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게임리뷰]PS4로 환골탈태한 디모- 리본- 한글판의 솔직리뷰

게임코드프리 2019. 11. 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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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 #리본 #Deemo - reborn #리듬게임 

디모 - 리본(Deemo - Reborn)

 

퍼즐 어드벤쳐 + 리듬게임으로 돌아온 디모 리본의 게임리뷰

 

(게임 타이틀은 엔딩을 본 후에 변하기에 스포일러 방지를 위한 오리지널 타이틀로 표시합니다)

 

디모(Deemo -Reborn-)은 레이아크에서 개발된 오리지널 원작 디모의 확장 버젼으로

총 60곡의 수록곡과 2D였던 원작에서 3D로 바뀌면서 퍼즐 요소와

어드벤쳐가 가미되며 수수께끼와 스토리에 더욱 몰입될 수 있도록 VR모드까지

추가된 버젼입니다. 어떤 것들이 바뀌었고 추가요소들이

얼마나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지에 대해서 솔직하게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디모의 플레이 방식에 대해서

 

디모는 3D 어드벤쳐 요소가 들어갔기 때문에 스토리의 연출 대부분이

3D 캐릭터의 이벤트로 이루어지고 퍼즐과 수수께끼를 풀어가면서 나무를 성장시켜가며

리듬게임을 즐기는 형태가 주요 플레이 방식입니다.

 

디모의 곡 모음

 

 

[디모의 음악에 대해서]

 

우선 리듬 게임이지만 처음부터 곡들이 오픈되어 있는 형태가 아닌,

추리를 통해서 혹은 이벤트 진행을 통해서만

곡들을 입수 할 수 있기 때문에 곡을 언락하기 위해서는 강제로

멘사 회원들이 푸는 듯한 퍼즐문제들을 풀어야 하며

총 60곡이라고 하지만 초반에 얻는 음악들은 모두 비슷한 느낌을 주어

지루함을 더해줍니다.

 

디모의 음악 난이도는 이지, 노멀, 하드가 존재하지만 절대적으로

이 게임은 몹시 쉽거나 X같이 어려운 두가지의체감 난이도를 자랑하며

특히 이번작 디모-리본-에서 새롭게 추가된 곡들은 미친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디모의 전반적인 특징에 대해]

 

 

사용되는 키는 십자키 + ↑or (L1) + + + △ or (L2) + 를 사용하며

디제이맥스와 같은 형태의 키 조작을 지원합니다.

기존작에서 문제가 되었던 판정은 감도조절을 통해서 어느정도 해결되어

판정에 대한 불만들은 완화되었고

대신 더 X같은 미친 슬라이드 시스템이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위에서 언급한 매우 쉽거나 미친듯 어렵다는 부분에 대해서 추가로 설명하자면,

바로 미친 슬라이드 시스템 덕분인데...

 

(일부러 어려운 곡을 고른것도 아니고 랜덤하게 찍은 스샷)

 

키를 누르면서 노란색 슬라이드(좌우 아날로그 스틱)가 중간 중간 함께 나오면 사실상

누군가 도와줘야 할 정도로 손이 모자릅니다.

이런 곡들이 레벨 10이 되면 자주 등장하고... 패턴을 보면 이게 사람이 즐기라고 만든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어렵습니다.

 

디모의 새로운 곡을 얻고 싶다면 멘사회원이 되세요~

 

디모가 퍼즐 요소나 어드벤쳐 요소가 새롭게 추가된 것은 알았지만

기존의 디모를 알고 있던 유저라면 이 게임은 그냥 새로운 게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욕을 할정도의 난이도를 가진 퍼즐들과 난해한 힌트,

그리고 리듬 게임을 구입했는데

왜 방탈출 게임을 해야하는지 자괴감이 드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왜 이걸 해야하지...

