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게임 #픽셀 우주선 #왈도체 번역 #하이퍼스페이스
편하게 즐기는 SF게임 픽셀우주선은 해보셨는지?
2015년에 킥스타터로 시작한 이 게임은 현재는
안드로이드,IOS로 발매하였으며 인디 전략 시뮬레이션 픽셀 우주선 : 하이퍼스페이스
인디게임으로 스팀으로도 2019년에 발매예정이 되어있는 SF모바일 게임입니다.
Savy Soda에서 개발하여 FTL : Faster than Light 그리고 EVE온라인을 섞어놓은 듯한 이 게임은
그래픽이나 겉보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심오하고 재미있는 게임으로 오늘은 픽셀우주선 하이퍼스페이스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 편안한 느낌 속에서 전략적인 성장
(엄청 화면을 자주 가리는 광고 클릭 유도 비행선)
자신의 우주선을 키워가며 각 칸에 맞게 다양한 시설들을 설치하고 업그레이드 하면서
우주를 탐색하거나 PVP를 즐겨가는 마치 클래시 오브 클랜같은 요소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
한번 빠져들면 손을 놓기 힘든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우선 게임의 방식은 어느정도의 공격체계를 갖춘후 모험에서 만나게 되는
적들(?)의 우주선을 침략하거나 공격하여 자원을 빼앗기도 하고 계속해서 성장을 시키다보면
얻게되는 AI를 통해 자신의 전투 성향을 미리 설계할 수 있는 (결국 자동전투가 가능)부분까지
세세하게 신경쓴 부분들이 눈에 띄는 매력포인트입니다.
- 성장의 체계에 대해서
(축소하면 함선이 보이며 확대하면 내부 설계가 보이는 형태)
기본적으로 함선에서의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방어나 함선의 업그레이드, 혹은 방어력을 높이거나
다양한 설비들을 구입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게임의 핵심 재화인 미네랄과 가스에 대해서 알아야 하며,
미네랄과 가스 역시 함선 내부에서 설치를 통해 임무에서 얻어지는 자원 외에도 습득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약간의 혼란스러운 부분은 바로 미네랄과 가스의 사용에 대한 부분인데,
예를들어, 미네랄 저장소와 가스 저장소가 없다면 상당히 낮은 용량 이상으로 자원을 보유하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자원 미네랄이 56k 라고 가정했을때
함선의 최대 보유량이 10k라면 결국 미네랄 저장소를 업그레이드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최대로 동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숫자가 2개이다보니 꽤나 오랜시간을 플레이해도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 빠른 성장은 쉽지 않습니다.
- 임무를 통해 얻는 자원들
어쨋거나 상대 진영의 함선을 격파하거나 임무를 완료하게 되면 얻게되는 전리품으로
빠르게 자원을 획득할 수 있는데 함선이 피해를 받았을때 수리를 하거나 다양한 활약을 하는
선원들 역시 꽤나 중요한 요소가 되며 임무 중에는 선원들로 전투를 해야하는 경우도 생기므로
레벨업과 좋은 선원들을 보유하는 것도 신경써야 할 부분들입니다.
(결국 뽑기임)
정말 괜찮은 게임 하지만 왈도체
유저의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업데이트가 되거나 꽤나 게임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개발자들의 피드백들이 이 게임의 인기를 실감하게 해주지만...
가장 욕먹는 부분은 바로 번역기로 돌린듯한 왈도체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주옥같은 알 수 없는 단어들의 나열이 상당히 혼란스럽게 하며 한글이지만 한글 아닌듯한 한글같은
대사들이 이 게임이 외국게임이라는 것을 너무나 극명하게 알게 해줍니다.
그러다보니 게임에 대한 불만보다 유저들의 평가에도 대부분 한글 번역이 너무 주옥같다는 의견들이 많고
차라리 대사 원본을 주면 공짜로 번역을 해주겠다는 말까지 나올지경입니다.
그래서 Crowdin이란 사이트를 통해 번역이 진행중이고 구글 출시 압박에 거지같은 구글 번역으로 처리하다보니
가끔은 영어 대사가 그대로 노출되기도 합니다.
번역에 참가하고 싶다면 홈페이지에 이메일로 메일을 보내면 업적과 함께 열정페이인
Late Backers Pack을 줍니다. (한국에만 열정페이가 있는 것이 아닌듯)
버그들에 대해서
(임무의 한 종류)
아무래도 개발사가 인디게임쪽이다 보니 열약한 환경속에서 퇴근하고 올라온 업데이트가 버그가 터져서
난리가 나더라도 다음날 롤백을 해서라도 고쳐주니 어느정도 포기하고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임중 자잘한 버그들이 존재하고 알 수 없이 튕기는 현상이나 분명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상태인데
업그레이드가 활성화가 되어있거나(되지는 않음) 큰 버그는 아니지만 디테일한 부분에 아직 신경을 쓰지 못한
부분들이 눈에 띄기도 하지만 성실하게 고쳐나가고 있는 모습들이 보여
그나마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휴...뭐야 버그였네.
꽤나 다양한 픽셀우주선의 요소들
우선 가장 핵심적인 것이 함선을 키워나가는 것이기에 상대방이 공격을 했을때에 버틸 수 있는
무기, 방어, 그리고 함선의 전략적인 요소들, 자원이나 승무원 그리고 함선 내부를 확장하거나
강해질 수 있는 함선의 업그레이드 등을 수시로 체크하면서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함선이 칸으로 되어있다보니 최대로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여 한계가 있지만,
어떤 것을 먼저 성장시킬지를 쫓다보면 자신의 테크트리가 생겨나기도 합니다.
게임이 복잡하여 잘 모를 경우에는 친절한 채팅창의 도우미들이 질문에 대해 성실히 답변해주며
자신이 질문을 하고 있지 않더라도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이 계속 채팅으로 올라오기에 업그레이드나
잠시 대기를 하고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확인해가며 정보를 얻기 좋게 구성되어있습니다.
광고를 시청한(잘못클릭함) 보상으로 이 게임의 유료 재화를 받기도 하며 , 트로피 업적의 보상들도 많이 존재하기에
틈틈히 어떤 조건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며 보상을 추가 획득하는 것도 게임 플레이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픽셀우주선의 개인적인 생각들
사실 이 게임을 꽤나 오래 플레이하고 있음에도 부족한 자원이나
업그레이드에 들어가는 시간(레벨이 높을수록 점점 늘어남)때문에 아무리 빨리 진행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물론 정기적으로 결제를 하는 클럽 가입이나 인 앱 결제로 해결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광고 시청을 하루에 최대 120벅스까지 모으면 무과금 유저들도 살만합니다.(...)
어쨋든 이 게임은 파고들 요소들이 위에 언급한 내용 이외에도 많다보니 (특히 침공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을 못함)
보이는 것 외에도 할 요소들이 많으며 공략이나 유저들의 팬카페 혹은 게임을 연구하는 사람들까지 있다보니
이런류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플레이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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