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다른 무쌍은 잘만드는 오메가포스의 원피스 해적무쌍4

#원피스해적무쌍4

오메가포스의 원피스 해적무쌍4

해적무쌍4 타이틀

 

2020년 3월26일에 각종 플랫폼(거의 모든 기종)으로 발매한

새로운 무쌍액션 원피스 해적무쌍4는 오랜만에 찾아온

원피스 해적무쌍시리즈의 4번째 시리즈로 개인적으로는 1,2편 이후

오랜만(3편은 건너뜀)에 플레이 해본 해적무쌍 시리즈입니다.

우선 리뷰에 앞서 원피스 원작의 스토리를 잘 알지 못하며 팬보이가 아니기에 게임으로서 

느낀 감정이나 새로운 부분들에 대해서 리뷰를 할까 합니다.

 

와 스토리 정리가 되어있네

 

 

전작과 달라진 원피스 해적무쌍4

 

시스템의 대폭 변화

 

가장 먼저 놀라웠던 달라진 점은 바로 지형지물의 파괴나 공중 액션 콤보,

자유롭게 변화를 할 수 있는 스킬 커스터마이징이나 진심 버스트, 게임에서만 있는

오리지널 스토리 추가등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버튼으로 연계되는 추격같은 대쉬는 콤보를 이어주는데 상당히 유용하게 쓰이며

각종 보스들이 가진 실드를 연이어 파괴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새로운 콤보를 어떻게 넣을지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은

상쾌하게 액션을 즐기게 해줍니다.

 

시스템과 용어가 생소하여 햇갈린 레벨업과 스킬업

 

해적무쌍4 레벨업 방식

 

게임을 초반 플레이를 하면서 캐릭터의 레벨은 올라가는데 비해 스테이터스(힘,체력등등)가 

레벨이 1이 지속되기에 의아했지만 맵에 들어가기 전에 가장 맨 위에 있는 메뉴로 들어가

해도를 통해 체력, 스킬, 공격력, 방어력등의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에 대한 소재등은 반복 플레이를 통해 원하는 캐릭터의 육성을 할 수 있습니다.

 

 

원피스 해적무쌍4만의 매력들에 대해서

 

오오! 멋진 연출

 

앞서 이야기를 했던 것처럼 개인적으로 원피스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원피스 해적무쌍4에서는

너무 길지 않게 시나리오를 설명해주며 특징적이고 원피스의 명장면들을 그대로 재현하여

원피스에 대해서 모르는 유저들이 봐도 충분히 감동적인 장면들을 재구성 해놓은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밥의 소중함에 대한 내용은 아님

에이스가 배에서 빛나는 내용도 아님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요약본 원피스를 몰아보기 한것같은 느낌으로 감동과 재미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무쌍시리즈를 해오면서 느꼈던 육성의 괴로움과 노가다가 그다지 없다보니

쉽게 원하는 캐릭터를 키우거나(전작들에 비해서) 고난이도 미션들의 피로도가 덜한편입니다.

 

원피스 해적무쌍4의 장단점에 대해서

 

다양한 모드들

 

우선 심플한 구성의 메뉴들인 드라마틱 로그(스토리 모드)

프리로그(자유모드) 트레저 로그(노가다 모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딱히 엔드 컨텐츠라고 할만한 무언가가 없다보니 스토리 모드와

트레저 로그를 하다보면 어느새 모든 캐릭터들이 해금되어 있고

원하는 육성 캐릭터를 다 키우고 나면 딱히 도전하고 싶은

욕망이나 생각이 없어집니다. 

 

개인적으로 꼽는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캐릭터 육성을 하는 메뉴가 따로 없다보니

매번 미션에 들어가 성장의 해도를 통해 업그레이드를 해야하고 특수기나 스킬 세팅도 미션화면에서

해야 하다보니 다른 캐릭터를 키우려면 다시 캔슬하고 로딩하고 캐릭터 바꾸고 다시 미션을 선택해야

육성을 하는 부분은 도저히 칭찬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나미는 몸매와 성능이 좋아서 칭찬함

완전 강한 매력

 

화려하고 다양한 공격을 좋아하는 유저에게는 상당한 장점이지만 회피, 방어, 카운터같은

선택적 액션이 전혀 없다보니 그저 치고 박고 싸우는 액션과 난이도가 상승하는 트레저 모드의

신세계급의 난이도에서는 그저 스킬에 피수급을 잔뜩 붙여놓고 누가 더 잘 때리나를 시전해야하는

단조로움이 살짝 지루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넷플릭스 보면서 노가다 했음)

 

전체적인 원피스 해적무쌍4의 소감

 

노멀한 게임성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시스템, 온라인 코옵등 괜찮은 게임이지만 아쉬운 그래픽과

원작 재구현의 이벤트씬의 성의가 부족한 부분들은 그저 게이머로써 아쉬운 부분이었으며

만약 이 게임을 할인할때 사지 않았다면 욕했을 부분들은 많이 완화된 느낌입니다. (정말 싸게삼)

때로는 아무생각없이 액션을 즐기고 싶은 유저에게는 당연히 좋은 게임이며

게임자체가 재미가 없지 않다보니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가 DLC들도 딱히 살만한게 없으며(나미 코스튬이나 좀 내줘) 게임 오리지널 부분들은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신선했습니다.

 

뭔가 2% 아쉬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