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이야기]허드슨 명작액션 슈퍼패미콤 하가네(Hagane)

게임코드프리 2022. 5. 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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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허드슨과 레드에서 유통하고 Caproduction에서 개발한 하가네는,
레어한 팩으로도 유명하지만 그 시대에는 슈퍼패미콤의 시노비 혹은 스트라이더 비룡
뺨치는 액션과 스피드한 액션으로 매니아층에게 사랑받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난이도 또한 어려워서 닌자가이덴급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며
멋진 비쥬얼 오프닝과 다양한 액션동작 또한 수준급이었기에 지금까지 레어팩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아직도 비쌈...
일판은 더비쌈...
한국에선 더...비쌈.


하가네(Hagane)는 어떤 게임이었나?

기본적인 게임의 방식은 닌자 사이보그 하가네를 통해 적대적인 관계인
닌자 진영에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고 전통적인 닌자를 떠나 미래 지향적인 설정들이
매우 인상적인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하가네란 게임은 스트라이더 비룡과 시노비, 인터럽트등 당시 유명한
액션게임들의 장점들과 재미있고 어려운 요소들을 모두 때려넣어 만들면 이런 게임이
나오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멋진 게임이었고,
비쥬얼로도 너무나 멋있는 슈트 닌자가 엄청나게 화려하게 싸움을 하는 게임이었기에
만약 슈퍼패미콤 팩을 수집해야 한다면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하는 팩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슈퍼패미콤의 인기시절이 매우 긴듯 보이지만 어찌보면 그 시절 게이머의 수가
그리 많지 않았다보니 국내에서도 거의 모르는분들이 많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오히려 팬층이나 유저의 수가 많기에 이미 초기 판매금액보다 높아진 상태이고
구하기도 어렵다보니 대부분 다시 그때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에뮬롬으로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맛이 다름...감성탓인가)

그시절의 게임답게 극악의 난이도


당시 이런류의 액션게임들은 대부분 어려웠는데 유독 하가네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장점이자 단점인 다양한 액션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비해 스피드하다는 점입니다.
검, 사슬, 수리검이나 수류탄같은 무기를 전환하고 전멸기인 제한된 마법공격까지 활용이 가능하며
공중제비, 날기 점프킥, 벽 점프, 슬라이딩, 차지공격등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다보니
쓸때없는 동작을 하다보면 어느새 게임오버를 당하게 됩니다.
다행이 끈기를 갖고 플레이를 하다보면 헬스바는 보너스를 받고 늘어나지만
난이도도 높아진다는 점!

꺄...

하가네의 평론들과 게임에 대한 비평들에 대해


우선 전체적인 리뷰가 엄청나게 호불호가 갈리는데, 게임 인포머에선 7.5점
마니악 매거진에선 82점. 게임팬에선 86점등 높은 점수에 속하지만 상위 점수에 못미치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그래픽과 적들의 풍부함. 그리고 광범위한 공격세트등은
괜찮지만 그것을 활용하지 않는 게임의 디자인(맵 밸런스나 적들의 배치등)은
좋지 못한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음악이 주는 인상적인 느낌도 좋지만 반복되고 지루한
환경사운드는 단점이라 말해지고 있으며 1995년 TOP100 슈퍼패미콤 게임에서 무려
45위에 랭크된것을 보면 기대치가 너무 높았기에 생긴 현상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어느시절에 플레이를 했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체감


만약 이 게임을 90년대에 플레이를 했다면 놀라움 그 자체와 어려운 난이도를 통해
클리어하기 힘든 게임축에 속했을거라 생각되며 이후 많은 치트들이나 편리함 속에서
이 게임을 접한 유저들은 그냥 조금 정신없는 액션게임이라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저장기능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숨죽이며 엄청난 몰입을 했던 게임 중 하나였고,
보스전에서 죽었을때 그 절망감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트라우마로 남아있을 정도로
긴장하게 만들었던 게임입니다.
사망하면 다시 보너스 헬스바가 사라지고 다시 모아야 하며 스테이지는 체크포인트가 없기에
컨티뉴를 통해 스테이지 챕터 재시작외엔 이 게임을 이어갈 방법은 없습니다.
(옛날 게임은 다 그랬어)

개인적으로도 아쉬운 맵의 구조


보통의 게임들에선 적들이 원거리 공격을 하더라도 구조물에 막히거는데 ,
하가네에서는 벽을 뚫고 공격을 하는 부분이나, 확실하게 동작들은 많은데 그것을 활용하여
스테이지를 통과하는 재미라던가 밋밋한 구조들은 아쉬움을 많이 느끼게 합니다.
(액션을 다양하게 만들다 지친건가?)

비교할수 밖에 없는 게임


안타깝게도 이 게임은 게임성이 너무나 비슷한 닌자가이덴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는 구조이며
스피드한 액션인 스트라이더 비룡과도 비교를 하게 됩니다.
우선 비교시에 액션성이나 콘트롤에 대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하가네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앞서 이야기한대로 스테이지 디자인이 비교대상들의 게임들에 비해
수준이 떨어집니다.
또한 반복되는 듯한 적과 환경으로 인해 흥미를 잃게 만드는 요인도 부정적 요인으로 다가오며
음악 역시 몇가지를 제외하곤 지루한 음색도 아쉬움을 남깁니다.

전체적인 하가네의 개인적인 생각들


많은 단점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이 게임은 매력적인 게임이며
가끔씩 다시 생각나게 만들정도의 완성도는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잘만든 게임들이 많다보니 비교에서 우위를 점한 게임이 아니지만,
하가네만의 다양한 액션과 공격의 패턴들은 인상적인 것은 확실합니다.
너무 많은 게임들을 참고해서 만든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위에서 언급한
게임 외에도 세가의 시노비를 연상시키는 유사성도 느끼게 해줍니다.

아쉬움이 없는 게임이 없듯 하가네 역시 장점과 단점들이 공존하는 게임이며
윗글에서 알 수 있듯 이 게임은 매니아층에게는 상당히 호평받는 게임이기에
팩의 가격은 계속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저역시도 수집하고 싶은
게임 중 하나라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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