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이야기]진삼국무쌍8 오픈월드 무쌍 이것이 진보입니까?

게임코드프리 2020. 7. 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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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8 #코에이 삼국지 #무쌍시리즈 #오픈월드



진삼국무쌍8 이것이 과연 무쌍의 새로운 비전인것인가...




진삼국무쌍8은 오픈월드로 개발되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으며 심지어 최적화도 되지 않았기에


말 그대로 게임을 리뷰하거나 언급할 수준도 되지 않았습니다. 


무쌍오로치3가 더 많이 팔렸다는 것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증명이 된 만큼 진삼국무쌍8은 그리 잘만든 게임은


아니었기에 뒤늦게 엄청난 할인을 하였을때 구입 후 느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와 오픈월드 무쌍이라니 굉장해!




(넓고 볼것없는 멋진 배경)


지금까지 일본 게임개발사에 만든 오픈월드 중에서 젤다와 마리오 시리즈를 제외하면 


정말 오픈월드가 그냥 맵 크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회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일단 엄청난 대지를 채우고도 남을 만큼의 할것과 탈것 그리고 이벤트등 많은 내용물을 채워놔야 오픈월드가


사실상 의미가 있는 것인데, 진삼국무쌍8은 일단 위에서 오픈월드를 제작하라고 시키자


어쩔 수 없이 개발한 느낌이 듭니다. (누가 억지로 시키지 않고서야 이렇게 나올리가...)



새로운데 익숙하고 익숙한데 재미없는 묘한 게임



(DLC용 말은 SF를 연상하게 하는 말의 갑주)


광활한 대지를 달리며 실시간으로 전황이 전개되는 분위기와 모습들은 상당히 재미있고 그 시대를 느껴볼 수 있는


느낌을 줍니다(매우 몹시 몰입했을 경우에만 해당)


전투 시스템이 새롭게 변화하였지만 익숙하면서 간략하고 심플한 느낌이 좋습니다.


다만 난이도 조절의 실패인지 게임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인지 최고 난이도를 할 경우 아무리 좋은 무기와 옵션을


둘러놔도 네임드 장수 하나를 잡는데 걸리는 시간이 매우 길고 지겹습니다. (다른 시리즈에선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 재미도 없는데 강요하는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면 좋았겠지만 오픈월드에 무언가 넣긴 해야 하니 


수집과 채집, 그리고 낚시같은 걸 넣어보면 어떨까?



(지겨워도 트로피 따려면 억지로 해야 합니다)


그래! 오픈월드니까 레이드형 필드보스를 만들자!


이게 재미 없을리가 없어!



(그저 HP만 높은 거지같은 몹에 주는것도 별거 없는 시간낭비형 컨텐츠)



그 외에도 필드에서도 무언가 할 것을 만들기 위해서 애쓴 탑에 올라 근처의 채집지역이나 맵을 밝히는 구성이나


숨겨진 보물들이나 신경쓴 부분들은 보이지만, 이게 과연 진삼국무쌍8을 하려고 구입한 사람들의 니즈에 맞는 게임인지


계속 의문이 듭니다. 


(그냥 오픈월드 하려면 왜 이게임을 구입하지? 더 좋고 잘만든 게임이 많은데...)



그래픽 최적화를 하자 그래픽은 똥이 되었어요




처음 나올 당시만해도(2018년) 그렇게 까지 못봐줄 그래픽이 아니었지만,


PS4에서도 버벅이며 프레임 드랍이 일어나면서 상당히 최적화가 안된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패치후 어찌된 일인지... 그래픽은 마법처럼 똥이 되었습니다. (아마 그냥 텍스쳐 사이즈를 저해상도로 바꾼듯)


좋은점은 덕분에 쾌적해지고 프레임 드랍도 전혀 없습니다. 



  • 어떻게든 그래픽을 좋게 보려면?


우선 PS4에서는 해상도나 게임 그래픽 설정관련 옵션이 없기 때문에 좋은 그래픽을 보기 위해서는


카메라 모드나 클로즈업되는 이벤트 씬 정도가 최선입니다.



포토모드에서 이리저리 색감이나 밝기등을 만져가며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지만...


안함. 귀찮음.



즐기는 방식을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 진삼국무쌍8


새롭게 들어간 기능 중 하나인 갈고리를 통한 벽타기 그리고 삼각뛰기 , 무공등은 


맵을 좀 더 편안하게 돌아다니기 위한 수단으로 잘 활용되는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산에서 명확하게 가능한 구역과 안되는 구역의 차이가 묘하게 되어있기에 쇠사슬이 있는 지역으로 구분하면


조금 더 편리합니다. 


삼각뛰기나 무공같은 경우에도 장비 옵션을 통해서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기에 


게임을 즐기는 방식을 이런 무협쪽으로 가게 되면 전투 보다 더 신나는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별거 없어요)


  • 전투가 재미가 없는가?


전형적인 진삼국무쌍 시리즈를 생각했다면 조금은 다르지만, 


다수를 쓸어버리는 전투쾌감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유저가 어떤 쪽으로 강화를 하고 무기나


옵션을 수집하여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벌어지는데...



(멀티 폭발 화살은 최강)


어떤 무기의 경우에는 이게 과연 진 삼국무쌍이 맞는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뭐 이걸 기대하고 산건 아닌데...재밌으면 그만)



(낙사가 없는게 개인적으론 가장 큰 재미)


개인적으로 느낀 진삼국무쌍8의 이야기


전체적으로 게임 자체가 쓰레기 라던가 못해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선 아직 까지도 미스테리이며 실제로 계속 오픈 월드나 게임 시스템을 이렇게 간다면


진삼국무쌍 시리즈를 더이상 구입하지 않고 다른 무쌍시리즈를 구입하게 될 것 같으며


원래 가지고 있던 심플 하면서도 다수의 적을 쓸고 스피드한 진행과 무기를 강화하는 재미의 아이덴티티를 


부각 시키는 편이 좀 더 나은 방향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갈량 몰골이 왜 이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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