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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이름만 같은 판타지 SRPG 삼국무쌍 영걸전

게임코드프리 2022. 11. 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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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무쌍과 영걸전의 콜라보 삼국무쌍 영걸전]

 

2016년 8월 3일 출시 이후 한국에서는 2016년 12월 15일에 발매.

진삼국무쌍 15주년 기념으로 무쌍 캐릭터를 가지고

영걸전식 SRPG를 플레이하는 것이 기본적인 콘셉트이며

조운과 가상의 캐릭터 뢰빈으로 성도 제압전까지의 스토리를

IF 스토리와 판타지적인 요소가 뒤섞인 게임입니다.

 

[삼국무쌍 영걸전의 시스템]

 

 

기본적으로 턴방식 게임이며 몇 가지의 특이점들로 인해 전투가 빠르고

화려하게 진행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첫 번째로 '공명' 시스템을 이야기하자면, 적을 공격하는 것을 통해

공명 게이지가 누적되어 주변에 교감이 가능한 여러 무장들로 

한꺼번에 연속 공격이 가능하게 해주는 공명 시스템은 게임의 핵심이자

꽃이라 불릴 정도로 성공했을 때 큰 재미를 줍니다.

 

 

이외에도 '옥의 힘'이라는 시스템은,

실질적으로는 게임 내부에서 설계된 지략과 관련이 있으며

물, 불, 땅, 바람 등 판타지 세계관이 뒤섞이면서 나온 시스템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정해진 구역에서 쓰면 전술적인 이벤트가 발생)

 

각 조건들을 참고하면 쉽게 클리어 가능

 

나머지는 '천반경'이라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무장들의 생각이나 사건 , 스토리적 대화를 기반으로 짧게 무장들의

이야기를 정리한 버전이라 할 수 있으며 여기에 해당하는 이벤트들을

개방해야만 영구적으로 동료로 사용할 수 있거나 혹은

벽지 및 다양한 보상이 있다 보니 꽤나 노가다가 

필요하기도 하며 또한 초반에 사망 처리되는 캐릭터들은

오히려 시나리오 최후반부에 가서 어렵게 해금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삼국무쌍 영걸전의 무기 강화]

 

총 별 6개의 단계로 등급이 나눠져 있으며 , 강화 단계와 특수 단련으로

구분됩니다.

기본적으로 강화 단계는 별 등급의 최대 한계치를 돈을 들여서

강화를 할 수 있으며 특수 단련의 경우에는 무기에 옵션으로 있는

(예: 힘 + 10) 상승 능력치를 다른 무기에 합성을 하여

옵션을 추가하거나 덮어 씌울 수 있으며 다른 무장의 옵션도

옮길 수 있습니다. (한계치는 + 50까지)

 

[스킬은 팔괘천으로]

 

굉장히 귀찮음...

 

기본적인 캐릭터가 레벨업을 하게 되면 스킬 포인트를 얻게 되고

각각의 팔괘천의 모양이 다르며(스킬 트리)

체력이나 힘, 혹은 방어력 등을 올리는 중간중간 스킬들이

있다 보니 가장 먼저 올려야 할 스킬은 결국 빠른 레벨업을 위한

경험치를 많이 주는 스킬 쪽으로 방향을 잡게 됩니다.

 

삼국무쌍 영걸전의 참전 무장에 대해서

 

삼국무쌍 영걸전에 등장하는 무장들은 7편에 등장했던

61명이 참전하지만 문제는 성도 제압전에서 스토리가 종료되기에

유선, 성채, 문앙등등 후반기 무장이 등장하지 않으며,

맹획, 축융 등의 중후반 무장 역시 등장하지 않음에도

사마의 3 부자, 왕원희, 강유, 관은병, 관흥, 장포는 등장합니다.

 

 

이 부분은 의아한 것이 애초에 시나리오가 삼국지의 연의와

말도 안 되는(조운의 등장 시기나 참전 장소가 맞지 않음) 부분들이

있기에 판타지적 요소만 있으면서 게임성으로 그냥 넣었어도

되지 않았을까 의문이 듭니다.

