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게임리뷰]PS2 스타일리쉬 액션 뷰티풀죠! (feat 캡콤)

게임코드프리 2019. 1.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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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죠 #PS2게임 #액션게임 #캡콤 #클로버스튜디오


캡콤의 자금력으로만들어진 PS2 웰메이드 게임 뷰티풀죠



만약 이 시대가 아니었다면 나오기 힘들었을 뷰티풀죠는 캡콤이 카툰랜더링 기법이 유행하던 시절 

2003년에 출시한 게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 것은 이 게임을 캡콤이 직접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진 않았고

클로버 스튜디오라는 곳에서 캡콤의 자금력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어차피 캡콤 직원들이었음)

이 외에는 오오카미, 갓 핸드라는 게임을 출시한 이력이 있지만 지금은 폐지된 스튜디오이지만

마블 vs 캡콤3에서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을 보면 캡콤에게 IP 판권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클로버 스튜디오의 초대 오너인 이나마 아츠시는 해산 통보를 받기 전 퇴사 한뒤에 

플래티넘 게임즈를 설립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매드월드, 베요네타등)

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뷰티풀죠의 기본적인 스토리



캡틴블루를 사랑하는 청년이 여자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던중 스크린속 악당으로 인해

여자친구인 실비아가 납치를 당하며 영화속으로 뛰어들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평범한 청년인 죠는 악당에게 패한 뒤 캡틴 블루가 자신의 남은 힘과 변신장치 VFX를 

주면서 새로운 영웅의 인수인계를 하게 되고 본격적으로 실비아를 구한다는 아름다운 스토리입니다.


(컨셉부터 그렇게 진지하지 않기에 스토리는....이정도면 되었다고 생각)


뷰티풀죠의 특징들


우선 영화속 세계를 묘사하고 있다보니 끊임없이 영화와 관련된 연출들이 등장하며,

사망시에는 컷! 을 외치며 마치 NG로 인해 다시 촬영을 하는 듯한 묘사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뷰티풀죠만의 강렬한 특징이라고 한다면 바로 VFX를 활용한 히어로 파워인데,


- 마하 스피드 = 영화 필름을 빠르게 감아 자신의 움직임도 빠르게 하는 능력


- 슬로우 = 자신과 적들을 느리게 할 뿐만아니라 물리현상까지 느리게 하여 물리가 들어간 형태들이 변화한다.


- 줌인 = 적의 약점을 찾아내는 핀포인트 어택이 가능하지만 성능은...그저 그렇다.


몇가지를 좀 더 언급하자면 각각의 능력들을 활용하여야 하는 기믹들이 등장하는데,

예를 들면 슬로우를 활용하여 물체를 떨어뜨리거나 평소에는 작은 폭발이었던 것을 슬로우를 걸어 

크게 폭발 시키는등의 일들이 가능합니다.



(살살 맞으면 안아프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천천히 폭발하면 크게 터지는 것은...)


그 외에도 빠르게 마하 스피드를 이용하여야만 돌파가 가능한 구간이나 보스전들에서도 활용하기 좋으며

액션중에 펼쳐지는 뷰티풀죠의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포즈들을 구경하는 것은 플레이 하면서

꽤나 웃음을 자아내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포즈)


유용한 스킬과 업그레이드



뷰티풀 포인트를 모아 다양한 스킬들(...)을 구입할 수 있으며 캐릭터 사망시 연속해서 이어지는 아이템이나

나름 위기시에도 유용한 물건들이 존재하지만 스킬 의외에는 딱히 포인트를 모아서 사고 싶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게임의 전개에 대한 이야기



보스전의 경우에는 꽤나 새로운 적들이 등장할때마다 신선하고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며 긴장감을 맛볼 수 있지만 점차적으로 이미 게임에 익숙해지고 액션을 극도로 못하는

플레이어가 아닌 이상 꽤나 반복적인 패턴들과 공략 방식이 비슷하다보니

약간의 지루한 부분들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보스전으로 향하는 길목들은 의외로 복잡하고 아무생각없이 치고 달리는 형태가 아닌

조금은 머리를 써서 위기를 탈출 해야 하는 부분들이 성의 있게 만든 노력이 느껴집니다.



스테이지들도 다양한 편이며 보여지는 화면의 전체적인 디자인 변화들이 보이다보니 

스테이지 자체에 대한 지루함이나 맵의 밸런스들이 자칫 잘못하면 지루할 수 있는 진행도를

긴장감 있게 해두었으며 새로운 적들이나 보스들이 많다보니 이번엔 어떤 적이 등장할지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하기도 합니다.


게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처음 이 게임을 접했을 시절에는 코믹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뷰티풀죠의 발매소식을 기다리며

캡콤의 액션을 상당히 좋아하는 팬으로서 즐겁게 플레이를 했었고,

다시 생각나 플레이를 했을때에도 추억 보정보다는 실제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분적으로 등장하는 스토리적 연출들에서는 이 상황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고도의 블랙코미디를 하는 것인지에 대하여 고민을 하였지만 그냥 웃어넘기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스토리의 시작부터 결말이 보이는 형태이기 때문에 스토리에 대해서 큰 기대를 가지지 않고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으며,  시노비 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멋진 머플러를 흩날리는 액션을 감상하는 것도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애니메이션도 있지만...미국식 히어로물의 팬이라면 한번쯤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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