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이야기]더이상 나오지 않을 환상수호전 이야기

게임코드프리 2022. 6. 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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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수호전

 

환상수호전이라는 게임은 1995년 코나미에서 제작한 RPG게임이며 당시 플레이스테이션이라는

게임기에서는 얼마 없는 RPG에다 후에 나오는 게임들보다(시리즈가 아닌 당시 RPG) 탄탄한 스토리나

특이한 동료 108명을 모으는 컨셉, 수호전을 기본 테마로 하면서 서양적인 세계관을 접목한 부분,

빠른템포의 전투나 다양한 캐릭터간의 인간관계의 스토리등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전체 환상수호전 시리즈

 

  • 1995년 환상수호전 (PS, SS, PC, PSP)
  • 1998년 환상수호전2 (PS, PSP, PC)
  • 2000년 환상수호전 외전 vol1. 하르모니아의 검사 (PS)
  • 2001년 환상수호전 외전 vol2. 크리스탈 밸리의 결투 (PS)
  • 2001년 환상수호전 카드 스토리즈 (GBA)
  • 2002년 환상수호전3 (PS2)
  • 2004년 환상수호전4 (PS2)
  • 2005년 랩소디아 (PS2)
  • 2006년 환상수호전5 (PS2)
  • 2008년 환상수호전 티어크라이스 (NDS)
  • 2012년 환상수호전 이어지는 백년의 시간 (PSP)

 

이제는 환상수호전이라는 게임을 더이상 볼수 없게 되었는데, 이유는 모두가 알고 있듯

코나미가 실질적으로 위닝일레븐 시리즈를 제외한 거의 모든 게임사업을 철수한것이나

다름이 없다보니 많은 개발자들이 퇴사를 하고 따로 회사를 차리는등의 일들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환상수호전 시리즈의 주요 스탭들이 뭉친 신작 백영웅전이 그 명맥을 이어갈 예정)

(개인적으로는 환상수호전2가 시리즈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함)

 

환상수호전 세계관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수호전을 골자로 하고 있지만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서양풍의 컨셉도 섞여있는

세계관으로 오뎃사 실버버그가 창설한 반제국집단이 제국을 부수고 신생 공화국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

큰 이야기의 흐름입니다.

각각의 영웅들 또한 사연이나 스토리가 존재하긴 하지만 대부분 큰 뜻보다는 그냥 

합류하는김에 까짓거 도와주자라는 느낌이 많은 것이 특징.

 

세계관이 서양풍과 동양풍이 섞인 느낌이 들기 때문에 인간, 드워프, 엘프, 좀비,드래곤등도 등장하며

진문장, 신달등 동양 세계관도 강조되는 단어들도 있기에 독특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환상수호전의 영웅들

비어있는 영웅이 누군지 확인이 가능

 

지금 시대에는 영웅 수집형 게임이라는 장르가 생겨날 정도로 모바일 게임에서 많은

영웅수집 게임들이 존재하지만, 역시 영웅수집형 게임의 조상님은 환상수호전임을 

반론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우선 주인공은 실질적으로 유저가 정하는 이름으로 되어있지만 대부분 환상수호전의 소설판 이름인

티르 맥돌을 공식 이름으로 생각하고 사용합니다. (물론 공식 디폴트 이름은 없음)

애칭은 봇짱(도련님)이며 실제로도 극중 주인공의 오른팔인 그레미오가 도련님이라 계속 불러서

생긴 연유도 있음.

각각의 영웅들은 주인공 티르(14세) 해방군의 리더로 플레이어의 감정이입을 위해서

벙어리 타입(대사가 없음)이며 나머지 많은 영웅들은 각각 개연성을 주기위해 어느정도의 컨셉과

설정 그리고 스토리들이 있고 해방군에 합류하기 위해서도 조건들이 존재합니다.

 

환상수호전 전투시스템

 

기본적인 인카운터 턴배틀로 환상수호전만의 독특한 시스템이라 볼만한 부분들은 없으며

주의할 사항이라면 특수문장이나 협동공격을 쓴후 밸런스가 무너지거나

독, 마비, 침묵, 양동이, 전투불능등의 상태이상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다행인점은 전투 후에는 HP1로 되살아나기 때문에 부활 아이템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편한 전투환경을 느끼게 해줍니다.

