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고전게임]SNK의 이카리 워리어즈(오락실 람보)

게임코드프리 2020. 5. 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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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리 워리어 #람보 #런앤건 #오락실 게임 #탱크

SNK가 만든 탑뷰 런앤건 이카리 워리어 이야기

이카리 워리어스

 

영화 람보의 세계적인 명성을 떨칠 무렵 1986년 SNK에서 종스크롤 탑뷰

런앤건 게임인 이카리 워리어즈가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오락실용으로 등장했지만, MSX나 패미콤으로도 이식되어 가정용으로도

80년대 게이머들은 익숙한 게임이며스토리나 캐릭터 비화들등 이야깃거리가 많다보니

오늘은 이카리 워리어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락실 람보 이카리 워리어 캐릭터 설정 비화

 

누가봐도 이 게임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일본 개봉명

"람보2 분노의 탈출"에서 따온 이카리(분노)를 베이스로

만들었으며 SNK 아메리카에서 람보의 주연인 실베스타 스탤론에게

저작권을 받으려 했으나 실패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결국 우리에게 익숙한 킹오브 파이터즈에 등장하게 되는

랄프 존스(1P)와 클락 스틸(2P)가 탄생하게 됩니다.

(일단 아무렇게나 만들고 나중에 디자인된 스타일)

 

더욱 의문을 갖게 하는 부분은 클락(파란옷)의 옷이 이카리 워리어즈의 적들의 옷과

흡사하여 반란군과 관련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들도 갖게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깊은 설계와 세계관으로 

나온 것이 아닌 그저 그때그때 생각나는걸 만들면서 나온 설정상의 오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카리 워리어즈의 유저 농락들

 

오락실 버전과는 다르게 패미컴 버전의 경우에는 다운이식도 모자라 느린 이동속도,

화면 겹침 현상 난이도 상승과 무개념의 필드 색감, 무한 반복되는

단 한계의 BGM들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는데

의지의 플레이어들이 노 컨티뉴로 깨는 사람이 등장한 것을 보면

고통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정도가 패미콤 시절에 가능했을거라 생각하지만 이것이 오락실 버전)

 

이카리 워리어즈 탑승 기체의 농락

 

보통 전차에 탑승이 가능하도록 IN 표시를 해두고 대부분의 유저들은

모든 등장 기체를 탑승 할 수 있다고 착각하게 만든뒤,

헬기에 탑승하려 하면 접근시 폭발과 함께 사망하게 됩니다.

더 재밌는 사실은 오락실 버전은 그렇게 만들고 패미컴 버전은

탑승이 가능한 아이러니를 보여주며 유저들을 농락했습니다.

(어쩌라는거야?!)

 

(어릴땐 IN이 뭔지도 모를 시절)

 

그 외에도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는 기뢰라던가, 밟으면 미사일이 날아와

폭사시키는 등의 트랩들도 생전 처음보는 방식의 방해 요소들로

수많은 어린이들을 농락하며 게임오버를 당해야만 했습니다.

 

이카리 워리어즈 난이도를 조절한 인공지능 쿠라우무즈

 

1985년도 고전게임 속에 쿠라우무즈라는 인공지능이

기본적인 난이도에 대한 제어를 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플레이어가 지정된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적을 제거하는지에 따라서

파워업 아이템이나 갯수, 혹은 적을 얼마나 출현시킬지를 정하여

난이도를 조절한다고 합니다. (진짜?)

 

진짜일까?

 

그렇다보니 적들은 많이 제압하면서 파워업 아이템을 획득을 못할 경우

점점 어려워지는 난이도를 체감하게 되고

수류탄이나 탄수를 적절하게 조절하며 싸우지 않으면 수없이 쏟아져 오는 적들을

감당해 내기가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게임이 되기도 하고 ,

어떤 경우에는 이 게임이 이렇게 쉬웠나? 할 정도로 

난이도가 일정하지 않은 듯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그냥 밸런스가 잘못된거 아닌가...?)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반란군 병사 초소는 계속해서 리젠하는 적들을 제어하는데 필수요소)

 

이카리 워리어즈 게임을 다 끝내고 소문으로 듣게된 내용들

 

사실상 게임 내에서는 아무런 정보를 얻을 수 없지만, 

비밀 결사를 자칭하는 악의 조직이 어떤 나라에 기지를 건설하고

세계 정복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소수 정예 특수부대를 파견해 은밀히 해결하는 것을 결의하고

랄프 대령이 4명의 특수부대가 전장에 투입되어 이송되던 도중

비행기가 추락해버립니다.

지휘관 카와사키 장군마저 마을에 붙잡혀 쿠데타를 일으킨 상황까지

전개된 상태에서 랄프 눈앞에 신입 클락 소위를 만나며

적군의 포화 속에 지휘관 구출을 한다는 내용.

(나중에 지어낸거 아닐까?)

 

(마지막 보스 아니고 지휘관이에요)

 

그 밖에 이카리 워리어즈의 이야기들

 

이후에도 이카리3까지 나오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를 주었지만

크게 성공하진 못했고 뜬금없이 4차원 세계에 떨어져

괴물들과 전투를 즐긴다는 2편이라던가... 종스크롤 파이널 파이트 같은 3편이라던가...

묘한 게임들을 내놓는가 싶더니 이런 시리즈를 뼈대로

결국 메탈슬러그 시리즈 같은 명작을 내며

그곳에서도 랄프와 클락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며

그들의 이카리 시리즈의 사랑이 애틋함을 과시했습니다.

 

(클락과 랄프는 메탈슬러그3편과 6편에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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