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왕권통치를 하는 저사양 스팀 게임 레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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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선택이 곧 법이다 진정한 왕좌의 게임 레인스

 

 

게임 레인스는 네리알에서 개발한 스팀 인디게임 레인스는 2016년에 등장하였고

한국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꽤나 인기를 끌고 다양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게임입니다. 왕이 된 플레이어는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왕권이

쥐락펴락 할 수 있으며 단순한 그래픽과 텍스트,

그리고 선택만 존재하는 단순한 게임성에도 게임안에서 이루어지는

정치적 시뮬레이션 요소로 인해 흡입력 있고 플레이어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PC판 이외에도 IOS, 안드로이드로도 존재)

 

현재(2019/5월기준) 스팀에서는 3,3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레인스의 플레이 방법

 

 

레인스의 게임화면에서 글을 읽고 마우스의 좌측과 우측으로 자신의 신조를 선택하여

왕위를 이어나가면서도 마치 로그라이크 처럼 사망시

새롭게 시작을 해야 된다는 점 또한 독특한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게임의 인터페이스이자 핵심적인 시스템인 4가지 요소를 신경쓰면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신앙심, 민심, 군사, 재산등이 최고치와 치저치가 되면 각각 엔딩이 나오게 되고

그 외에도 다양한 상황에따라 엔딩이 결정되며 엔딩은 대부분

어떻게 재위를 마치고 사망하였는지에 대해 알게 됩니다.

 

레인스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선택

 

 

레인스에서 단순히 yes와 no를 선택하는 게임이기만 했다면

이렇게 집중하진 못했을 부분은 바로 위에서 언급한 4가지의 요소들 때문입니다.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 민심이 내려가거나 너무 한가지 수치가 높아져

결국 파국에 이르게 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4가지 요소가 밸런스 있고 유지하며 자신의 의지가 아니더라도

평정을 위해서 때로는 원치 않는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하더라도 1분컷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대체 어떻게 해야 오래 살아남을지

고민하게 되는 요소들이 흥미를 유발시키고 익숙해지더라도 결국 왕은 사망하게 됩니다.

(그냥 다양하게 즐기셔야 합니다)

 

너무나 다양한 레인스 선택지와 이벤트들이 존재

 

계속해서 선택만 반복하고 자리에만 앉아 고민만 하게 만든다면 분명 이 부분도 어느새

지치고 지겨울 수 있는 상황을 다양한 이벤트와 도전과제를 통해서 극복하고 있습니다.

짧은 목표가 되는 부분부터 내가 어디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조금은 예측이 가능한 부분들이

다음 플레이의 목표치를 설정하게 되어 계속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확실히 아무런 공략이나 정보없이 즐겼을때 더욱 레인스는 즐겁다는 생각이 들며,

개인적으로는 유투브나 다른 매체에서 어느정도 게임에 대한 스포일러를 당한채로

게임을 즐기다보니 "아...봤던거다..."라는 게임력 감퇴가 일어나

흥미를 잃기도 했습니다.

 

레인스의 엔딩들에 대해서

 

레인스의 엔딩들은 너무나 많은 상황에서 죽음에 이르는 엔딩들이 총 33종이 존재하며

당연히 모든 엔딩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흔하게 봤던 엔딩의 일부)

 

레인스 엔딩은 설명과 상황에 대한 내용이 전부이다보니

33종이나 되는 엔딩이 존재할 수 있는 것 같지만

볼때마다 이렇게 다양하게 죽을 수 있구나 라는 것을 상상한 제작자의 상상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무슨 개복치도 아니고...)

 

레인스의 전체적인 소감과 개인적인 생각들

 

게임을 하면서 이렇게도 게임을 만들고 집중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들이

플레이를 하는 동안 느껴졌으며 왕이 되어 어떻게 해도 어렵다는 선택과 집중의

고뇌들이 와닿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저사양 스팀게임으로 노트북이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부분들도 존재하다보니

잠깐씩 게임 플레이를 하고 끄더라도 부담이 없으며 (어차피 금방 죽음)

 

 

도전과제나 파고들 요소들 또한 존재하기에 충분히

3,300원(현재)의 가치는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레인스의 세계에서 왕이 되어 느껴보는 고충과 괴로움을

단순한 조작으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