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이야기]절망감을 맛보게한 쿠니오군 더 월드 클래식 콜렉션

게임코드프리 2020. 4.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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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오군 더 월드 클래식 콜렉션 #PS4

추억 속 그 게임 쿠니오군 더 월드 클래식 콜렉션

 

 

쿠니오군 더 월드 클래식 콜렉션은 80년대 초반에 나왔던 쿠니오군 시리즈의

18가지 게임들을 모아놓은 말 그대로 콜렉션판으로

다행이 PSN무료로 풀렸을때 받았기에 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구입했으면 정말...휴....)

장점은 위에 보는 메뉴들만 한글이며 모든 작품이 온라인 네트워크 플레이 지원과

오프리인 최대 4인지원을 하며 옛날 향수를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 일단 처음부터 화가나는 부분

 

쿠니오군 시리즈를 지금까지 살면서 엄청나게 여기저기 헐값에 팔려다니며

추억팔이를 했던 게임으로 전락한 것까지는 이해를 하지만...

단 한번도 제대로 리마스터나 리메이크를 해주는 서비스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뭔가 이상한 게임이 하나 있긴 했는데...그것도 그다지...)

어쨋거나 이번 작품 역시 하나도 바뀌지 않은 조작감이나 게임 밸런스 ,

그리고 한글화 조차 하지 않은점들을 보며

성의 없는데 이걸 팔려고 했다는 점에서 실망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쿠니오군 시리즈의 게임들에 대한 이야기

 

 

쿠니오군을 처음 접할 당시 필자도 어린이었기에 패미콤으로 플레이를 하면서 

내가 뭘 하는지 모르면서도 그저 화면에 나오는 캐릭터의 움직임만으로도

즐거워 했던 기억이 나는 열혈경파는 어른이 되어 다시 패미콤으로 즐겨보니

차라리 다크소울을 장비벗고 맨손으로 클리어 하는게 더 쉬울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밸런스 붕괴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걸 어린이들 하라고 만들었다고?!)

우선 18가지 게임중 몇가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히트작들이고

이 중에서 한번쯤은 해봤을 게임들이 많이 들어있다는 점은 좋은 부분입니다.

 

 

 

다이나믹한 캐릭터들의 표정이나 익살스럽고 오버하는 액션들도 쿠니오군 시리즈의

장점중 하나이며 지금도 가끔 플레이를 하면 즐거웠던(친구와 싸웠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만듭니다.

그런데 저만 느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PS4의 콘트롤러와 조작감의 느낌이 이상한 것인지

아니면 원래 조작이 이렇게 이상했는지 의아해 하고 있는 찰나...

프레임 속도나 게임 스피드가 패미콤에 맞춰져 있는데

그에 비해서 고사양인 PS4로 플레이를 하면서 조작이 무겁게 느껴진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콘트롤에 뭔가 강제를 한듯한 느낌)

 

 

  • 쿠니오군 월드 클래식을 하면서 자괴감을 느끼는 이유

 

 

 

분명 게임 자체가 이미 세계에서 인정한 게임성과 재미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플레이를 하면서 느끼는 감정은....

이미 에뮬로 한글화도 되어있는 이 게임을 일어로 해야하는 부분과

그것도 모자라서 PS4 Pro로 고전 게임을 하고 있는 내 모습에 왠지 모를

허탈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트로피를 따야 하는가 하는 내면갈등.

 

월드 클래식에서 나름 신경쓴 유일한 부분은...

 

 

 

 

모두 즐거운 게임들이 들어있다면 좋겠지만 악명높은

더블드래곤2가 들어있습니다.(3편도 있었던듯)

이 게임이 유명한 이유는 더블 드래곤인데 2인용을 할경우 더 어려워지는 마법을 선사합니다.

물론 혼자한다고 해서 쉬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론 고통스러워 하는 타이틀)

어쨋거나 이처럼 워낙 많은 게임들이 존재하는데에도 유저들에게

인상깊은 추억을 남겨줬던 타이틀 모음집이라는 점과...

 

 

모드 설정을 통해서 보다 옛날게임처럼 보이는 스타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 그래서 더 자괴감이 느껴집니다 ... (왜... 이걸.. 궂이 PS4로...)

 

플레이를 멈추고 차라리 에뮬로

 

 

고전게임 에뮬머신같은 휴대용 게임기들도 많고, 심지어 PC로 에뮬을 돌리고

패미콤 패드를 연결하여 플레이를 하는 것이

더 그때의 추억과 조작감에 가까운 플레이를 할 수 있기에 

이 타이틀은 대체 왜 발매한 것인지 의문을 갖게 만듭니다. (뭐라도 좀 바뀌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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