 

상태이상은 자연회복도 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약을 쓰는게 좋음

 

환상 수호전만의 전투의 매력이라면?

시스템적으로는 평범하지만 108명의 동료중 주인공 포함 최대 6인 파티를 구성하여

전투가 가능하다보니 편성의 자유도나 협력공격 및 마법공격등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보는 것도 큰 매력중 하나이며 특정한 봉인구를 찾아 마법 사용횟수를 늘리는등 보조 문장을 활용한

이동속도 증가, 크리티컬 확률등의 상승등 활용요소들도 존재합니다.

또한 아무리 레벨이 높아도 무기 레벨이 낮으면 공격력이 낮아진다는 부분도 

체크하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갈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하기도 합니다.

 

환상수호전이 재미있었던 이유는?

 

기본적으로 다수의 등장인물이 나오거나 중국의 사대명저로 꼽히는 고전 소설의 한편이지만

내용을 따져보면 양산박의 호숫가 산채를 근거지로 조정의 부패와 관료의 비행에 반항하여

민중의 갈채를 받는 108명의 호걸들의 정의실현이라는 큰 줄기를 바탕으로

거의 새로운 내용을 이끌어낸 환상수호전은 자칫 잘못하면 각각의 캐릭터의 개성도 못살리고

세계관마저 망칠 수 있는 부분을 재미있게 다룬점과 수호지를 다룬 게임이 거의 전무한 상태다보니

환상수호전은 그 의미를 얕게 보기 어려웠습니다.

 

월화초? 소울이터? 그게 뭔데? (처음엔 뭔지 모름)

 

물론 게임내에서 세계관의 명확한 파악이나 108명의 주인공들을 모두 매력적으로 뽑기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할때 부족한점들도 있지만, 다시보니 선녀였다는 말처럼 환상수호전은

지금 돌이켜 생각해봐도 이만큼의 개성있는 RPG가 없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특히 드래곤볼을 찾아 떠나는 모험처럼 108명의 동료들을 얻는 과정이나 모험 역시

게임의 큰 재미를 주었고 제국군 시절부터 주인공을 따르던 동료들의 스토리나 짠한 순애보 및 

드라마틱한 주변인물들의 내용역시 울컥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환상수호전의 재미에 항복하자!

 

또한 시간을 거듭할수록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고 스토리에 빠져들다보면

나름 세계관에 몰입하게 되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음악역시 일품이다보니 

더욱 게임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주인공과 그의 일행들에게 묘한 측은지심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환상수호전의 엔딩에 대해서

 

 

앞서 이야기 했던 내용의 줄거리처럼 결국 해방군이 제국을 때려부수고 신생공화국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과정이 이 게임의 엔딩이며,

이때 각자 동료들의 애절한 싸움들로 이어지며 결국 제국을 멸망시키고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됩니다.

 

 

엔딩은 전체 동료를 모두 모은 A타입의 진엔딩과 동료가 부족한 상황의 B타입 엔딩으로 나눠지며

크게 달라지는 부분들은 씬에서 몇몇 동료가 없이 홀로 서있는 주인공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 이후에는 각각 동료들이 어떤 상황을 맞이하고 이후 어떤 후일담이 있는지에 대해

설명이 나오며 게임이 끝이나며 뒤를 더 알고 싶지만 각각의 동료들의 내용들을 아쉬움이 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환상수호전 동료들의 후일담

 