 

디모의 퍼즐은 몹시 이리저리 꼬여있으며 , 아이템을 찾아야만

다른 방의 퍼즐을 풀 수 있거나 혹은 아무런 힌트도 없이 게임을 클리어 해야만

풀 수 있는 불합리한 여건(예를 들면 오르골)들을 가지고 있기에

누군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시간낭비의 시행착오와 자신의 IQ를 증명해야만 하는

사건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난 그냥 리듬게임 하고 싶어서 샀는데...

 

내가 대체 무슨게임을 산걸까...

 

물론 희미한 힌트의 조각들로 퍼즐을 풀어내었을때의 쾌감도 존재하지만...

이런게 다 무슨 소용이야 그냥 리듬게임을 하게 해줘...ㅠㅠ 라는 마음이 더 강해집니다.

(그러니까 난 퍼즐 게임을 산게 아니기에 더 난감한 느낌을 받습니다)

 

돌아니면서 책들의 알 수 없는 힌트를 모두 읽고 기억해야 하는 부분까진 

나의 인텔리함을 증명할 기회이기에 재밌을때도 있지만 때로는 의미없는 힌트 혹은

대놓고 정답을 알려주는 힌트까지 다양하기에 그것을 판단하고

속임수에 당하지 않는 것들이 고뇌하게 만듭니다.

 

왜 추리를 해야 하지

 

(왜 이건 정답을 알려주는거죠?)

 

 

  • 디모의 퍼즐의 유형에 대해서

 

 

우선 어째서 멘사회원이 되라는 이야기를 했는지에 이야기 하자면,

퍼즐에 등장하는 문제의 유형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문제적남자'에 나올만한 처음 문제를 직면하면 절대 알 수 없는 문제부터 

절대음감 퀴즈, 기억력 테스트, 수학적 능력 테스트, 감성 퀴즈, 음악적 지능 테스트까지

유저가 얼마나 뛰어난 뇌를 가진 플레이어인지 끊임없이 새로운 문제를 줍니다.

 

(처음부터 그림자를 이용한 글자만들기를 유추할 사람은 별로 없을듯)

 

필자는 올드 게이머이기에 이보다 더한 80~90년대 미친 퍼즐을 공략없이

플레이를 해왔던 유저이기에

쉽게 풀어냈지만...솔직히 그다지 퍼즐 장르를 좋아하지도 않고

이런 부분에서 특별히 재밌다고 생각하지 않는 유형이다보니 너무 많은 퍼즐들과 

퍼즐들을 풀어야만 새로운 곡을 입수 한다는 것 자체에 큰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음악 시간에 졸지 않았다면 풀 수 있는 문제도 있음)

 

소개하지 못한 더 많은 X같은 퍼즐들도 많지만 대부분의 유저가

처음 디모의 퍼즐을 직면하게 되면

우선 욕을 할 것이며 요즘같은 바쁘고 신경쓸게 많은 시대에

시대 착오적 퍼즐을 만들어 낸것에 함께 욕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간혹 내가 어떻게 풀어낸것인지 모르게 푼 문제들도 존재함)

 

전체적인 디모 리본의 개인적인 생각들

 

리듬 게임이기에 리듬게임의 평가를 내리자면 곡도 많고 할만한 느낌이 들지만

중간이 없는 파괴적인 난이도 밸런스와 곡을 플레이 하려면 미친 퍼즐들을 풀어야 하는 문제들,

그리고 의외로 감동적인 스토리들은 이 게임을 대체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과거 2D로 된 안드로이드용이나 다른 플랫폼으로 나온 디모의 평가처럼

스토리가 좋은 버튼 판정이 안좋은 게임에서 3D로 발전된 판정좋은 게임으로 낼 수는 없었는지

아쉽기만 하며 꼭 퍼즐 요소를 넣어야만 속이 후련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연주는 언제할수 있는걸까...

 

(그냥 연주만 하게 해줘...)

음악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디제이맥스 리스펙에 디모DLC를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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