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추억보정 디아블로1 HD 리마스터 벨제붑

#디아블로 리마스터 벨제붑 #디아블로 HD

디아블로 HD 리마스터 벨제붑의 이야기

 

디아블로 벨제붑

 

디아블로가 처음 나왔을 1996년에는 이런류의 액션 파밍 로그라이크 겸

핵 앤 슬래쉬 장르나 게임이 없었기 때문에

충격적이었고 JRPG만 해왔던 필자에게도 인생을 말아먹게 하는

주범이 된 게임이기도 합니다. (아마 다들...그럴듯)

진짜 악마의 게임인 디아블로가 추억속에 남겨놓고 싶었던 사람들을

외면하고 "다시해라!"라고 말하듯

HD리마스터 버젼이 나왔고 디아블로1편에서 불편한 점이나 확장팩

그리고 디아블로 2편과 3편에서 가져온 요소들을 추가한 것이 바로 벨제붑입니다.

오늘은 디아블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것이며 아마 워낙 유명해서

아는 이야기들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 디아블로의 탄생 배경

 

게임화면

 

(시원시원하게 바뀐 디아블로 HD 리마스터 버젼)

 

처음에 디아블로의 원형을 만든것은 1995년 콘도르 게임즈라는

작은 스튜디오에서 턴방식 로그라이크를

만들어 블리자드에 찾아왔고 이를 대폭 수정하여 전설까진 아니고

그냥 레전드 실시간 액션 RPG 디아블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블리자드는 없는 살림에 콘도르 게임즈를 인수합병하여

블리자드 노스를 세웠고 디아블로는 역사의 남을 명작이 됩니다.

(이모탈은...제외)

 

• 무엇이 달라졌는가?

 

화면의 뷰도 달라짐

 

많은 사람들이 다시 디아블로1 HD 리마스터 벨제붑 모드를 플레이 하면서

착각하는 부분은 바로 그래픽만 조금 달라졌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도 고전 디아블로를 하고있었던(...)글쓴이는

너무 깜짝놀랄정도로 조작이 편해지고

확실히 불편하다고 느낀점들이 꽤나 해소되어 무결점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 디아블로 1편의 매력

 

게임성은 당연 그대로

 

디아블로 1편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컴팩트한 게임성입니다.

불필요하다고 느끼거나 복잡한 시스템도 물론 숨어있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처음에는 거의 느끼지 못할만큼

게임 플레이에 집중하게 만들어 놓았기에 던전을 탐험하며

적을 쓸어버리며 장비를 갖추고 강해지는 액션에 점차 빠져들게 됩니다. 

또한 2편에서는 스킬트리였지만 1편에서는 마법을 마법책과 능력치만 만족하면

모든 캐릭터가 다 쓸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마법책을 모아 먹기만 하면 됩니다.

 

일단 먹고보자

 

또 한가지는 바로 역시 긴장감을 들수 있는데 디아블로3편의 수면제같은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 없기에 꽤나 긴장하며 플레이를 하게 만들고

심지어  배틀넷에서는 몬스터에게 죽을 경우 모든 장비를 떨구고

게임을 끌 경우에는 모두 사라지기에 다시 알몸으로 찾으러 가는 행동을 해야합니다.

다크소울은 양반임.

 

 

분위기만으로도 압도적

 

그리고 디아블로를 처음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한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듯

이 게임의 중독성은 상당히 심각하기때문에 블로그를 쓰기 위해서

잠시 켰다가 또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HD리마스터를 계속 플레이 하면서 느낀점 중에서는 유저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부분도 잊고 안쓸뻔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마음에 드는 확대 축소 기능입니다.

 

우와 쩐다!

 

맵을 전체적으로 볼수도 있고 확대하여 볼 수 있는 부분은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사용하기 좋으며

유저들을 생각해주는 부분은 역시 최고라 말하고 싶습니다.

 

디아블로 리마스터는 잘만들었다고 단언하는 이유

 

콘솔용 디아블로

 

잠들기 전에 틈틈히 즐기는 디아블로1편 플레이스테이션 버젼을 해보면

진정한 디아블로1편의 고전 향수를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PC판이 편하긴함...) 게임이며 그걸 아직도 하고 있다는 필자이기에

가장 리얼타임으로 비교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확실히 PC판 디아블로 HD 리마스터는 정말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없앤 대단한 기념작이며

이번 기회에 디아블로를 다시 접하는 유저들도 많을 정도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모르는 사람은 모름)

 

심각해보임

 

(사진을 찍기가 어려워서 그래픽이 더 나빠보이긴 하지만 이정도까지는 아님)

 

디아블로1편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유는 이미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인 액션과 파밍 그리고 탐색등

RPG의 다양한 요소들을 과감하게 덜어내고 컴팩트하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기 때문이며

디아블로를 표방한 다양한 게임들도 접해보았지만 역시

디아블로의 분위기와 밸런스들 그리고

성장시키는 재미와 친구들과 함께 하는 모험들(버스태워주거나 쩔받는...)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디아블로의 배틀넷이라는 위대한 시스템

 

놀라웠음

 

당시에는 온라인 게임이라는 개념이 별로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터넷 대전 및 유저들끼리의 물건을 거래하는등의 하프 온라인게임같은

느낌도 느낄 수 있었는데

딱히 물건은 거래 시스템자체가 없었기에 서로 바닥에 돈이나 아이템을

내려놓는 양심거래를 하였고

심지어 빌로퍼도 디아블로에서 한 여성 유저와 눈이 맞아

결혼까지 하는 일화도 있습니다. (그러나 2011년 이혼)

 

현재에는 배틀넷 접속은 가능하지만 방생성이나 채팅등 기능은 되지 않으며 

멀티를 즐기기 위해서는 하마치 혹은 디스코드를 이용한

멀티 플레이 방식으로만 가능합니다. 

*.하마치 , 디스코드 = 가상 사설망 애플리케이션(직접 네트워크를 만들거나 하는 것들)

 

디아블로의 추억들

 

아마도 게임을 복사로만 즐겼던 사람들은 알 수 없는 디아블로의 이스터 에그도 있었는데,

인스톨 화면에서 영어로 나탈리 포트만 킹왕짱!이나

워크래프트2 사세요라는 문장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스터에그

 

이렇게 색을 바꿔야만 알아볼 수 있는데...대체 누가 알아낸것인지...

어쨋든 디아블로가 발매한 당시 가장 바쁜 시기였고 중요한 시점이었음에도

이 게임으로 인해 참으로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아 모르겠다...디아블로 해야지" 하며

게임을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HD 리마스터 버젼은 꽤나 추억을 되살리면서도 실망시키지 않게  나와주었기에 

만족스러웠던 게임이며, 더 진행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플레이스테이션판 디아블로를

하고 있다보니(...)  언제 또 진행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2021.09.27 - [게임리뷰] - [게임리뷰]리마스터로 돌아온 옛날 명작 디아블로2 레저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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