이름 내용
천괴성 티르 맥돌 트란공화국 초대대통령의 자리를 사퇴하고...
천강성 레판토 사퇴한 티르를 대신하여 트란공화국 초대 대통령에 선출된다.
천기성 멧슈 실버버그 해방군의 승리를 알게 된 후 긴 잠에 빠진다...
천간성 루크 렉크나트와 함께 모습을 감춘다.
천용성 험프리 민츠 훗치를 데리고서 목적지를 알리지 않은채 트란공화국을 떠난다.
천웅성 카심 하질 총사령관의 지위를 거절하고 북방의 수비를 갖추기 위해 모라비아성으로 돌아간다.
천맹성 크완다 로스만 공화군의 총지휘관으로 취임된다.
천위성 페슈메르가 모습을 감춘 유바를 쫓아 공화국을 뒤로한다.
천영성 그레미오 티르를 뒤따른다(진엔딩), 소니에르 감옥에서 티르를 감싸고 사망(배드엔딩)
천귀성 워렌 트란공화국의 초대 의장직을 맡는다.
천부성 쿤트 상인길드의 장이되어 권세를 부린다.
천만성 클레오 싸우는데 질렸다고 말하며 지금도 테오의 저택을 지키고 있다.
천고성 빅토르 최후의 전투중 행방불명이 된다.
천상성 발레리아 트란공화군의 부대장이 되어 엘프 마을과의 중재역의 임무를 맡는다.
천립성 그리피스 공화군에 들어가는 것을 거절하고 장사를 시작한다.
천첩성 크라이브 싸움이 끝났을때는 이미 모습을 감춘 뒤였다.
천암성 프릭 최후의 전투중 행방불명이 된다.
천우성 카미유 공화군의 창술지도자로 발탁된다.
천공성 크로이츠 공화군의 권유를 거절하고 트란공화국을 떠난다.
천속성 스탈리온 세계제일의 발빠른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말하곤 모험을 떠난다.
천이성 카게 계약은 끝났다는 말을 남기고 어딘가로 떠난다.
천살성 후스루 한때 코볼트 마을에 머물렀으나 곧 여행을 떠난다.
천미성 키르키스 엘프마을을 되살리기 위해서 힘을 쏟는다.
천구성 미르이히
오펜하이머
발바롯사와 클라우디아가 잠든 무덤을 지키며 일생을 끝마친다.
천퇴성 미숙한 자신을 단련시키기 위해 모험의 결의를 다진다.
천수성 소니아 슈렌 공화군의 수군을 맡아 무명을 떨친다.
천검성 안지 배를 사용한 무역을 시작하여 돈벌이 계획을 꾸민다.
천평성 타이 호 카쿠 마을로 돌아가 마음내키는 대로 생활을 계속한다.
천죄성 카낙 안지와 함께 장사를 시작한다.
천손성 야무 크 트란호의 근처에서 느긋하게 낚시를 즐기고 있다.
천패성 레오나르도 안지와 함께 장사를 시작한다.
천뢰성 힉스 전사로서 정말로 인정받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천혜성 텐가알 자신이 없으면 안된다며 힉스의 여행에 억지로 따라붙는다.
천폭성 바르카스 국경경비대 대장에 임명된다.
천곡성 시드니아 바르카스와 함께 공화군에 들어오라는 권유를 받으나 어느새 모습을 감춘다.
천공성 아이린 레판토의 곁에 항상 아이린의 모습이 달라붙어 있었다.
지괴성 레온 시버버그 카렉카 마을로 돌아가 남은 인생을 그곳에서 보낸다.
지살성 죠르쥬 북쪽의 좋은 돈벌이 얘기를 잡았다며 가버린다.
지용성 이와노프 자유를 표현할 색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지걸성 안테이 마을에서 문장사의 임무를 계속한다.
지웅성 에이케이 강한 상대를 찾기 위해 수행을 위한 여행을 떠난다.
지위성 맥시밀리안 기사의 역할을 다했다며 은퇴를 선언한다.
지영성 산쵸 주인님의 시중을 기쁜듯 계속한다.
지기성 그렌실 수도경비대의 좌장군이 된다.
지맹성 아렌 수도경비대의 우장군이 된다.
지문성 테슬라 트란공화국의 서기관에 임명된다.
지정성 쟈바 공화국의 재산관리를 맡는다.
지활성 로렐라이 다음 모험을 찾아서 다른 나라로 출발한다.
지투성 블랙맨 자신의 밭으로 돌아간다.
지강성 요슈아 용동기사단으로 돌아가 후학 양성에 들어간다.
지암성 모건 크론사로 돌아가 수행을 재개한다.
지축성 모스 수도가 된 그레그민스터의 부흥을 위해 힘쓴다.
지회성 에스메랄다 장미가 가득한 정원이 있는 집에서 우아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지좌성 멜로디 전세계의 소리를 모으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지우성 챔프먼 방어구점을 그만두고 연극 소극장을 시작하여 대성공한다.
지령성 류칸 의료소를 개설하여 수많은 이들의 생명을 구한다.
지수성 훗켄 크론사로 돌아간다.
지미성 훗치 용기사의 자격을 잃고 험프리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지급성 카스미 록카쿠의 숨겨진 마을로 돌아간다.
