이 하는 느낌 외엔 큰 새로운 점을 찾을 수 없습니다.

(옵션을 통해 혹시나 좀 더 쾌적해질 수 있을까 시도했지만 의미없었음)

 

시스템이나 적지 않은 불편한 조작감을 감수한다면 독특하고

신선한 게임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도둑의 길 장점과 단점에 대해]

 

꾸밀수도 있음.

 

  • 장점

워낙 독특한 시스템이나 컨셉 그리고 유쾌한 액션등이 장점인 게임이기에

다시 한번 느껴보는 옛 고전게임의 향수를 풀HD로 즐길 수 있다는 점과

한글화가 되어 개그센스를 느끼는 스토리를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점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는 자동저장 기능이 추가되어 세이브를 잠시 잊었을때

요즘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는 부분도 장점.

 

가슴도 각져보임...

 

  • 단점

당시에도 불편했던 카메라나 시야등이 개선되지 않았으며

해상도가 높아진 만큼 좀 더 넓은 시야를 지원했으면 좋았겠지만,

여전히 과거 그 시대의 시야를 고스란히 느껴야 하는 부분들은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PS2 시절에는 오히려 모니터나 TV의 화질로 인해 뭉개져 부드럽게 

보이던 그래픽이 더 선명하고 각지게 보이는 부분은...

장점인지 단점인지 구분하기 힘든느낌이 있습니다.

16년 전이라면 즐거웠던 모든 부분이 지금에 와서는 전혀 즐거운

시스템이 아니라는 점.

 

[신업 도둑의 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허무

 

과거에는 상당히 즐거웠던 시스템이었지만, 너무나 시간이 많이 흘러

거의 완벽에 가까운 스텔스 게임이나 잠입 게임들로 입맛이 까다롭고

눈이 높아진 유저들에게는 그냥 깨끗해진 쓰레기를 보는 느낌입니다.

확실히 예전에는 통했을 모든 것들이 현재로서는 모두 불편하게

느껴지며 물건하나를 훔치기위해 연타를 하는 시스템도

그저 고통스럽게 느껴집니다.

 

 

참고로 멀티 엔딩이 있고 분기가 있지만, 그렇게까지 여러번 플레이 하고 싶은

마음은 사라졌습니다.

리메이크였다면 모를까 그저 텍스쳐를 고해상도로 바꾼 정도로,

이 가격을 받는 것도 합당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며 애초에 더 싼 가격으로

팬층 유지 및 신작을 통해 개선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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