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게임리뷰]천주에 소울을 입히다 세키로 플레이후기

게임코드프리 2019. 3.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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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로 #프롬소프트



소울시리즈의 탈을 쓴 천주같은 게임 세키로





기대하고 있던 세키로는 처음 공개될 당시 화려한 액션과 보스전을 토대로 많은 이들에게 


소울시리즈의 최신작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발매 후 소울시리즈에 익숙하던 사람들도 어려워 할만큼 전투의 쾌감 만큼은 역대급이지만


집중과 긴장감의 연속이기에 오래 플레이 하기는 어려울 정도의 난이도는 많은 이들을 절망시켰습니다.




  • 세키로의 스토리에 대해서




일본의 전국 시대인 16세기를 가상 지역인 아시나 지방을 토대로 혼란스러운 전국시대에 


인간이 인지 할 수 없는 마물들도 날뛰는 일본의 판타지가 주 무대이자 배경인 세키로는,


황자의 시노비인 주인공(이름은 늑대)이 황자를 납치하고 자신의 팔까지 잃게 만든 아시나의 쇼에게


복수와 황자를 되찾기 위한 여정과 무시무시한 요괴들을 퇴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세키로의 게임방식





게임의 영상만 보면 마치 다크소울의 일본 시대극 처럼 보이지만, 실제 게임의 방식은 


천주에 가장 가깝습니다. 


적들에게 들키지 않고 잠입하여 암살을 하거나 최대한 자신이 가진 무기들로 공략하여 목표물을 제거하는


방식이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이며 그 외의 조작이나 게임의 체감 전투 난이도나 


인공지능은 소울시리즈를 능가하는 만큼 플레이어의 조작 피지컬이 필요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이 게임 역시도 절대로 1:1 이 아닌 상황에서 전투를 할경우 매우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되며 1:1 이라고 할지라도


중간 보스같은 역활을 하는 적들은 상당히 애를 먹게 됩니다.


초반 전투에 관한 튜토리얼을 매우 열심히 학습하고 진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매번 적들에게 고전을 하게 되며 앞서 이야기 한대로 천주처럼 불필요한 적들과의 싸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임의 진행을 하다보면 얻게 되는 표주박의 씨앗같은 사용횟수를 늘려주거나 표창같은 기술들을 익히게 되면


불상을 통해 이동이 가능(소울시리즈와 비슷)하기에 다시 돌아와 업그레이드를 해주며 최대한 


내가 활용할 수 있는 도구들을 늘려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이점으로는 나의 위치를 어떻게든 알리지 않아야 하는데 온갖 마물들(...닭이라던가, 늑대)이 


나의 위치를 알려 적들이 몰려드는 경우 최대한 도망가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유합니다.




적들의 눈을 피해다니며 탐험




(숨겨진 비밀 상점)



메인 스토리의 길을 따라가기만 한다면 얻지 못하는 아이템이나 정보 혹은 숏컷들을 알아내기 힘들기 때문에


게임은 상당히 맵을 공략하며 탐험하는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물론 적들에게 발각당하기 전까진...재밌음)



또한 소울 시리즈 처럼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면 가진 돈을 모두 잃게 되기에 그 전에 도구들로 남겨두거나


활용하여 없어질만한 도구를 채워서 최대한 적들에게 그때그때 쓰는 것이 좋습니다.





강가에 수상한 대형 잉어같은 경우를 잡아 비늘을 얻으면 숨겨진 상점에서 재화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나


이곳에서만 판매하는 교환 물품들이 있기 때문에 죽지 않고 잘 모아둔다면...


꽤나 좋은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는 부분도 존재합니다.





(과연 모을 수 있을까...)



과거가 현재를 바꾸는걸까?





메인 진행 시나리오와 별개로 방울을 통해서 과거로 갈 수 있고 혹은 현재로 돌아와 원래의 시나리오를 진행하는등


뭔가 과거를 통해 현재를 바꿀 수 있는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으나 이런 부분들이 시나리오의 궁금증을 더해가는등


기존의 프롬소프트의 게임인 소울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토리의 흡입력이나


고정형 캐릭터인 만큼 캐릭터에 대한 이입감도 높은 편입니다.


의수를 이용하여 업그레이드(?)와 보스를 쓰러뜨려 스킬을 얻게 되는 등 다양한


요소들이 천주 + 소울시리즈를 연상시키고 지금까지 보았던 불친절한 튜토리얼과는 다르게


꽤나 친절한 설명과 도움말을 제공해줍니다. (하지만 어려움)



개인적인 세키로의 생각들





그냥 어렵기만 하고 죽기만 하여 재도전을 하는 재미(?)라면 계속 플레이어가 강해져서 도전을 하겠지만


만약 회생을 1회 하고 다시 죽을 경우 게임오버가 되면서 주변의 npc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병이든다던가 하는 설정)


방식 때문에 게임을 못하는 플레이어의 죄책감까지 갖게 만드는 부분은 잔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천주의 플레이 방식으로 인해 잠입하는 방식이나 호쾌하게 이동하는 방식들은 상당한 재미를 주며


전투역시 긴장감과 불안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게 합니다.


소울시리즈 보다 더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은 바로 회피가 무적이 아니기에 디테일한 피격 판정에 


죽어가며 "피했다고!!" 라고 무언의 외침만 반복할 뿐입니다.


나에겐 너무나 어려운 세키로... 과연 클리어가 가능할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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