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 #오락실 게임 #패미콤 게임 #고전게임 #맛뽀의 유래
남코의 추억의 고전게임 마피(Mappy)이야기
마피는 1983년 남코에서 아케이드용으로 개발된 게임이며 1984년 패미콤에 이식을 시작으로 여러 기종으로 이식되고
주인공 경찰 쥐 마피를 조종하여 트램펄린이나 문을 이용하여 도둑고양이(냠코)와 부하들을 피해다니며
스테이지의 도둑맞은 물건들을 회수하는 단순한 룰의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 액션 게임입니다.
- 단순한 룰이었지만 어려웠던 어린시절
단순히 좌우로 움직이며 열리지 않은 문을 통해 부하 고양이들을 쓰러뜨리고 트램펄린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끊어졌기에 상당한 긴장감을 가지고 플레이 했던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
사실 게임에 대한 설정(도둑맞은 물건)같은 것은 전혀 알지 못한채 플레이를 했었고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수록 음악 템포가 빨라지거나 뮤키즈들이 추가되고 고양이들의 속도가 빨라지는등
어린이들의 동전을 어떻게든 빨아먹으려는 아케이드 게임성을 기본적으로 충족시켜 주고 있습니다.
마피는 끝이 있긴 있는 게임이었나?
어린시절 즐겼던 터라 그리 오래 플레이를 하지 못한채 기억속에서 희미해질때쯤 우연히 다시 할 기회가 생겨
플레이를 해보니, 1회차(?)가 라운드 16까지 되어있고, 다시 반복되면서 2회차 부터는 라운드 31까지.
그리고 3회차는 255까지 된 이후 다시 0스테이지로 돌아가며 무한 반복됩니다.
게임을 3스테이지 클리어 할때 마다 챌린지 스테이지로 가는데 ,
고인물들을 통해서 스테이지 마다 도둑맞은 물건 10개의 다섯종류의 장물 2개씩의 회수 순서라던가
추가 보너스 점수를 노려 +1000점 플레이등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이템 이름 |
점수 |
라디오 |
100점 |
TV |
200점 |
컴퓨터 |
300점 |
모나리자 |
400점 |
금고 |
500점 |
이 중에서 라디오 → TV → 컴퓨터 → 모나리자 → 금고 순으로 회수하면 8500점이 되고 냠코(큰 고양이)가 장애물에
숨어 있는 상태에서 회수할 경우에는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근데 뭐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제목은 왜 마피(Mappy)가 된것인지?
마피라는 이름은 MAP에 경찰관의 은어인 마포(マッポ)에서 온 것으로 설정상 써있지만
실제로 일본의 경찰관은 警察(けいさつ)라 쓰고 케이사쯔라 읽으며 만약 동네의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의 경우는
おまわり(오마와리)는 치안 담당 주변을 도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그런데 은어 마포라는 말은 어디에서?!
- 마포(マッポ)의 유래는?
이것은 순사를 뜻하는 비속어(야쿠자용)에서 온 것으로 메이지 시대때부터 사용되어 온 말로
그냥 경찰의 속어 さつ(사쯔), ポリ(포리)등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일본에서 경찰제도가 생긴지 얼마 안되었을때 사쓰마 출신이 많았고 당시에는
さつまっぽう(사쯔맛포)라고 불리었으며 이것이 점점 줄여쓰기를 하여 맛포가 되었다는 유래와
미친 경찰의 영어인 マッドポリス(매드 폴리스)가 어원이라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
의외로 인기있는 마피 게임
간단한 조작과 수많은 이식으로 인해서 많은 올드 게이머들은 한번쯤은 접해봤을 게임인 마피는
묘한 중독성과 귀여운 그래픽으로 사랑받아온 고전 게임입니다.
(사실 주인공이 쥐가 아니라 코끼리라고 어릴적 생각했던 기억이 있음)
- 그래서 왕년의 게임 개발자들이 개발을 시작
재미있는 이야기 중 하나는 마피를 개발하던 왕년의 스탭이 집결하여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모아
추억의 게임 마피 15년 후라는 설정의 속편이 개발중이라는 소식을 2016년에 접했습니다.
개발자 평균 연령 50세.
근데 스마트폰 용으로 만들어질거라는 마피 리턴은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새로운 공개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크라우드 펀딩 페이지에서도 일본에서만 공개가 가능하다고 하여 못해보고 있는 가능성이 높지만...
어떤식으로 만들어져 있는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크라우드 펀딩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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