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데드오어스쿨 #dead or school
PS4 일본 인디게임 데드오어 스쿨의 간략리뷰
일본의 인디 개발팀(3인 정도)인 스튜디오 나나후시가 만든 데드 오어 스쿨은 2018년 7월 11일에 스팀으로 발매된 후
PS4, 닌텐도 스위치등으로 발매를 했습니다. 국내 PS4 계정으로는 구입이 불가능하지만 일본계정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당연히 B급 게임이기 때문에 정발도 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이 특이한 아포칼립스 설정의 게임에 대해 이야기 할까 합니다.
- 세계관에 대해서
인류는 이미 좀비에 의해 지상에서 쫓겨와 지하에서 살기 시작한 근미래로 태어나서 부터 지하에서 살아온 소녀
히사코가 할머니에게 학교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고 지상을 되찾고 사람들을 구해내
다시 학교를 탈환하기 위한 기반설정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게 처음 입어보는 교복을 입고 스타트!)
- 세계관 따위.. 아무렴 어때.
데드 오어 스쿨의 전체적인 게임 설명
게임은 기본적으로 메트로이드 같은 횡스크롤 탐색형 액션 RPG이며,
무기와 아이템을 파밍하고 그것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옵션을 붙일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게임 자체는 3인이 제작한거라고는 보기 힘든 볼륨을 가지고 있으며 상당히 눈에 띄는 이미지 씬들이 간혹
눈을 즐겁게 해주지만 온가족의 플레이스테이션이기에 기대에 부흥하는 장면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터페이스와 그래픽은 그렇게 깔끔하거나 높은 해상도의 게임은 아니며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있을건 다 있는 게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 무기에 대해
왼쪽 하단에 보이는 무기의 종류 3가지를 스왑하여 사용이 가능하며, 묘한 것은 칼의 내구도가 아닌
탄창의 탄수처럼 사용때마다 소모가 됩니다.
무기의 종류는 도검류, 라이플 계열, 런쳐계열 크게 3종류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 업그레이드 및 옵션
업그레이드와 무기의 옵션을 변경하는 것은 안전한 장소인 "기억지점"이라는 장소에서만 세이브 및
회복, 탄약 수급이 가능하며 무기의 업그레이드인 개조 역시 개조관련 아이템을 얻어야 가능합니다.
어쨋거나 게임은 액션 RPG이기에 반복해서 적들이 엔카운터 하여 등장하고(기억의 지점에 가면 리셋되는 형태)
적들을 없애며 아이템을 습득하고 레벨을 올려 퀘스트와 정해진 루트를 공략해 나가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게임의 전반적인 매력과 장단점들에 대해서
우선 평점을 먼저 이야기 하자면, 10점 만점에 유저평점 4점정도로 개인적인 평가 역시 점수를 잘받은 편이네...라고
생각이 될 정도의 퀄리티 입니다.
그래픽은 조악하고 음악이나 조작편의성 그리고 스토리까지 이렇다할 큰 메리트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구입했던 이유 대부분이 ... 바로 "뭔가 있을지도 몰라!" 라는 기대감.
좀비로 부터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
... 그런거 없고 그냥 다들 B급 에로게임인줄 알고 샀다가 후회하는 게임입니다.
그렇다면 게임이 그렇게 재미가 없는가 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으며 몹시 경건한 마음으로 몰입하여
이 세상에 게임은 이것만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할만한 게임입니다.
- 장점에 대해서
굉장히 별거 없는 내용을 알차게 꾸며놓았기에 스토리에 몰입감이 있습니다.
메트로이드형 탐색에 기반한 플레이는 재미없을 수 없는 요소이다보니 무기 파밍을 하는 재미가 있으며
없다는 것을 알지만 왠지모를 야한 장면이 나올 것 같은 기대요소가 흥미진진하게 만듭니다.
- 단점에 대해서
우선 국내에서는 정발조차 하지 않았기에 콘솔 유저에게는 플레이 할 기회조차 없으며 스팀판으로
한글패치를 찾아서 해야 제대로 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크리티컬한 단점은 야한장면이 없다입니다.
게임을 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생각들
게임성 자체는 재미없을 수 없는 구성이지만, 열화된 듯한 조악한 3D 배경보다 차라리 도트로 만들어 졌다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정도로 그래픽이 좋은편은 아닙다.
무기를 습득하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찾아 다니는 재미나 부가적인 퀘스트를 진행 하는 재미도
그럭 저럭 할 만한 수준 이지만 레벨 노가다 역시 존재 하기에 간단 하게 짧은 시간동안 반복하여 즐기기엔
지루한 느낌 역시 들게 합니다.
대부분 비슷한 느낌의 반복 이벤트, 반복 보스전, 반복 탐색들.
그저 대단하다고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은 이것이 3명이 만들었다는 분량인가? 할 정도로
상당히 긴 플레이타임이 소모되고 지역 또한 상당히 많은편입니다.
(보스전 보다 가끔은 일반 적이 매우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음)
놀라운 부분은 인디게임과 다른 퍼블리셔 없이 제작된 게임임에도 성우가 있다는 점도 놀라우며
풀 음성은 아니지만 핵심 부분들은 음성을 지원.
또한가지는 중간 중간 핵심 이벤트에서 애니메이션 컷씬이 등장하는데 이 부분도
짧은 애니메이션이라도 들어가는 부분은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야한씬은 없음)
메트로이드 형태의 게임과 노가다를 즐기며 여고생과 교복만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유저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지만 비싼돈을 주고 일어게임을 어렵게 플레이 하라고 권장하고 싶은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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