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게임리뷰]올드팬에겐 욕먹는 세가의 총력게임 신 사쿠라대전

게임코드프리 2021. 1. 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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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2일에 발매했던 세가의 총력을 기울여 만들었다는 드라마틱 3D 어드벤처 신 사쿠라대전이

발매한 이후 너무나 많은 올드팬으로부터 원성과 장문의 욕들을 먹은 게임으로 대체 어떤 부분들 때문에

욕을 먹었으며 과연 새로워진 신 사쿠라대전이 어떤 게임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올드팬보이들의 멘붕이 온 신사쿠라대전 스토리

 

 

 

 

대략적으로 스토리는 해피엔딩으로 끝난 사쿠라대전5의 시점인 타이쇼 17년(1928년)으로 부터 

12년이 지난 타이쇼 29년(1940년)의 이야기로 스토리는 시작됩니다.

강마대전이 발발하여 전작들에 등장한 제국,파리,뉴욕 화격단들은 소멸했으며 전작의 주인공들은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라고 분명 게임에서 나오는데 팬들은 죽었다, 전작 캐릭터들을 바보로 만들었다

무시했다, 왜 행복하게 사는 캐릭터들을 건드렸나등 난리가 남)

 

본격적으로 세계 화격단 대전(팀배틀)의 우승을 목표로 모든것이 엉망이 되버린 제국화격단을 부활시키며

세계 화격단 대전의 승리를 목표로 진행하던 중 다시 나타난 강마와 이를 봉인하기 위한

운명을 건 싸움이야기.

 

※ 스토리 이외에도 팬보이들의 원성을 듣게 된 사연들은 아래에서 계속 나옴.

 

신사쿠라대전의 시스템들

 

 

 

 

전투파트

 

가장 이슈가 되었던 신사쿠라대전의 전투시스템은 기대했던것과 달리 그저 턴게이지 소모 액션에서

턴게이지 소모가 없는 액션으로 바뀐 것이 가장 큰 변화이며 스테이지의 지형이동이나 벽타기, 점프등은

액션RPG를 하는 느낌을 받으며 저스트 회피(공격 순간에 회피하면 적들이 잠시 멈춤)같은 시스템 정도만

액션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요소로 느껴집니다.

 

언조시스템

 

조금 신선하게 느껴졌던 언조시스템은 말의 언조(강하게 중간톤, 약하게)를 통해 의사전달을 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이 시스템으로 캐릭터들의 인연도를 쌓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상황파악이나 분위기파악을 잘 못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어렵게 느낄수 있음.

 

 

스틱으로 게이지의 높낮이를 활용하여 언조를 선택할수있음

 

 

어드벤쳐 파트

 

사실 있으나 마나한 요소이긴 하지만 돌아다니며 이벤트를 보고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얻게되는 

브로마이드는 1회차에선 바닥에 반짝이는 이펙트를 확인하여 얻을 수 있는데 수집요소라고 보기엔 빈약하고

올드팬의 향수를 느끼게 해줄것 같진 않습니다. (그냥 옛날 그림과 신캐릭터들 이미지가 나옴)

 

 

다행이도 2회차 부터는 위치가 맵에 표시됨

 

 

세계 코이코이 대전

 

세계 코이코이 대전은 일본 게임들을 자주 접했던 유저에게는 친숙한 일본의룰 고스톱이며

한국과 다르게 몇가지 계산되는 점수체계는 게임의 설명 방법에서 나오기에

고스톱의 룰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쉽게 플레이가 가능한 미니게임입니다.

각각의 캐릭터들과 대전을 통한 코이코이를 즐길수 있습니다.

 

 

딱히 특별할것은 없음

 

훈련 시스템

 

지하에서 컴퓨터를 통해서 가상의 훈련을 할수 있는 시스템은 쉽게 설명하면 그냥 엔드컨텐츠라 할수있는

미션이 나열된 미니게임으로 과거에 비해서 딱히 성장하는 재미나 그런것들이 모두 없어져

그저 반복적으로 스테이지를 돌아보는 요소로 만들어놓았습니다.

