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게임리뷰]가볍게 즐기는 오픈월드 액션 사무라이의 길4

게임코드프리 2018. 9.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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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의 길4 #게임리뷰

 

 

가볍게 즐기는 오픈월드 액션게임 사무라이의 길4(way of the samurai4)

 

 

사무라이의 길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최신작이지만 이 작품 또한 2010년에 나온 게임으로

 꽤나 오래되었지만 꽤나 독특한 사상을 가진 게임이다보니

호불호가 많이 갈리며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서 제대로 즐기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대부분 언어의 장벽으로 재미없게 느끼는 경우도 많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어콰이어 제작사이지만 3편에 비해서는

게임의 볼륨감이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우선 검호와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검호는 역사적 인물들이 나오는

정통파 사극이라면 사무라이의 길 시리즈는 개그요소와 진지하지 않은

가볍게 즐기는 게임이라는 점도 다른 부분이며, 검호가 각각의 유파와

무기가 분리되어있다면 사무라이의 길에서는 무기 자체에 유파가 있기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점 또한 캐쥬얼한 요소입니다.

스팀을 통해서 PC로도 발매되었는데 워낙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로 나온 게임이다보니 

포팅에 문제도 많아 버그도 많았고 현재는 많이 수정된 상태이지만 

이 게임을 PC로 처음 플레이 하는 사람에게는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과 특징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캐릭터를 생성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커스터마이징이라기 보다는 지금까지 모아온 아이템들이나

헤어, 옷 등을 선택하는 형식으로 캐릭터를 나름 꾸밀 수 있지만

자유롭게 생성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A. 선악 시스템

 

피터 몰리뉴가 페이블에서 하려고 한 선악 시스템을 어찌보면 먼저 구현한 사무라이의 길4는 

주인공의 플레이 패턴에 따라 2주차에선 마을에 나쁜놈들이 증가하고 좋은 일들을 많이 했다면 

2주차에서 좋은 마을이 되기도 하는 선악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뭘 훔치려고 한건 아니고 그냥 옷매무새를 ...)

 

 

B. 생각보다 작은 오픈월드
 
 

 

 

걸어 다녀도 충분히 여기저기를 다닐수 있을만큼 맵이 크지 않으며 메뉴에서

전체 지도를 통해 순간이동을 할 수 있어 편리하기도 합니다. 

미니맵은 셀렉트키를 통해서 현재 마을에 있는 들어갈 수 있는 공간들

(상점이나 이벤트 공간)이 표시되어 있고

쓸때없이 들어갈 수 있는지 확인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연하지만 처음엔 확인했음)

 

 

C. 이벤트들과 짧은 플레이 타임

 

 

 

 

꽤나 많은 씬들이 구성되어 있긴 하지만 엔딩까지 걸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사무라이의 길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인데, 

작품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5일에서 7일동안 일본의 한 지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구성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게임이기 때문에

클리어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무척 짧지만 여러 분기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엔딩이 존재하며, 

이벤트 역시 분기를 놓치면 볼 수 없는 부분들도 존재합니다.

 

 

엔딩이라고 해봤자 사실 어떤 영상이나 이벤트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위와 같이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이쪽의 길을 선택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형식의 나레이션과

컷씬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엔딩은 총 10개이며 사무라이의 길3의 경우에는 엔딩이 22개였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축소된 분량입니다.

 

D. 전투 시스템

 

 

전투 시스템의 기본은 X버튼 기본베기 + 방향키로 파생 기술 ,

그리고 Y버튼으로 강베기 + 파생기술,

L1 + R1를 눌러 스킬발동 이 존재하며 R1 + X, Y등으로 잡기나

격투 기술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기에 따라서 스텐스가 바뀌기도 하는데 계열을 모두 합치면

총 82개의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회차 진행을 하면서 습득해야 합니다.

 
 
 

E.이벤트가 예사롭지 않다.

 

 

사무라이의 길4의 백미는 바로 B급 감성과 진지하면서도

병맛같은 대사들이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데에 비해 

일본어 혹은 영어로만 플레이 해야 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의 개그코드를 이해하지 못해 재미없다고만 말하는 것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음)

대사를 읽다보면 꽤나 고민이 되는 선택지가 나오고 그 선택지에 따라서 이벤트가 스킵되고 

다른 분기로 넘어가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선택을 잘못했을 경우에도 다음 회차를 플레이해야 하는 것도 주의를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삼자매의 이벤트에서 보상을 받을 것인지 함께 노는 것을

선택할지에 따라서 이벤트가 달라지는데 초반에는

상당히 돈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상 위주로 플레이를 하다보니 

상당히 웃긴 변태 이벤트를 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한번 플레이를 하고

끝내는 게임이 아니다보니 이런 선택지들도 잔잔한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사무라이의 길4 그 외에 즐길 거리들

 

 

기본적인 무기의 강화라던가 무기를 모아서 어떤 무기들을 쓸지에 대해 고민하고

키워야 하는 것들에 대한 선택들도 존재하며 강화에는 실패는 없고

점차적으로 돈이 많이 들기만 합니다. 쓰지 않는 무기를 녹여 

특수한 아이템으로 재탄생 시킬수도 있고 내구도를 늘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시나리오 선택에 따라서 서양쪽 인물들쪽에 좀 더 선택을 하였다면

서양인들이 많이 있는 지역에서 

대화를 통해 상점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다른 분기쪽으로 선택했을 경우에는

영어를 배우지 못해 위의 스크린샷처럼 의사소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랭귀지 스쿨의 위치)

 

이 게임에서는 수집하는 요소들 또한 많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낚시입니다.

사실 낚시가 왜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의문이지만...

가장 황당했던 것은 물이 존재하면 낚시를 할 수 있다는 것이며

그렇다고 해서 물고기가 잡힌다는 보장은 없다는 것이 미스테리입니다

(왜 가능하게 만들어 놓았는지 의문)

 

 

(왜 우물에서 낚시가 가능하게 만들어 놓은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그 외에도 이미 익숙한 사람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지만 사무라이의 길4에서

저장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튜토리얼이나 게임내에 있는

대사를 전혀 읽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 언어의 장벽은 무서운 것)

 

 

사무라이의 길4에서는 포토그래퍼를 통해서 저장을 할 수 있으며

마을마다 존재하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고

미니맵을 통해서도 어느 위치쯤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미니맵은 셀렉트 버튼으로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사무라이의 길4 리뷰를 마치며

 

사무라이의 길 시리즈는 그래픽이나 모든 면에서 최고의 그래픽이나

소름끼치는 시나리오등 A급 게임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로 재미없는 게임은 아닙니다.

사무라이의 길이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만 재미없다고

많이 까이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스팀이나

일본에서도 그렇게까지 까일정도로 수준낮은 게임시리즈는 아니라는 점을

리뷰로 꼭 알리고 싶었습니다.

 

 

일본의 GTA라는 과대평가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자유도가 높은 편은 아니며 

어느정도는 플레이어가 어떻게 노는가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나

재미를 줄 수 있는 부분은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대사가 상당히 재미있고 NPC와의 대화에서 조차 선택지가 있는

이 게임의 최대 단점은 

바로 한글화가 안되어있다는 점이 가장 크리티컬 하며 그 외에 단점도 존재하지만

미비하고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사무라이의 길 시리즈가 이후에도 계속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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