 

삼국무쌍 영걸전은 SRPG로서는 괜찮은가?

 

 

기본적인 턴방식과 공명 시스템의 활용하면 상당히 박진감 넘치는

SRPG를 느낄 수 있으며 기본적인 공격이나 스킬 선택이

스택으로 쌓여 행동 포인트가 남아있다면 연속해서 공격을 선택하는

것과 다양한 방향을 일시 타격이 가능한 부분은 신선했습니다.

(예: 행동 포인트가 5일 경우 포인트 1 스킬 사용 시 상하 좌우 5번 가능)

 

 

외적인 부분으로는 늘 있었던 SRPG의 방향의 유불리(뒤잡기, 옆 잡기 등)나

화염, 빙결, 전기, 혼란 등 상태 이상이나 속성 공격 등으로 바뀌는

상태성의 변화나 슈퍼로봇대전같은 반격과 스킬을 써서 던져놓는

게임성은 아니다 보니 아무리 강한 캐릭터라고 해도 불리한 곳에

던져지면 상당히 높은 난이도를 체감하게 됩니다.

 

 

삼국무쌍 영걸전의 플레이 타임에 대해서

 

 

스토리만 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짧게는 18시간 혹은 20~25시간 정도

소모되며 그 외에 서브미션이나 캐릭터를 등장시키기 위한 노가다등으로

얼만큼 즐길 것인지에 따라 시간 소요가 달라집니다.

메인미션을 제외한 서브미션의 경우에는 대부분,

난타전, 추격전, NPC 구하기, 도착지 도달 미션 등이 뒤섞여 있을 뿐

새로운 것들은 없습니다.

이외에도 위에 보이는 스크린샷처럼 벽지를 모으거나, 시스템에 들어있는

모든 컨텐츠를 소모할 경우에는 약 30~25시간까지

플레이타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영걸전을 추억하면 안 되는 게임

 

고전게임 영걸전과의 콜라보라고 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대를 하게 되는데, 삼국무쌍 영걸전은 이름만 같을 뿐...

그저 무력과 이동력으로 찍어 누르는 게임이기에

캐릭터들의 성능은 공격 범위, 공격의 방향성, 이동력으로

귀결됩니다.

 

[삼국무쌍 영걸전의 장단점에 대해서]

 

 

먼저 장점으로는 얼마 없는 삼국지 SRPG라는 점과 

액션이 귀찮은 사람을 위한 게임이기에 천천히 생각하면서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심플하게 무기를 파밍 하여 업그레이드하는 부분이나

캐릭터 수집들이 대체적으로 구조가 단순하여

머리 아픈 시스템이 아닌 점도 개인적으론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1회차를 클리어 한 이후에는 기존의 무장의 복장들을 바꿀 수 있다보니

새로운 마음으로 2회차를 플레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큰 의미는 없음...

 

그것이 나의 뜻...

 

단점의 경우에는 이도 저도 아닌 판타지를 접목시켜

마치 모든 캐릭터가 같은 시기에 등장해도 될 듯 보이면서

안 되는 점... 그렇다고 정사를 따르지도 않고 

애매모호한 부분은 큰 단점이며 대체적으로 리소스를

우려먹기 했음에도 풀 프라이스 가격이나 클리어 특전이라고

주는 것들도 성의가 없다 보니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삼국무쌍 영걸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어릴 적 추억의 코에이 삼국지 영걸전을 기대하고

플레이를 하겠지만 삼국무쌍 영걸전은 그저 SRPG로 장르를 잠시

바꿔 우려먹기 한 리소스 재활용 게임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과거에 PS2 삼국지 전기만큼 새롭거나 스토리나 분량의

깊고 다양한 부분들(정사와 IF 스토리 등)이 존재하지 않으며

꼭 이 게임에 찾아라 드래곤볼 같은 판타지 요소를 넣었어야 했는지도

의문이 듭니다. (내용이 구슬 찾기 대모험이라서)

 

 

게임 자체가 형편없거나 재미가 없진 않지만,

영걸전의 팬으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게임성이자

그렇다고 삼국무쌍의 게임성을 가미했다고 보기에도

애매한 그런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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