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세가의 버그가 감동이된 게임 게인그라운드

게임코드프리 2019. 1.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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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인그라운드 #세가게임 #감동버그

세가 명작 게인그라운드

 

게인그라운드

 

세가의 고전게임 스테이지 클리어 전략 슈팅 퍼즐게임으로 세가의 아케이드

기판24를 이용하고 오락실에 1988년에 나온 게임이지만 아케이드판보다는

메가드라이브용이 워낙 더 많은 이식과 보급 및 에뮬레이터로 인해서

메가드라이브가 오리지널 원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 게인그라운드의 클리어 방식

 

초반이 오히려 피할곳이 없음

 
우선 기본적으로 화면에 존재하는 적들을 모두 없애거나 현재 보유한 캐릭터를 무사히

출구(exit 텍스트위치)로 보내게 되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간단한 룰을 가지고 있으며

위의 스크린샷처럼 간혹 스테이지 중간에 보이는 캐릭터를 구출하게 되면 다음 스테이지부터는

사용가능 플레이블 캐릭터가됩니다.

만약 반대로 적에게 맞을 경우에는 바로 포로가 되고 캐릭터 구출에 실패하고 출구로

데리고 가지 못할 경우에는 그 캐릭터를 영원히 쓸 수 없게 됩니다.
 

사방의 적들이 공격

 
게인그라운드의 구성은 가면 갈 수록 배치 혹은 적들의 공격들이 다양해지면서

전략슈팅이라는 말 답게 꽤나 머리를 써야했던 게임으로 캐릭터마다 특징을 잘 활용하여

적재적소에 어떤 캐릭터를 먼저 없애야 하는지에 대해서 꽤나 고심해야 합니다.
 

게인그라운드의 스토리에 대해

 
 

탈출목표로 향해야함

 
 
오랜 평화가 이어진 지구에서 전쟁은 점점 잊혀지게 되고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위해

정부가 서기 2348년 게인그라운드라는 거대 시뮬레이션 기기를 만들었고

인간 역사에 수많은 전쟁 체험을 통해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만들어진 이 슈퍼컴퓨터가

갑작스럽게 폭주 그리고 인간사회를 공격하면서 인간들은 포로로 잡히게 되고 

그라운드 시스템을 정지시키기위해 특수 요원들을 투입하는 내용입니다.
 

새대별 캐릭터들


 

게인그라운드의 전략적인 형태

 

 
(좌우에 인터페이스가 있는 것은 메가드라이브용 스크린샷)
 
맵배치에 따라서 한명은 적들을 유인하여 어그로를 끌고 나머지 캐릭터를 투입하여

구출을 하는등 플레이어가 직접 어떤 형태로 전략적인 플레이를 하여 게임을 클리어 할지는

꽤나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며 각각의 캐릭터의 공격형태의 이해나 능력을 잘 활용하여

여러명의 동료들이 없이도 클리어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가능할 정도로 전략의 형태나 상상할 수 있는 조합들이 많습니다.
 

게인그라운드의 버그가 감동이 되어버린 오해의 사건

 
 

전설이된 스테이지

 
아케이드 초기버젼의 4-8 스테이지에는 상당히 충격적인 버그가 숨겨져있었는데 ,

바로 출구 근처의 레이저 포대를 파괴해도 적들의 카운트가 줄어들지 않다 보니

게임의 클리어가 불가능했고

게임의 룰상 최대한 빨리 레이저 포대를 모두 파괴하는 것도 힘든데

남은 시간안에 모든 아군을 출구로 보내는 것 또한 불가능한 시간이었습니다.

(한번 죽으면 사망처리됨)
 

[유저의 잘못된 해석]

"아아...최종 보스와 싸울 멤버를 먼저 보내고 나머지는 희생해야 하다니...너무 감동적이다"

 
응...아니야 버그야.
 
그래서 세가는 버그를 수정하여 내보냈지만 오히려 내 감동을 돌려달라며 환영받지 못했고

결국 PS2버젼에서 나올때에는 옵션에서 ON/OFF로 버그를 키고 끌수 있도록 만들어내는

헤프닝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인 게인그라운드의 이야기

 

엔딩

 
이 블로그에서 종종 티를 냈지만 필자는 세가팬이며 항상 시대를 앞서간 게임들을 만들어냈다고

칭송하는 사람으로서 당시에는 이 게임이 그저 어려운 슈팅게임으로만 판단하고

다양한 직업군들이 멋지다고만 생각했지만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어

이 게임을 다시 플레이를 해보았을때는

꽤나 인상적인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엔딩에서의 캐릭터의 깊은 딥빡이 느껴지는 생생한 표정의 연출이나 별것 없어보이는데 

긴장을 하게 만드는 게임의 맵 밸런스나 배치들은 꽤나 고심하면서 만들었다는 느낌도

꽤나 감동적인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BGM은 반복적이면서 계속 들어야 하는 것은 아무리 팬이라도 용납하기 힘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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