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세가의 레이싱 명작 아웃런 시리즈를 돌아보며

게임코드프리 2018. 12.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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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아웃런 #아웃런2 

 

 

세가의 아웃런 시리즈의 탄생

 

 

1986년 3D의 기술력이 전무하던 시절에도 천재적인 게임개발능력을 앞세워 세가는

아웃런을 발표.

아름다운 도로와 멋진 자동차에 여친을 태우고 달리는 단순한 룰이지만,

이 게임은 실제 콕핏으로 특수 제작된 캐비넷과 포스 피드백 모터가 달린 핸들

그리고 페달과 기어까지 갖춘 아케이드 머신을

만들어내며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끈 게임입니다.

 

 

 

  •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된 아웃런
 

 

우선 아케이드가 등장한 이후 다양한 플랫폼에서 아웃런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

그러다보니 모두가 기억하는 아웃런이 미묘하게 다를 수 있었습니다.

예를들면 일본판과 그 외 국가의 버전이 스테이지 순서가 다르다던가

또 어떤 기종에서는 스테이지를 선택가능하게 변경되었다던가 하는등의

사소한 문제가 있지만 나중에는 각 기종별 오리지널 배경음악을

따로 찾아서 듣게 될 정도로 그 인기는 상당했습니다.

 

 

  • 페라리 마크를 그대로 쓴 아웃런
 
메인 차량으로 페라리 테스타로사의 오픈카가 등장하는데 이것은
 
 
페라리의 라이센스를 취득하지 않고 무단으로 사용하여 훗날 문제가 되기도 하였고
 
문제가 심각해지자 초창기 이식 작품 이후 부터는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다른 로고와 빨간 차로 변경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 이제는 미니게임으로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었던 아웃런 역시 왠지 모르게

과거 보다 더 좋은 조작감(?)을 느껴볼 수 있었고 추억을 되짚어보는

미니게임류로 재등장하기도 하였습니다.

 

 

  • 한번쯤은 실제 조작을 보자
 

 

17년만의 후속작 아웃런2

 

 

2003년도에 아웃런의 후속작이 나오게 되었고 전작에서는 차량이 고정적이었지만, 

이번에는 페라리의 정식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상당히 많아졌고 차량의 컬러도 바꿀 수 있었습니다.

게임의 컨셉인 페라리를 타고 미녀와 함께 골까지 도착한다는 설정은

동일하지만 추가된 점은 미녀가 요구하는 리퀘스트를 만족하여 하트 어택 모드와

랩타임을 측정하는 타임어택모드가 추가되었으며

2인 대결모드와 Full 3D로 바뀌면서 조작감과 코스 레이아웃이 훨씬 더

다양하게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습니다.

 

 

 

  • 차량의 종류는?
 

 

초보자에게 추천하고 있는, 

 

  • 디노 246GTS

  • 365 GTS/4 데이토나

어느정도는 실력이 붙은 중수 레벨용 차량으로 만들어진,
 
 
  • F50

  • 360 스파이더

  • 테스타로사

  • 288GTO

  • F355

  • 328 GTS

  • 550 바르체타

  • 슈퍼 아메리카

그리고 콘트롤이 상당히 힘들고 어려운 대신 속도는 최상급인 고수용 클래스,

 

  • F40

  • 엔초 페라리

  • 250 GTO

  • 512BB

  • F430

  • 328 GTS

 
 
 
 

다른 사람들은 어느 콘솔로 즐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필자는 Xbox360으로 구입하였고

친구들과 꽤나 즐겁게 온라인으로 함께 놀거나 서로 코스 주행을 보면서 추억을 되새겨봐도

역싯 손맛(?)이 좋은 아웃런은 이름값을 하는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었습니다.

 

 

아웃런은 음악도 좋다

 

아웃런 시리즈에는 기본 수록곡과 SP용 추가 수록곡 그리고 2006년에 나온 버젼의 또 한번의 

추가 수록곡들이 있는데 대부분 음악이 좋으며 어레인지 되었거나 오리지널 곡들도 있기에

추억과 함께 곡을 들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Shake the Street '89 / Arranged를 좋아합니다. 

 

아웃런의 이야기를 마치며

 

 

 

아웃런2 이후 팬들은 환호를 하였고 과거 2단밖에 없었던 구조에서

차량별로 5~6단까지 기어를 조작해야 하므로

상당히 조작하는 맛이 더욱 좋아졌고 드리프트를 의도적으로 활용해야만

코스 탈출이 쉽다던가 하는 맵의 구조 그리고 밸런스는 레이싱 게임으로서의

완성도와 재미를 너무나 완벽하게 하모니를 이루고 있어

역시 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워낙 아케이드 느낌이 짙은 게임이고 가벼운 룰이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또 욕심이 생깁니다.

2편이 나온지 올해로 벌써 15년째가 되었고 혹시나 3편이 나올 가능성은

없을지 조심스럽게 예상해보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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