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이야기]고전 게임 액션RPG 녹스(Nox)의 이야기

게임코드프리 2022. 6. 2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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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녹스(Nox)

 

미국의 웨스트우드에서 6년간 개발끝에 완성도 높은 액션 RPG 녹스가 2000년에 발매했고

탄생직후에는 오랜 개발기간에 비해서 빛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시간이 많이 지난 이후에

잘만든 액션RPG라는 평을 받으며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몇개월 후 디아블로2가 나왔기에 들어보지도 못한 녹스라는 게임보다

많은 유저들이 디아블로2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죠.

그렇다보니 지금은 녹스를 검색하면 모바일 앱플레이어가 더 유명해서 내용이나 자료를

찾기도 힘든 게임이기도 합니다.

 

녹스의 시작 프롤로그

 

M자 탈모가 진행된 잭이 주인공

 

녹스의 시나리오는 

플로리다 트레일러 파크에 한 청년이 살고 있었고,  이름도 평범한 대학생 잭이 여자친구가 만들어주는

베이컨을 기다리며 TV를 보던 중 TV위의 놓여진 구슬이 반짝이며 지지직 거리는 TV를 고치기 위해

다가가 툭툭치던 중 갑작스럽게 차원이동을 하게 됩니다.

차원이동을 하고 난뒤 떨어진 곳은 알 수 없는 비행선. 그곳에서 선장에게서 지구와는 다른 

세상 녹스라는 곳에 대해 알게 되며

결국 돌아가기 위해선 녹스의 세계를 구하고 보상으로는 그냥 집으로 귀환 할 수 있다는

X같이 손해보는 장사를 하며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한마디로 요즘 요행하는 이세계물)

제발 아무런 나쁜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녹스의 세계관에 대해서

립버전에선 세계관 스토리 설명이 안나옴...

 

북쪽을 다스리는 네크로맨서와 남쪽을 다스리는 인간종족은 사실상 압도적인 힘의 차이인

마법에 의해 네크로맨서에게 밀리던중 인간 전사 '잔도'가 인간 세력을 규합하여 반격을 꾀하고

망각의 지팡이로 네크로맨서의 힘을 무력화 시킵니다. 

그로인해 모든 네크로맨서들을 죽이고 오브에 영혼을 봉인시키지만 도저히 어린 소녀만큼은

죽일 수 없어 오우거들에게 '헤쿠바' 라는 소녀를 맡깁니다.

그리고 모든 전쟁이 끝나고 망각의 지팡이를 분해하여 몸체인 하버드는 전사가 보유를 하고

마력의 근원인 녹스의 심장은 마법사가 가져가고 마지막으로 마력을 추출하는 위어들링은

소환술사가 나눠가지게 됩니다.

 

녹스라는 게임은 어떤 게임이었나?

 

 

클래스는 전사, 소환술사, 마법사라는 3가지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당연히 각각의 

장단점이 너무나 극명하게 나눠져 있다보니 운영법을 익혀야 합니다.

초반 상점에 자주 들리지 않아도 되는 전사(돈이 적게듬)라던가 돈은 많이 드는대신

점차 편하게 전투가 가능한 소환술사, 너무나 피곤하지만 손맛과 특별한 엔딩이 있은 마법사등

여러번 플레이를 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어떤 클래스를 선택하는가에 따라 마을의 협조를 받을수도 원수지간으로 설정된 곳에서는

칼빵을 맞거나 통구이가 될수도 있습니다. (진짜임)

 

 

게임 화면을 보면 알 수 있듯 녹스라는 게임은 기본적으로 울티마 온라인을 모티브로 제작된

게임이었으며 6년동안 제작되었기에 확실하게 섬세하게 표현된 그래픽들과 조작감

연출등이 일품입니다. 물론 위에서 자세히 설명했듯 시나리오는 .... 똥같습니다.

 

녹스는 싱글플레이 게임에서는 무척 재미있고 각각의 개성넘치는 클래스를 플레이하는

재미가 뛰어난 편입니다.

마치 울티마를 하는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으며 옛날 게임임에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조작감이 꽤나 훌륭하기에 요즘 다시 플레이를 하더라도 큰 불편은 못느끼고 아주 작은 불편만

느끼는 정도입니다.

 

 

녹스라는 게임 이름은 들어봤지만 왜 망했지?

 

일단 아무리 뛰어난 게임이었어도 당시 디아블로2와 붙어 이긴 게임은 없다보니

마치 비운의 명작인냥 전해지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깔 생각은 없지만

디아블로2가 아니었어도 빅히트를 치진 않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멀티플레이가 지원을 하지만 의미없는 깃발뺏기, 플래그볼같은 전혀 녹스와 상관없는

컨텐츠만 제공했고 뒤늦게 확장팩이 나오며 멀티플레이로 던전 공략을 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도 디아블로2의 시나리오와 함께 하는 던전 플레이랑 너무나 비교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래도 녹스라는 게임은 

의외의 화려한 성우진들의 열연이라던가 게임에서 그렇게 힘들게 만들게 되는 망각의 지팡이는

공격력으로는 쓸모가 없어 내구도가 닳지 않는 장점을 활용해 던전의 나무통을 

내구도 걱정없이 부술 수 있다던가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절대 재미없는 게임은 아닙니다.

 

잭의 옷을 벗겨보면 팬티를 입고 있음에도 대단함을 알 수 있습니다.

 

녹스는 진지하지만 난 병맛으로 느끼는 부분들

 

녹스를 하면서 꼭 마법사를 플레이 해보길 권유하는 이유는 마법사 엔딩에서 최종 보스

'헤쿠바'가 정화가 되는데, 

예뻐지긴함

주인공 잭이 머리색도 말투도 바뀐 헤쿠바를 꼬시려고 작업멘트를 날리는 모습에서

뿜게 됩니다. (갑자기?)

 

물론 그 이유 말고도 꽤나 손맛이 있는 클래스인데 이유는 스킬 자체도 많으면서

조작도 많고 바쁘기 때문에 재미있으며 단점으로는 마나수급이 불가능한 구간이 길어지면

답이 없는 캐릭터지만 글쓴이 처럼 게임을 공부하는 걸

싫어하는 유저의 경우 치트키를 활용시 가장 사기캐가 되는 클래스이기도 합니다.

 

추억도 있고 재미도 있는 녹스의 이야기를 마치며

 

개인적으로는 시나리오만 제외하면 사실상 가장 확실한 재미를 보장하는 서양 액션 RPG 중

녹스를 빼면 섭섭할정도로 잘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하며, 

넓고 방대한 지역과 개그코드인지 시나리오를 원래 그렇게 만든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웃기는 내용들이나 등장인물들은 매력의 하나로 느껴지게 합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문제가 많아서 버그도 많았는데 세월이 흘러 버그패치(유저가 부가기능 및 버그 및 최적화)도

등장하면서 더욱더 녹스가 할만해진 것이 추억보정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부분이 큼)

플레이를 해보면 알겠지만 녹스를 탐험하면서 제작진들의 6년간의 노고가 느껴지며

성의있게 잘 만든 게임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발매일이 3년만 빨랐어도 명작이었을 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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