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아이피 게임의 완결판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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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이상 활용할 IP는 없겠지? 스누피 틀린그림 찾기 for kakao

스누피도 과거 워낙 인기있는 애니메이션이었다보니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는

유명 IP입니다. 스누피로 된 게임들도 꽤나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에 스누피 게임을 조사하던 중

알게된 "스누피 틀린그림찾기"라는 게임을 알게되어 믿고 거른다는 for kakao로 얼마나 스누피의 매력과

게임성을 만들어냈는지 또한 애니팡 시리즈 이후 한동안 뜸했던 선데이토즈의 퍼즐게임 제작실력을 기대하며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 누구나 쉽게 즐기는 게임성

스누피라는 귀여운 그림체와 등장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누구나 쉽게 즐기고

따로 어려운 설명이 필요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바로 틀린 그림찾기입니다.

양쪽의 그림과 다른 부분을 터치하여 보다 빠르게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고 이 게임을 즐기는

자신의 카카오톡 친구들과 경쟁을 하는 기본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좀 더 빠르게 게임을 클리어 하거나 보다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뽑기를 통해 캐릭터를

모아야 한다는 점은 역시 과금요소가 빠질 수 없다보니 캐릭터의 활용과 수집욕구 그리고

경쟁심리를 잘 활용하고 있어 보입니다.

• 무조건 과금을 해야만 하진 않지만...

스누피 틀린 그림찾기에서는 캐릭터마다 고유의 특성이 존재하고 위의 이미지에서 보는 것 처럼

1성의 별부터 3성의 별까지의 등급이 나눠져 있다보니 꽤나 많은 골드를 소모시키거나

티켓을 소모시켜 과금을 유도하는 부분들이 눈에 띈 과금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저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고 경쟁따윈 상관없는 사람들은 게임에서 얻은 골드로 

느긋하게 뽑기를 하며 게임을 즐겨도 되지만 뽑기 게임의 특징은 누군가 돈을 써서 실력보다는

쉽게 앞지르는 모습을 보게되면 바로 과열된 현상이 벌어지면서 과금을 하게된다는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친구가 없다면... 경쟁을 할 필요가 없어 매우 훌륭한 게임.

• 의외로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

반복적으로 틀린 그림만 찾는 것이 아닌 점차 찾아야 하는 부분이 늘어나는 밸런스 혹은

조각난 그림을 빠르게 찾는 부분이라던가 질릴만 할때 새로운 퍼즐들이 나오면서

지속적인 흥미를 유발시키는 요소들이 게임성을 높여줍니다.

대부분의 퍼즐들은 사실 이미 어느 게임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기억하여 같은 그림 맞추기등

어디선가 해봤을 법한 퍼즐 게임들이지만, 

게임자체에서도 퍼즐 게임에 익숙한 회사이다보니 아이템의 활용으로도 좀 더 게임을 

흥미 진진하고 조금만 더 하면 될 것같은 아이템들을 적절하게 준비 해두어

잠깐 잠깐 즐기는 동안에도 집중과 몰입을 유도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방해 요소나 게임의 난이도는 매우 자연스럽고 천천히 올라가기 때문에

게임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스템과 질리지 않는

스누피의 귀여운 매력들로 게이머들도 사로잡는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스테이지 구성 그리고 너무나 유사한 게임성

일반적인 게임은 두개의 그림을 보여주고 오른쪽과 다르게 생긴 부분을 터치하여 틀린부분을

모두 찾아내면 다음 그림으로 넘어가며 스테이지를 클릭하는 방식이지만,

우측 그림이 좌우 반전이 된다거나, 포커스라는 모드에서는 서치라이트 같은 원형의 형태로

일부분만 보여주어 제대로 보기 힘든 방해요소라던가, 

위의 요소들을 모두 섞어놓은 하드모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실 디즈니의 틀린그림 찾기와 유사한 면이 많다보니 이 게임만의 오리지널리티나

게임의 다른 차이점은 크게 없습니다. (디즈니 캐릭터 대신 스누피가 나온다는 점 정도?)

혹은 과금요소 설계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광고를 시청하여 골드를 얻게 하는 무과금 유저를

위한 장치 정도가 다르다면 다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스누피 틀린그림 찾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이 게임에 대해서 재미있는가 재미없는가를 말해야 한다면 ... 재미있습니다.

틀린그림찾기라는 명확하고 몰입도 있는 게임에다 인기있는 캐릭터 스누피의 다양한 그림들과

캐릭터가 나오는데 재미없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런 게임들이 스킨만 바꾼 양산형 게임이고 그저 스누피가 좋은지 디즈니 캐릭터가 좋은지

혹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좋은지 선택해서 하면 될 모두 같은 게임이다보니

언젠가는 이런 IP산업이 폭망하지 않을까 우려가 되고 언제까지 캐릭터들을 활용한 인질극으로

어린이들의 돈을 갈취할지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게임이지만 꼭 비싼 IP 사용료를 내가며 만들었어야 할

게임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