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게임리뷰]킹덤 투 크라운(kingdom two crowns) 여전하지만 재미보장 게임

게임코드프리 2019. 4.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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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투 크라운 #kingdom two crowns #건설경영시뮬레이션



세개의 버튼으로 왕국을 운영하자 킹덤 투 크라운





킹덤 시리즈는 2015년에 Raw Fury에서 출시한 전략 어드벤쳐이자 디펜스 및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이라는


거창한 장르를 가지고 있지만 단 세개의 버튼만을 사용하여 왕국을 재건하여 확장 해가며 자신의 무리를 공격하는


적들을 물리치는 대사가 한마디도 없지만 세계관을 이해 할 수 있는 멋진 게임입니다.


킹덤 투 크라운은 오리지널 이후 뉴랜드가 나온 이후 세번째로 나온 정식 넘버링 게임이며 큰 차이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시리즈는 유럽의 기사가 메인이었다면 이번에는 일본의 시대극을 배경으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게임이 시작하게 되면 제한 시간내에 방향키 아래 버튼으로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으며


좌, 우 방향키와 아래의 결정 혹은 동전을 떨어뜨리거나 구입비용등을 모두 이 세가지 방향키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부분입니다.




  • 여전하지만 재미가 보장된 게임





게임의 방식은 좌우로 이동을 하며 메인기지가 될 화톳불을 시작으로 주변에 가장 필요한 궁수 그리고


건설을 담당하는 건설자로 공격과 방어를 해가며 점차 주민수도 늘리고 왕국을 보호해가며


확장하는 심플한 게임입니다.



게임의 룰 자체는 심플하지만 밤이되면 어디선가 마을 양쪽 게이트에서 적들이 나타나 공격을 하고


만약 플레이어가 공격을 한번 받을 경우 1,2편에서는 왕관을 그리고 킹덤 투 크라운에서는 


아직 무언가 떨어뜨려 본 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아마도 깃발을 떨어뜨리고 왕관 혹은 깃발이 없는


상태에서 한 번 더 공격을 받게되면 게임오버가 됩니다.





초반에는 그렇게 위협적인 적들은 아니지만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강한 적들이 섞여 나오기 때문에


신중히 어떻게 마을을 키워나가면서 확장을 시킬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되고


초반에만 존재하는 상인을 통해 자금유통과 차후 어느정도의 농민들을 만들지에 대해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합니다.




한정된 인구수이기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비율





업그레이드를 위해 돈이되는 궁수 및 농민들만을 운영하다보면 결국 수리와 새로 짓는 건축, 그리고


지역을 개간하는 나무를 베는 모든 일을 해주는 잡부가 부족하여 돈은 많은데 결국 시간을 너무 많이 소모하여


적들의 공세에 점차 밀리게 되기도 하고 빠른 발전을 위해 잡부나 다른 인력들을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면


또한 왕국은 쉽게 무너져버립니다.





차후 메인 기지가 발전을 거듭하면 상인은 사라지고 돈관리(?)를 해주는 신하가 등장하며


돈이 부족할때는 과거 본인이 신하에게 맡겼던 돈을 되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되는데,


이 부분은 들고 다닐 수 있는 돈주머니가 가득 찰 경우 그 이상으로 습득되는 돈은 강에 떨어져


버려지기에 돈 주머니 관리와 저금도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한정된 시간안에 할일은 많다





비교적 안전한 낮 시간동안에는 빠르게 인부들에게 나무를 베게 하여 미리 유리한 건축지를 얻어


확장과 방어를 신경써야 하고, 그 동안에도 찾아야 할 보물들이나 적들을 계속해서 생성하는


게이트 같은 곳을 파괴하고 이후 이동할 배를 준비하는등 단순한 반복이지만


이런 사이클이 상당히 몰입감 있고 긴장감 넘치게 진행됩니다.






아쉬운 인공지능들





사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인공지능들이 좀 멍청한 편인데, 예를들면 부숴진 벽들을 수리하기 위해


점차 땅이 넓어질수록 하루종일 뛰어다니며 내가 지시한 지시를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짠하긴 하지만 나무 벌목 명령을 내린지가 언젠데 어느새 초저녁에 가서 일하다 악귀에게 망치 뺏기고


다시 난민이 되어 일손을 부족하게 만든다던가...



코앞에 있는 토끼도 화살로 제대로 쏘지 못하는 심각한 명중율로 인해 한명이면 될 방어를 두세명씩


서게 해야 안심이 되는 부분들...또는 


농부들은 농지에 가지도 않고 모닥불에서 밍기적거리다가 게임을 껐다가 키면 다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았을때의 어의없음들은 실망감을 갖게 만듭니다.




개인적인 킹덤 투 크라운의 생각들





게임의 분위기는 상당히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느낌을 주지만 만약 이 게임을 어느 하나의 시리즈도


해보지 않은 유저에게는 꽤나 불친절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끼게 만드는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킹덤 오리지널과 뉴 랜드를 해봤기 때문에 쉽게 뭐부터 해야할지 알고 빠르게 진행이 가능했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향성에 대한 튜토리얼은 초반 몇분 딱히 설명이 길지도 않기에 애매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매번 이 게임을 할때마다 느끼는 생각은 확실히 아...이렇게 하면 비효율적이구나...라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묘하게 재시작을 하여 플레이어가 성장하게 되는 요소들이 꽤나 재미있습니다.


자연 효과음들과 어울어져 들려오는 BGM도 아련하게 늘 잘어울리는 곡들이었기에 말을타고 주민들을


살펴보며 세금을 거둬들이는 맛(?)도 인상적이며 시리즈를 계속 울거먹는듯한 느낌은 들지만


이상하게 자꾸 사게 만드는 부분들도 중독성있는 재미를 보장해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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