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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게임 RIME
한때에는 너무나 유행하고 많은 게임들이 등장했던 방탈출 게임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평가가 좋으며 의식의 흐름대로
처리가 가능하면서도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템들의 위치들이나 사용법들로
깨달았을때의 쾌감과 무언 속에서
목표의식을 갖게 하는 매우 훌륭한 게임에 속하기에 오랜만에
라임을 다시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오늘은 게임의 설명과 간단한 힌트들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 RIME의 간략한 스토리 라인
게임을 시작하면 우연히 놓여진 책을 열게되고 그것을 통해 이상한 책 속에 갇혀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 글은 게임 중 핵심 키워드를 포함한 텍스트 메세지이다보니
꼭 기억해야 하지만 게임을 오래 플레이 하다보면 잊게 됩니다.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방에서 탈출하는 것이 아닌 '책에서 탈출'해야만 합니다.
- RIME에 대한 간략한 설명
Rime이라는 방탈출 게임은 무려 엔딩이 3개인 멀티 엔딩이며 다양하게 시도를 해가며
게임을 즐기고 무조건 공략이나 답을 찾기 보다는
이런 의식의 흐름대로 진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힌트를 드리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RIME 이런곳에 열쇠가?
가장 처음으로 이곳 저곳을 찾아보다 보면 서랍속에서 쉽게 열쇠를 발견하게 되고,
우리는 이 열쇠가 어떤 것을 열 수 있는 열쇠인지 열쇠구멍이 있는곳을 찾아보게 됩니다.
우연히 문을 열어보면 무언가 알 수 없는 방이 나오고 전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얻게 되면서 벽에 걸려 있는 두꺼비집(?)같은 전기를 다루는 듯한 곳에 맞춰보게 되면서
게임은 시작됩니다.
열쇠를 넣고 레버를 당기면 퓨즈가 비어져 있고 안쪽에 떨어진 건전지를 발견하게 되면서
두번째 힌트를 얻게 되는데, 이런 궁금증과 의식의 흐름들이 자연스럽게
게임을 어떻게 플레이 해야 할지에
대한 상상과 다음에는 무엇을 찾아야 할지 ,
이것들을 어디에 써야 할지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
RIME의 물건은 대체 어디에 쓰는 물건인가?
매번 아이템을 얻게 되면 이것은 어디에 쓰는 물건이지? 하는 질문과
그것을 제대로 사용했을때
정답을 찾은듯한 기분좋은 프레임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정해져있는 공략이나
힌트에 너무 의존하지 않는 것이 방탈출 게임의 묘미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도 너무나 막연한 것들이 몇가지 존재하는데, 예를들어
엘레베이터 안 오르쪽에서 발견했던 망원경을 어디에 쓰면 좋을지 모르다가
우연히 위쪽을 보게 되면서 힌트를 찾게 되는 경우 더욱 막연하게 생각되기도 합니다.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부호인가...??????
여러번의 시도끝에 무언가 돌려볼 수 있는 핸들같은 도구를 발견하면
부호의 의미가 비밀번호 같은 역할이었구나를 깨닫게 되고
열게 되었을때에는 대체 비밀번호를 만들어 놓을 정도로
이 물건이 대단한 물건인가 생각하게 되지만... 게임이니까 너무 현실적으로 파고들면
제작자도 유저도 모두가 피곤해지니 넘어갑시다.
서랍이 열리면서 리모컨을 발견하게 되면서 의식의 흐름은
무언가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물건이구나
생각하지만 주변을 살펴보아도 원격으로 조종할만한 것들이 보이지 않고
심지어 무언가를 눌러보아도 작동하지 않아 뒤를 돌려 살펴보면 역시나
건전지가 들어있지 않아
작동을 하지 않은것이라고 뒤늦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너무 편하게 살아온 사람은 계속 모름)
RIME에서 뭔지 몰라도 사용해보자
한번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며 주변에 묘한 문자 조합들이 있는 물건들을 발견하면
눌러서 열수 있는 작동방식을
하고 있으며 버튼만 누른다고 되는 것이 아닌 길다랗게 생긴 확인 버튼 같은것도 눌러주어야
작동을 합니다.
그 후에는 잠겨있는 박스에 붙어있는 동그란 버튼도 눌러주면 초록불로 바뀌면서
무언가를 열 수 있는데...
(이걸 대체 처음 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암?)
