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게임리뷰]스팀과 모바일로 즐기는 웹게임같은 RPG 머천트(Merchant)

게임코드프리 2019. 3. 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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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천트 #스팀게임 #모바일 게임 #무료게임 #웹게임같은 RPG

 

느긋하게 즐기는 웹게임 같은 RPG 머천트!

 

머챈트?머첸트?머천트?

 

이름부터 생소하고 영문판으로만 나왔기에 잘 알려지지 않은 머천트는

2015년에 나온 스팀 버전과 모바일로도 존재하는 게임입니다.

캐릭터를 직접 조작해서 즐기는 RPG와는 다르게 마치 웹에서 즐겼던

메뉴 선택형 웹게임 같은 형식을 바탕으로 두고 있다보니

이런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에겐

이게 뭐지? 라는 감각을 선사하지만 기존 웹게임에서 주었던 미묘한 중독성이

머천트에선라는 게임의 매력에 빠져들게 합니다. (제목부터 머천트 = 광고주)

 

 

 

  • 머천트 게임 플레이 방식

 

머천트 게임화면
영웅들

 

 

게임의 메뉴는 크래프트, 스톡, 샵, 히어로가 주 메뉴이며

처음에는 영웅들이 워리어, 로그, 메이지 같은 기본적인 영웅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점차 만들 수 있는 영웅의 수나 직업이 늘어나게 됩니다. (추가 과금시에만 가능)

 

 

[게임 플레이 방식]

 

 

히어로 메뉴에서 영웅을 선택하여 빨간 화살표를 눌러 갈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여 사냥을 떠납니다.

 

 

지역화면

 

 

사냥터를 선택후에는 시간이 소요되며 처음에는 짧은 시간이 걸리지만 보편적으로 레벨이 오를수록

 

바빠야 하는 게임과 달리 처음 30초 정도면 끝났을 사냥이...1분...4분...8분...늘어나면서 오히려 게임을 잠시

 

잊게 만들기도 하는데, 

 

어쨋든 사냥을 하고 나면  경험치와 사냥을 통해서 피해를 입은 결과창등이 나오며

 

리워드를 보여줍니다.

 

전투결과

 

 

여기서 얻은 재료를 가지고 다시 장비를 맞추고, 크래프트 메뉴를 통해서 장비를 손수 제작해야 합니다.

 

장비의 재료를 어디에서 얻는지는 직접 사냥을 통해서 알아야 하며 기억하기 쉬운 것이 골렘정도...

 

 

 

 

크래프트에서는 다양한 물품들을 제작할 수 있는데 블랙 스미스, 아머스미스, 우드워커, 클로스워커, 알케미스트

 

라는 메뉴들로 차후 추가되는 영웅들의 장비품들이나 필요한 물품들(물약같은)이 늘어납니다.

 

 

돈을 버는 방식은 넘쳐나는 재료를 다시 팔거나 이제는 쓰지 않는 장비들을 팔면서 늘려나가야 하는데

 

꽤나 비효율적인 돈벌이 방식이기에 시간이 꽤 걸립니다.

 

 

인벤토리

 

 

인벤토리 역시 초반에는 몇개 없지만 돈을 지불하여 칸을 늘릴 수 있고 여기서 클릭하면 상점에

 

진열할 수 있게 되어 판매가 되기까지 또 시간 쿨타임이 들어갑니다. (이래서 웹게임 같다는 생각이 듬)

 

 

 

판매가 완료되면 편지 처럼 생긴 아이콘에 느낌표가 뜨면서 완료를 알려주고 클릭하여 완료 보상을 받습니다.

 

이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여 플레이 하는 것이 주 플레이 패턴이며 상당한 플레이 타임이 필요합니다.

 

 

 

애초에 모바일을 노리고 나온 머천트 게임

 

옵션도 모바일

 

 

스팀버전의 머천트를 플레이 해봐도 느끼지만 결국 모바일의 세로 버젼 뒤에 바탕화면을 깔아

비율을 맞춘 엉성한 PC버젼이다보니 처음부터 그냥 모바일로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옵션을 보아도 구글 업적이나 클라우드 저장등 모바일에 최적화되어있는 메뉴들을 통해서도

제작자가 처음부터 모바일을 염두해두고 제작했는데 스팀버젼으로도 낸 느낌입니다.

 

 

머천트는 커스터마이즈가 의미가 있을까?

 

 

의미가 있는건가

 

 

게임 자체가 무료이며 과도한 배너나 억지로 전면배너를 띄우는 듯한 모습들이 없다보니

사실 유저에게 요구하는 과금요소가 몇 없습니다.

스킨을 판매하거나 혹은 추가 DLC(영웅들이나 슬롯등)같은 부가적인 것들을 판매하고 있지만

이 역시도 게임에 빠져들 경우에만 조금 해볼까...매력적인 과금요소 설계가 없어

오히려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머천트는 그 외에는 할것이 없을까?

 

일일미션

 

 

모바일 게임에서는 보상도, 할일들도 쪼개서 조금씩 많은 양의 컨텐츠가 있어야 하는데

머천트에서는 사실 컨텐츠의 넓이 보다 깊이만 존재하다보니 영알못이라고 하더라도

시스템을 파악하고 게임을 이해하는데 몇분 정도면 끝이 납니다.

일일 퀘스트같은 추가 보상같은 것이 존재하지만 워낙 보상이 미비하다보니

이것을 할 바에는

그냥 고렙 사냥터에서 몬스터를 잡고 나온 재료를 파는 것이 이득이니...

할 것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머천트의 매력들과 장점

 

점차 강해진 적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중세 분위기를 잘 살린 픽셀 디자인과

의외로 많은 그래픽 이미지들이 꽤나 오리지널 요소들을 가지고 있기에

이미지를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즐겁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유저들이 모바일 게임에서는 초반 한번 음악을 들어보고

안듣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게임은 마치 중세시대에서 음유시인이 들려주는 듯한 아련한 음악들이 흘러나오면서

강한 몰입감을 주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머천트를 플레이 하고난 개인적인 생각들

 

 

여러가지 평가들을 보면서 필자역시 머천트의 아쉬운 부분들을 많이 느꼈고,

전체적인 게임의 템포 실패와 모바일에 맞지 않는 더딘 성장요소가 게임의 발목을 붙잡고

금방 질려버리게 하는 것들이 아쉬웠습니다.

시간이 풍족하고 여유롭게 게임을 즐기는 시대였다면 이 게임은 상당히 파고들 요소와

재미를 주지만 고렙으로 갈수록 몬스터를 잡는데 30분이 소요되면서 대부분의 유저들이

떨어져 나갔을 것을 예상하면

제작자는 이런 사태에 대해 예상하지 못하고 만들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도 생각날때마다 조금씩 하고는 있지만...매번 현자타임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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