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이찌 #라피스 리 어비스 #귀여운 파밍게임 #액션RPG
이름이 안외워지는 라피스 리 어비스!
귀여운풍의 사이브 뷰 플랫폼 형식의 액션RPG인 2019년 한국어판 발매 후 상당히 기대를 했던 라피스 리 어비스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지만 꽤나 많은 파고들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저 귀여움과 게임성에 대해서 알아보지 않고 구입한다면 상당히 실망을 하게 될 수 있기도 하기에
이 리뷰를 읽고 신중하게 결정하길 바랍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니혼이치의 풀 프라이스 가격 정책덕분...
- 게임의 분위기 및 전반적인 이야기
게임의 분위기는 상당히 미려한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예쁜 2D 배경과 캐릭터로 꽤나 빠른 프레임(60FPS)이기에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거나 게임 플레이를 많이 해보지 않은 유저에겐
너무 빠르다...라는 감상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예상 외의 의견)
게임 덕후인 필자는 그냥 스피드 하게 진행이 가능한 정도 였으며 그래픽은 전체적으로 귀엽고 예쁘지만
종종 타일 맵의 퀄리티가 들쑥날쑥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게임의 핵심인 액션은 어떤가?
게임의 큰 틀은 핵 앤 슬래시이기에 빠르게 던전을 돌파하며 적들을 쓰러뜨리고 보물 상자를 획득하는 것이
주요 플레이 방식이며 생각 외로 타격감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게임을 플레이 할수록 적들이 많이 등장하거나 차후 설명할 피버 모드 같은 경우에는
게임 화면이 너무 현란하여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알기 어려워지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내가 어디에 있는거지...?)
동료 변경 시스템
파티를 구성하고 있는 형태에서 L1을 누르면 순차적으로 동료가 바뀌고 동료 4명이 모여있을 경우에
파티 공격이나 동료를 활용한 스킬을 사용하며 보다 빠르고 상쾌하게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부분은
꽤나 마음에 드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신없음)
기본 캐릭터1명의 경우에는 2중 점프가 가능하고 그 상태에서 동료가 하나씩 줄어들며
남은 동료 수 만큼을 더 점프 할 수 있게 됩니다. 동료를 밟고 한번 더 점프하는 형식.
[동료 스킬 시스템]
- 어시스트 오더 = 바로 리더(가장 아래에 있는 캐릭터)의 위에 있는 캐릭터를 던져 그 캐릭의 스킬을 발동. (○버튼)
- 엑스트라 오더 = 파티 전체가 공격하는 스킬로 R1으로 발동
라피스 리어비스의 피버모드
이 게임에서 피버모드가 없었다면 어쩌면 너무나 심심하고 지루한 밸런스와 불편한 지역 찾기에
질려버릴 수 있는 부분을 피버모드가 심폐 소생하여 살린 게임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라피스 리 어비스의 핵심은 바로 피버 모드라 할 수 있습니다.
피버 모드는 , 적들을 물리치면 쌓이는 게이지가 폭발하며 자동으로 발동되며
이때에는 무적이 되고 회복, 공격력 증가 등 여러가지 혜택을 받게 됩니다.
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꽤나 오랜시간 스코어링 하여 체인 연결을 통해서 오랜 시간 피버 모드를
유지 할 수도 있습니다.
(트로피도 있으니 도전해보세요~)
지루함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
게임이 워낙 점차 진행될수록 상당히 맵을 복잡하게 꾸며 놓다보니 시간 제한에 걸리게 되고
이때 알 수 없는 거대한 적이 나타나며 주인공에게 다가옵니다.
이 적의 경우에는 절대로 쓰러뜨릴 수 없으며 부딪히면 미션이 종료 되버리니 주의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길을 찾을 수가 없어 저 상황을 자주 겪게 되었는데 더 답답한 부분은
겨우 맵을 외운다 싶으면 최초 진입 위치(맵 자체가 변하진 않음)가 변동 되어
새롭게 헷갈리게 만듭니다.
라피스 리어비스는 이런 부분들은 아쉽다
우선 초반 게임을 시작했을때는 쉴새없이 몰아치는 튜토리얼로 게임에 아직 익숙해지기 전에
너무 많은 정보를 주어 혼란스럽고 정작 필요한 상황에서는 필요한 시스템만 보고 싶은 경우에는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혼란스러웠음)
대부분의 장비 혹은 파티편성들은 스타트 버튼을 통해 알아 볼 수 있고
구성 자체가 던젼 + 마을 외에는 없다보니 느긋하게 게임에서 준비된 아름다운 환경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부분은 전무합니다.
보스전의 전투 역시도 액션에서 스트레스가 없이 플레이 하도록 구성한 탓에 크게 긴장감이나
죽을 수 있다는 두려움따윈 느껴지지 않으며 피버 시스템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동료중 한두명이 죽는 유저가 있다고 해도 최후의 1인 정도만 살아있다면 클리어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불만은...
2인용을 지원하지 않으며 당연히 멀티도 없습니다.
파고들 요소는 재밌다
필자 역시 이 게임을 하게된 주요 목적은 파밍 게임을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며
장비에 인챈트 하여 점차 강해지는 느낌과 빠르게 핵 앤 슬래시를 하며 던전을 탐색하는 부분들은
즐겁습니다.
장비를 입수하는 과정을 생각하면 꽤나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캐릭터를 성장 시키고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는 동료들을 조합하여 파티 구성을 새롭게 하면
또 새로운 재미를 느끼기에 즐길 요소가 부족하진 않습니다.
개인적인 의견 및 생각들
이 게임의 그래픽이나 장르부터 취향을 타는 게임이며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게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과연 이 가격과 볼륨에 풀 프라이스로 나올 게임인가는 다시 한번 고민해야 할 부분이며
앞서서 언급한 내용처럼 개인적으로는 맵의 구성이 그리 재밌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지루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화려한 액션과 상쾌한 분위기 속에서 스트레스 없이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부분은 꽤나 큰 장점이라 생각되며
많은 매력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라는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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