RIME에서 갑자기 쉽게 풀리는 경우도 있음
의식의 흐름대로 안가본 곳을 가야 한다는 생각과 전기가 통하지 않는 곳에
퓨즈를 찾아 작동을 시키고
위쪽으로 올라가게 되면 이곳 저곳에 쉽게 발견되는
3가지 아이템(실,바늘, 십자 드라이버의 끝)들이 있고
지금까지 전혀 알 수 없었던 장소나 어떤 도구들이 있다면 얻을 수 있겠구나 생각했던 것들을
처리해가며 게임의 진행이 빨라지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의문과 의심, 그리고 호기심을 가져야만 발견되는 아이템 십자 드라이버의 끝)
실과 낚시 바늘같은 것이 있기에 게임 초기부터 계속 궁금해 하던
하수구 밑에 놓여진 아이템을 찾거나
고리를 주었다면 책상에 서랍고리가 없어 열지 못했던 서랍을 열어 성냥을 찾게 되면서
끊임없이 무엇을 해야할지 명확하게 그려지는 의식의 흐름은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고
집중하게 만들어 줍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예를들어 망원경의 끈이 있다는 것을 보고 끈이
언젠가 필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야하고
끈은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너무나 당당하게 책상위에 꼽혀 있는 칼을
이용한다는 생각이나 책상위에 놓여진 압축기계같은 곳에 수상하게 구멍이 나있는 곳에
십자 드라이버의 끝 같은 아이템을 꼽아볼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작은 쇠장식도 대체 어디에 어울리는 물건인지 주변을 살펴보고 그것으로 잠겨져 있던
스위치 패널을 열어 사다리 위쪽에서 얻은 종이로 퍼즐을 푼다던지....
(그런걸 어떻게 생각해?!)
아무튼 깨어진 사고방식을 가져야 합니다. (사실 저도 몰랐음)
이제는 과학시간
게임을 시작할때부터 보이는 난로는 언젠가 이것을 사용해야 하는 날이 오겠구나...싶지만
대체 언제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방탈출의 원조 아저씨 맥가이버 할아버지가 와도 의식의 흐름도 소용없고 똑똑해도 소용없습니다.
그냥... 과학시간이 펼쳐집니다.
잠겨진 문을 조명 들어온 위치로 확인하여 풀어내고 , 문이 살짝 열리게 되는데
눈 밭에 있는 아이템들을 얻고
물통같이 생긴 아이템으로 눈을 퍼 담습니다.
그리고 난로는 신문 + 성냥 아이템을 사용하여 불을 지피고 눈을 담은 통을 위에 두면
따뜻한 물 완성!
그리고 따뜻한 물을 이용하여 문 밖의 통에 부어 드라이버의 손잡이를 얻게 되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됩니다. (....)
제작자는 트루엔딩을 방해하며 떠본다.
일단 드라이버로 열고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다보니 이곳저곳에 열지 못했거나
얻지 못했던 아이템들을 얻고
이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에만 몰두한 나머지 이곳에서 나가겠습니까? 라는 메세지에
응하게 되면 트루엔딩을 보지 못하고 다른 엔딩을 보게 됩니다.
무조건 트루 엔딩이 나올때까지 NO를 외치며 게임을 진행해야 하고
잘 안보이는 구석에 틈새에 성냥불까지 비춰가면서 열쇠도 얻고 나무상자를 열어 스패너도 얻고~
못여는 나사도 열고~끊임없이 퍼즐들을 풀어가다보면....
힌트 → 퍼즐을 반복하고 금고에 있는 묘한 문자를 리모컨으로 열고
마지막 책의 조각을 얻게되서야 트루 엔딩을 보게 됩니다.
개인적인 방탈출 RIME의 생각들
여러가지 방탈출 게임들을 해보았지만 이렇게 작은 공간에서 수도 없이 왔다갔다를 시키고
반복적으로 이동하며 그 안에서 쉴새없이 퍼즐을 풀어나가야 하는 것을 만든
제작자가 정말 대단한 천재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나한테 왜이러세요...
라는 슬픈 감정이 들기도 합니다.
후반부로 갈 수록 너무나 어려운 퍼즐들과 유투브 공략이나 블로그 공략들을 보면서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의 난이도 높은 퍼즐들 덕분에 방탈출 초보자들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게임이지만
어느정도 힌트 없이 클리어가 가능한 사람들에게는 상당한 도전의식과
욕구를 충족해주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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