이 모드를 플레이하는 유일한 이유는 트로피 중 브로마이드를 모두 모으는 것때문에 

미션 보상으로 얻는 브로마이드에 관심이 없다면 하지 않아도 될 모드.

 

신사쿠라대전의 매력들에 대해서

 

 

 

 

사쿠라대전의 팬보이가 아니지만 몇가지 사쿠라대전을 띄엄띄엄 해왔던 유저로 사쿠라대전 시리즈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변태 주인공의 '몸이 멋대로...손이 멋대로...'하며

즐기는 변태 플레이가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당연히 그게 주는 아님)

 

이벤트 상황에서 남자라면 고를수 밖에 없는 선택문들이 있다보니 기대를 가지고 

선택을 하게 되고 이런 선택에 반드시 유저를 만족시키는 이벤트가 나옵니다.

 

 

 

 

유쾌한 이벤트들이 많으며 언제나 사쿠라대전은 초반에는 개그와 야한 장면들로

평화를 보여주며 점차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보니

처음 겪는 패턴이라 할지라도 웃음을 자아냅니다.

 

 

자꾸 눈길이 가는 게임.

 

 

사쿠라대전의 사건사고들

 

가장 먼저 언급해야하고 올드팬들의 원성과 호불호가 갈리게 된 사건들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1] 전작들을 만든 제작진들이 전혀 관여하지 않은 시리즈.

[2] 전작들과 상관없는 갑자기 달라진 설정의 붕괘와 캐릭터 붕괘.

 

이것에대해서 그저 이렇게만 보면 팬들이 분노할만한 사건이기도 하지만, 한가지 예를들면

성우들은 참여를 했으며 그중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후지시마 코스케는 

인생 망테크(여자문제 ,  검은장미의 발키리 성우사건등)를 타면서 게임업계에서 완전히 추락한

인물이기에 당연히 참여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두번째로 설정붕괘들에 대해서는 확실히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들이 개인적으로 많으며

몇가지 이벤트들은 심각하게도 TV판 신사쿠라대전 애니메이션을 봐야만 이해할수 있는 설정들로 인해

게임만 즐기면 도무지 알수없는 상황들이 벌어지는 점도 문제점에 동의를 하게 됩니다.

 

 

 

 

특히 신사쿠라대전의 주인공인 새로운 사쿠라는 집안여자를 희생하여 제검을 만들어 강마를 봉인한다는

병신같은 컨셉도 그러려니 하지만 그걸 또 뺏겨서 딸까지 희생시켜야 한다는 이벤트장면은...

일본 작가들의 머리속에 가미가제와 희생에 대한 어그러진 생각들에 대해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병신같은 이야기를 못알아 들었을까봐 다시 친절하게 설명해줌

 

 

신사쿠라대전을 플레이하면서 느낀 전체적인 소감

 

유쾌하면서 즐거운 이벤트씬들과 액션이 있고 새로운 그래픽으로 시리즈 전통의 매력(?)의 사쿠라대전을

플레이했습니다. 사쿠라대전시리즈에 충성하는 팬이 아니다보니 그냥 할만한 재밌는 게임이었지만

스토리는 신경쓰지 않는 저로서도 그닥 훌륭한 스토리라고 보긴 어렵다는 평가를 내릴수 밖에 없었으며

생각보다 짧은 볼륨감(뭔가 파고들 요소가 없음)은 간단하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게는

좋지만 매니악한 요소를 좋아하는 유저에게는 컨텐츠가 별로 없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본인들도 아는것 같음.

 

 

제목에서처럼 '신'이 붙었기에 개인적으로는 리부트같은 게임인가 생각했지만 전작의 캐릭터들과

이어지는 것같은 내용들이나 갑자기 달라진 스토리 전개의 컨셉들은 분노까진 아니지만

어리둥절한 느낌은 받았으며 일본유저들의 말처럼 이제 사쿠라대전의 부활은 불가능한 것인가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과연 신사쿠라 대전시리즈로 후속작이 나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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