지폭성 마스 자신의 실력의 미숙함을 알고 또다시 수행에 매진한다.
지연성 크로우리 속세를 싫어해 또다시 동굴로 돌아간다.
지호성 후우마 록카쿠의 마을로 초대받는다.
지광성 무스 대장간의 대스승의 이름을 이어받는다.
지비성 미스 수행을 위해 드워프 마을로 향한다.
지주성 세르게이 발명품이 팔려 대부호가 된다.
지공성 킴벌리 타이호의 집에 들이 닥쳐 어느새 눌러 앉았다.
지명성 시나 여전히 놀러다니고 있다.
지진성 케스라 트란공화국의 순찰대장에 임명된다.
지퇴성 마르코 매일매일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다.
지만성 테이엔 마을로 돌아가 조선공 장인을 계속하고 있다.
지수성 유고 트란공화국 초대 재판관이 된다.
지주성 헬리온 렉크나트를 대신하여 성견의 임무를 물려받는다.
지은성 미나 공화국의 제일의 인기 아이돌이 되어 무엇하나 부족할 것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지이성 미리아 용동기사단으로 돌아가 자신의 역할을 다한다.
지리성 커맨돌 지금도 연금술의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지준성 쥿포 좀더 거대한 꼭두각시 인형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지악성 카시오스 해방군 전투의 음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지달성 빅키 텔레포트 마법을 또 실패하여 어딘가로 날아가 버린다.
지속성 루비 부흥한 엘프마을로 돌아간다.
지진성 벵쌍 드 브르 집으로 돌아가 재산을 물려받는다.
지계성 메그 모험이 날 부르고 있다며 또다시 집을 뛰쳐나간다.
지마성 타거트 보좌역으로 워렌을 돕는다.
지요성 죠반니 레판트에게 나와 독립하여 분점을 내어 장사를 시작한다.
지유성 퀸시 숲으로 돌아가 혼자 사냥을 하며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다.
지복성 애플 멧슈의 전기를 만들기 위해 취재여행을 떠난다.
지벽성 카이 공화군의 무술지도자로 임명된다.
지공성 롯테 고양이 미나와 함께 자그마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고성 메스 무스에게 대장간 대스승의 이름을 넘겨주고 은퇴한다.
지전성 오닐 소문을 좋아하는 것은 지금도 변함없다.
지단성 크로미미 코볼트 마을로 돌아가 촌장이 된다.
지각성 코볼트의 두번째 전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지수성 안토니오 마리의 여관의 요리장을 계속하고 있다.
지장성 레스터 스튜 전문 레스토랑을 개점한다.
지평성 시르케 애용하고 있던 낫을 버리고 농부가 된다.
지손성 로크 드워프 대금고의 설계를 부탁받아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지노성 루돈 정직한 여관을 열어 번창한다.
지찰성 실비나 어릭적부터의 약속에 따라 키르키스의 아내가 된다.
지악성 로니 벨 신부수업을 열심히 하고 있는듯 하다.
지추성 가스퍼 지금고 카쿠 마을에서 주사위도박을 즐기고 있다.
지수성 윈도우 마법사의 섬에서 스테인글라스 공사를 맡고 있다.
지음성 마리 공화국 수도 그레그민스터에서 여관을 재개한다.
지형성 트란성은 지금도 꽃으로 가득하다고 한다.
지장성 세이라 마리여관에서 종업원을 하지만 마음에 안드는 손님에게는 언제나 바가지를 씌운다.
지열성 산스케 새로운 목욕탕을 만드는데 여념이 없다.
지건성 크론 트란성의 관리역을 스스로 자청해 맡는다.
지모성 템플톤 세계의 끝을 보기위해 바다로 나아갔다.
지적성 쿠린 그레그민스터성의 보물을 훔치고 모습을 감춘다.
지구성 챤드라 소원이던 자신의 가게를 가지게 된다.

 

그렇게 환상수호전이 끝이납니다.

2018.06.10 - [게임이야기] - PS명작 RPG 환상수호전2에대한 추억

 

PS명작 RPG 환상수호전2에대한 추억

#코나미 RPG #환상수호전2 #PS 게임 #환상수호전2(幻想水滸伝 2) 1998년 코나미에서 제작한 환상 수호전2 시리즈중 가장 명작이라 평가되며 어떤 RPG와 비교해도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퀄리티로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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