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방위군5 #명작게임 #갓게임
그래도 나에겐 갓게임인 지구방위군5의 플레이 후기 및 리뷰
2018년 국내에서 음성까지 한글화 되어 발매된 지구방위군5는 d3p라는 심플 게임시리즈에서 파생된 게임으로
싸고 질낮은 게임들 시리즈 중에서 명작이라 불리우는 게임을 하청을 주어 SANDLOT에서 개발되었습니다.
거대한 에일리언과 지구방위군(이하 EDF)의 운명을 건 싸움. 오늘은 3D액션 슈팅 명작 지구방위군5에 대해
이야기 할까 합니다.
- 지구방위군5에 대해
심플 시리즈 THE 지구방위군 시리즈에서 인기가 있다보니 본격적으로 넘버링이 시작된 게임으로
2022년을 배경으로 지구를 침공한 미지의 생명체와의 교전을 그린 게임이며 5편이 되어 최초로 한글화 된 작품입니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일본에서만 누적 판매량 35만장을 돌파하였고 4개의 병과와 1000종의 무기, 최대 4인 온라인 코옵,
화면분할 2인 플레이까지 그야말로 지구방위군 시리즈에선 가공할만한 기념비적인 업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앍.
지구방위군5 기본적인 게임의 방식
기본적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드, 화면분할 플레이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여기서 특징은
온라인 모드라고 하여도 함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여야 하기에 차후 온라인을 플레이를 하고 싶은 사람은
애초에 온라인 모드로 플레이 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왜 이렇게 했는지 이해가 불가능)
- 게임화면과 설명
우선 플레이어는 총 4명의 병과(직업)중에 한가지를 선택하여 플레이를 하는데,
[1] 레인저 = 기본적인 무기 및 이동을 하는 스탠다드 직업군.
[2] 윙다이버 = 에너지원을 기본으로 기동성이 뛰어나고 화력도 좋지만 장갑이 약한 직업군.
[3] 에어 레이더 = 여러가지 부가적인 장비를 사용하며 지원형 타입의 직업군.
[4] 펜서 = 여러가지 조합에 의해 강함 그 자체가 되지만 기동성이 조금 느리고 무기조합이 어려운 직업군.
결국 유일한 여캐인 윙다이버를 선택하게 됩니다.
전장의 상태에 따라서 직업군을 다양하게 선택하게 되는데 상공에 적들이 많이 등장하거나
높은위치의 전함들을 파괴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병과로는 힘든 스테이지들이 있다보니
윙다이버는 어쩌면 필수로 키워야 하는 캐릭터 중 하나가 됩니다.
(물론 파밍을 통해 자신이 잘 키워놓은 캐릭터가 더 좋습니다)
- 의외로 기대이상의 맵설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B급 게임이라 생각하다보니 형편없는 것들에 대해서도 우선 평온한 마음으로
지구방위군5에서 다양한 부분에서 칭찬을 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놀란 부분은 도시가 상당히 건물의 디자인도 다양하고
건물이 파괴되거나 많은 오브젝트들(나무나 기타사물들)이 부숴지는 것에 놀라움을 느끼고
성의 없이 그저 넓고 크게 만들어진 다른 게임보다 애정을 가지고 만들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생각외로 디테일함)
- 게임성에 대한 이야기
지구방위군5를 3D액션 슈터로 생각하자면... 디비전이나 그 외 다수의 AAA급 게임과 비교를 하면
솔직히 형편없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게임 자체에 녹아들어 집중하다보면,
점차 익숙해지면서 총쏘는 재미나 무기의 조합과 파밍들이 무척 재미있고 병과를 골라가며
새로운 재미를 느끼는 것 또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지구방위군5의 단점인가 장점인가?
B급 감성의 B급 스토리, B급 그래픽과과 놀라운 풀프라이스 가격으로 등장했을 당시
필자도 무척 고심을 하던중 할로윈 이벤트 세일을 통해 가격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2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판매되자 바로 고민없이 구입을 했을 만큼 지구방위군5는 개인적으로 가격이 가장 큰 단점이었습니다.
- 사람들이 말하는 B급 감성
많은 이들이 B급 게임이라 말하지만 B급이 과연 단점일까? 라는 의문을 가집니다.
게임은 무조건 S급의 완성도를 가져야만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가볍고 유쾌하거나 말도안되는 발상이나
센스들도 사람에 따라서는 취향이 되기도 하기에 저는 이 부분은 오히려 개인적으로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 그래픽과 모션들
처음 이 게임을 구입하고 플레이 했을때 PS3시절로 되돌아간 충격과 고전 게임 중에서 최고사양으로 옵션을 맞추고
돌린듯한 착각을 가졌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번작이 가장 좋은 그래픽)
모션들은 대체 이게...무슨일인가 싶을 정도로 망측하고(....) 총을 쏘는 게임인데 조준 줌인이 없습니다.
그냥 쏴야함.
(하지만 이런 부분들도 플레이를 하다보면 그냥 세상에 게임들이 다 이렇다고 느껴지게 되는 놀라운 마법)
- 프레임 드랍
거대 함선이 등장하고 수많은 적들이 우루루 쏟아지면 어김없이 프레임 드랍이 일어나고
프레임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히 예상했던 사람이고 애초에 큰 기대를 안해서인지 놀라운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 방해되는 시체들
오히려 게임에서 가장 큰 불만은 바로 외계인들이 사망후 바닥에 떨어진 잔해들이 길을 막거나
빨리 사라지지 않아 이동에 불편을 주는 부분들이 가장 크리티컬한 단점으로 꼽으며,
이로인해서 다른 적들을 피하지 못해 추가 데미지를 받는등의 불이익 상황에서는 짜증을 유발합니다.
- 가끔은 너무 말이 많은 동료들
정말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역시 현지화된 풀 음성들이 전투를 하면서 편하게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상기시켜주고
개그와 긴장감을 함께 느끼게 해줍니다.
하지만 대체 언제까지 말을 할것인지 끝없는 수다쟁이들이 나와 떠들때면...
잠시 소리를 줄이게 됩니다.
게임에 대한 전체적인 생각들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계속해서 놀라움과 기대감이 느껴지고 예상치 못한 보스의 등장이나
시나리오의 전개들은 무척 재밌다고 생각이 되며 몰입감이나 게임 플레이의 편의성들 덕분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를 하게되고 무기 파밍을 해야하는데 적들의 거센 공격에 살아남기 위해 피해다니다 보면
아이템을 많이 습득하지 못해 강해지는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적들이나 보스들의 압도적 크기를 느끼게 되면서 마치 괴수대작전이나 고질라 같은 게임들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게되고 이런 공상과학 괴수물을 좋아하는 취향이라면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 이 리뷰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그것은 제가 싼 가격에 구입했기때문이며
절대 이 게임을 풀프라이스로 구입했다면 이렇게 좋게 이야기 하진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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