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왜 자동전투는 인정받지 못하고 폄하되는가?

#게임편식 #자동전투 비하 #겜린이

자동전투 폄하와 조작전투 칭송에 대한 고찰

게임을 즐기다보면 다양한 루트로 게임에 대한 평가나 리뷰 혹은 매체를 통해 각자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미디어를 접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 답답한 부분은

바로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오해 그리고 게임을 다양하게 즐기지 못하는

게임편식을 하는 유저들에게 자동전투가 왜 나왔는지 어째서 폄하하면 안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 자동전투는 왜 까이는가?

사람들은 타이쿤류 게임을 하면서 자동으로 옥수수가 자라지 않고 실시간으로 물을주거나

케어하지 않는다고 타이쿤류 성장게임을 폄하하지 않습니다.

조작의 즐거움이 강한 게임이 있는가 하면, 그 외에도 보는 즐거움이 강한 비쥬얼 게임, 

또는 성장하는데에 기쁨을 느끼는 게임도 있는것인데

RPG에 접목을 하면 자동전투를 폄하합니다.

액션을 한다고 해서 액션게임이 아님에도 불고하고 까이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부분.

자동전투가 없다고 선전하며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조작감을 강조한 헌드레드 소울.

이 게임은 선전하는대로 조작감을 강조했기에 자신이 하나하나 콘트롤을 해가며 조작하는 재미에

더욱 더 초점을 두었고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각각 게임의 모토에 맞게 잘 만든 게임은 잘 만든 게임일 뿐이지 '자동전투' & '조작전투'로 

왜 이분법으로 나누는지에 대해 이해하기 힘듭니다.

싸우는 재미에 초점을 둔것이 아니기에 자동전투는 다른 장르로 해석해야 하는것이

옳습니다.

자동전투에 논리가 통하지 않으면 논점을 흐리는 행동들 

자동전투에 대해서 더이상 할말을 잃은 게임 편식하는 사람들은 이번에는

비슷한 자동전투 양산형 게임이라며 욕을 합니다.

양산형을 욕하기 전에 양산형 게임이 왜 나오는지 일단 알고 넘어가야 합니다.

• 양산형 게임의 개발되는 이유

수요 >= 공급

산업의 기초 원리인 수요와 공급이 기본이며 사람들은 양산형 게임외에

비쥬류 게임이나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게임들에 돈을 쓰지 않습니다.

게임산업이 30년이 되가고 있는 현재에도 수많은 시도들이 있었지만, 유저들이 입맛에 맞는 게임들은

오히려 폐업하거나 길거리에 나앉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돈을 쓰는 유저들은 침묵하고 돈을 안쓰는 유저들은 불만

대부분 게임사들은 자선사업이 아니기에 돈을 쓰는 유저들을 위해 게임을 만듭니다.

게임 할 시간이 늘 부족한 아재들은 그 성장하는 기쁨이라도 누리고 싶어 게임을 하고

게임들은 돈을 쓰는 아재들을 위해서 게임을 만듭니다.

있자나요 모바일은 게임머신이 아니에요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조작하는 재미를 모바일에서 찾는것 부터가 

애초에 어불성설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게임은 게임기로 조작이나 보는재미 그리고 쌩쌩하게 잘 돌아가는 안정성들이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휴대성으로도 휴대용 게임기가 왜 있겠습니까?

과거 2000년대 중반까지는 모바일 게임이 유료였던 시절만 해도

게임은 할 사람만 하였기에 이렇게 말도안되는 불만들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저 김치찌개 맛집에서 된장찌개"도" 맛있으면 좋은것일뿐 

모바일에서 조작하는 재미가 없다고 욕하면 안된다는 의미.

취향존중 싫으면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각각 상황과 모바일이라는 특성에 맞게 나오는 현상태와 자신을 제외한 다수의 수요를 인정하라는 의미입니다.

액션게임을 좋아하면 액션 게임을 찾아서 하면되고, 액션을 잘 하지 못하지만 액션을 보고 싶은 유저들도

존재하기에 그런 유저들도 인정해야 합니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게임도 나이가 들수록 취향이 계속 바뀐다는 것도 염두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