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게임리뷰]문과생을 위한 최고의 퍼즐게임 바바이즈유

게임코드프리 2019. 7.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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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이즈유 #baba is you #퍼즐게임 #문과게임


룰을 바꿔버리는 올해 최고의 퍼즐 바바이즈유



올해 최고의 인디 퍼즐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압도적인 인기와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가는 바바이즈유는

핀란드의 인디 개발자 Arvi Teikari가 만든 퍼즐 게임이며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개발되었고 지금까지

듣도보도 못했던 신선한 게임입니다. (제작사 : 햄플리)

단순한 플레이 방식이면서도 점차 머리가 녹아 버리는 논리와 문장력을 바탕으로 플레이 해야 하다보니

심플한 그래픽이면서도 묘한 중독성과 머리속에서 문장을 만들어 룰을 바꾸려는 두뇌활동을 요구하는

매력적인 이 게임에 대해 리뷰를 할까 합니다.


스팀에서 15,500원에 판매중


별다른 설명없이 튜토리얼은 이해가 쉽다



게임 화면에 나열된 단어들로 기본 룰이 정해지며 우리는 단어들을 밀고 당겨가며 룰을 바꿔 게임을 클리어 할 수 있습니다.

튜토리얼이 말해주고 있듯 게임은 "룰" 자체를 조작하고 바꿔가며 어떤 형태로든 클리어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 룰 자체를 바꾸지 않고 기본 룰대로 돌을 밀어내고 플래그에 닿으면 그 것으로도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초반만 쉽다는 것.


상당히 많은 스테이지 그리고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 자신


상당히 많은 스테이지 구성이 존재하면서 대부분의 플레이어(본인 포함)들은 초반에 쉬운 구간을 클리어해가며

천재가 된 마냥 우쭐해가며 신나게 스테이지를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묘하게 점차 어려워지고 단어가 많아질수록 혼란스럽고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막막하고 한글도 잘 모르는데 영작을 해야 하다보니 더욱 더 자신의 영어 실력은 유아에서 멈춰있다는 것을

곧 인정하게 됩니다.


  • 처음만 쉬운 퍼즐



다른 사람의 플레이 영상도 보았지만 필자역시 이정도 쯤이야!

게임을 몇십년을 했는데! 하면서 우쭐하게 진행을 했지만 점차 말이 없어지고 후반으로 갈수록

자괴감이 들게 만듭니다.


남들에게 휩쓸려서 사면 안됐어... 스팀의 압도적인 긍정은 나도 긍정일리 없는데...

유행한다고 꼭 다 해봐야 하는건 아니었어...


라고 별난 생각이 들며 플레이를 하지만 자책을 한다고 해서 게임이 클리어가 되지 않다보니

어떻게든 진행을 시키고 클리어 했을때는 나라를 구한것 마냥 기쁨에 휩싸이게 됩니다.


어린이 영어 교실이 되버리는 마법


게임자체가 다른 언어를 지원하지 않다보니 처음보는 생소한 단어들이 등장했을때

이 단어의 뜻이 무엇인지를 찾아보게 됩니다. (긍정적인 효과?)


한글화가 되었다면 좋겠지만 사실 어순이나 문법상 맞지 않기 때문에 그냥 영어 단어 몇개를 찾아보는게

빠릅니다.



처음 "is" 만 나왔을때까진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지만 점차 and 가 등장한다던지 ... (그 이후 아직 진행중)

단어의 수가 점차 많아지면서 처음 시작했을때의 패기나 도전 욕구는 점차 어린이 영어교실로 변질되고

미래에는 이런 게임이 교과서 대신 화면에서 각자 영어를 배울때 시작하는 바이블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끊임없는 잡생각과 번뇌가 스스로를 괴롭힙니다.


게임이 룰을 바꾼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발상



화면에 나열되어 있는 단어들을 이용해 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해 단어들을 이리저리 움직여보고

말이 안되는 단어를 만들게 되면 리트라이를 해야하지만 어떻게 해야 말이 되면서

게임을 클리어 할 수 있을까? 라는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논제에서 그것을 달성했을때 오는 기쁨과 환희는

상당합니다.


어떻게 단어들을 바꿀 생각과 그것이 룰이 되고 퍼즐로 승화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나 획기적이면서 참신한 아이디어에 감복할 수 밖에 없으며 이런 획기적인 발상은

논리적인 사를 키우는데 있어서도 상당히 도움이 되는 건전하고 좋은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바바이즈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어찌보면 창고지기(소코반)같은 물체를 정해진 위치에 이동시키는 형태의 게임이라 할 수 있지만

이것을 텍스트와 유기적인 게임방식을 만들어 낸 것에 지금도 놀랍고 언어를 가지고 놀 수 있는 방식으로도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아직도 게임의 세계는 무궁무진한 발전이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바이즈유>라는 게임이 대단한 것은 유저들이 항상 원하는 게임에 직접 관여하고 무언가를 바꿀 수 있는

재미를 게임의 룰로써 제공하면서도 큰 틀과 밸런스들은 제작자가 콘트롤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놀라운 점이며 분하지만 이런 어설픈 그래픽이 잘 어울린다는 것에도 큰 점수를 줄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우선 엔딩을 보고 싶지만...점점 막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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