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이야기]충격과 공포의 클락타워시리즈!

게임코드프리 2018. 12.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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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타워1,2,3 #공포게임 클락타워 #클락타워 시리즈

가장 원초적인 공포 클락타워 시리즈

 

클락타워 시리즈

 

1985년에 나왔던 공포영화 페노미나를 오마쥬하여 제작된 클락타워 시리즈 1편은 ,

1995년 휴먼사가 개발한 최초의 공포 게임으로 적을 공격할 수 없이 도망과 숨기로

스토리를 진행해야 하기에 쫓기는 공포의 심리를 극대화한 게임입니다.

서바이벌 호러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초기 발매시부터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당시 적은 쓰러뜨릴수 있는 것이 일반적인 사고였지만 시저맨을 피해 달아나는 것도 모자라

빠르게 뛰다보면 지구력이 다해 숨을 헐떡이다가 붙잡혀 사망하는 경우까지

페널티가 상당한 게임이었습니다.

 

 

가장 인기있던 클락타워 1편에 대한 이야기

 

클락타워 1편

 

 

기본적인 플레이는 제니퍼 심슨이라는 소녀를 조종하여 가위를 든 살인마 시저맨을 피해

달아나며 다양한 루트로 살아남아 엔딩을 보는 서바이벌 호러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아무런 인터페이스가 없다보니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지구력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모르지만,

제니퍼의 얼굴이 있는 배경 컬러로 판단이 가능하며 파란색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회복방법 없이 가만히 앉아(무기력해 보임) 쉬다보면 조금씩 회복이 되므로 안전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가며 클락타워의 비밀을 파헤쳐 나가면 됩니다.

 

 

게임의 패턴은 비밀을 파헤쳐 퍼즐을 푼다 → 시저맨이 등장하면 도망 → 누군가 죽거나 갈림길을 만난다(선택)

 

 

이런형태로 선택을 해가며 멀티엔딩을 보는 것도 이 게임의 재미요소이며

당시 슈퍼패미콤으로 나온 게임치고 꽤나 무서운 분위기와 선택을 해야하는 갈등은

2000년대 후반에 나오는 영화같은 게임 속에서 선택으로 인해 엔딩이 달라지는 게임류의

시초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독특합니다.

 

 

갑자기 너무 달라진 클락타워 2편에 대한 이야기

 
이건...좀

 

 

가장 충격적인 것은 역시 개인적으론 그래픽이었는데,

자이언트 전사처럼 생긴 여주인공이 나오는 것까진

이해해도 이 사람이 제니퍼...라는 사실에 충격과 공포를 느꼈던 2편입니다.

1996년에 나온 후속작 클락타워2편은 1편에 이어 1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이번에는 단독 주인공이 아닌 헬렌이라는 캐릭터가 추가되어 프롤로그 분기에 따라서

캐릭터가 결정됩니다. 또한 이번에는 시저맨이 시도때도 없이 등장하기에

더욱 어렵게 느껴질거라 생각했지만 다행이 공격하는 요소가 추가되어 

조금은 마음편하게(?) 진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유투브로 게임플레이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워낙

3D 초기작품이다보니 고전 2D게임과는 다르게 못봐줄 정도의 그래픽입니다(...)

 

 

충격에선 벗어난 클락타워 3편에 대한 이야기

 
다행이야...

 

 

아무래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캡콤에서 외주를 맡아 제작한 게임이며 클락타워 시리즈의 3번째 

정식 넘버링임에도... 1,2편과는 전혀 무관하고 주인공이나 스토리도 이어지지 않는

외전같은 작품이 되어버렸습니다.

팬들이 가장 큰 충격을 받은것은 추적자를 피해 도망을 다니는 부분은 비슷하지만,

매 챕터의 마지막에 보스전이라는 개념이 생겨 추적자를

가지고 놀게 만드는 부분은 팬과 평가단에 엄청난 혹평을 들었고

게임 자체를 변신 마법소녀물로 바꿔놓은 것도 상당히 충격적인 변화였습니다.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당시에는 상상하기 힘든 모션 캡쳐를 사용하여 실제 배우들로 연기를 하여 이벤트 CG를 만들었던 것이

꽤나 이슈가 되었는데, 너무나 지나치게 리얼한 움직임을 추구하다보니 오버액션이나 오히려 오글거리는

연기력으로 꼴보기 싫은 장면들을 연출하고 있습니다(아우 꼴보기 싫음)

스토리도 얼마나 이상한지 영국 어느 동시에 기숙학교에 다니던 주인공 알리사는 어머니의 편지를 받고

귀국 하지만 어머니는 보이지 않고 집안을 조사하던 중 수상한 피아노 소리에 놀라 도망치지만 

밖으로 나온 곳은 집이 아닌 폭격에 불타는 거리. 그리고 우연히 찾게된 옷가게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살인자에게 쫓기게 되는 스토리인데...(그냥 스토리는 넘어가고 액션게임으로 즐기면 됩니다)

 

 

클락타워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워낙 유명한 클락타워이지만 , 오히려 1편 이후로 점점 퇴행하는 듯한 게임성을 보여주며

개인적으로는 실망이 큰 게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외전으로 중간에 나온 클락타워 고스트 헤드는 일본의 이중인격인 소녀가 주인공인

좀비물 게임이며...왜 클락타워라는 이름을 달고 나와야만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

그 이후로 새로운 작품은 없는가...하며 찾아보았던 클락타워 제작자 + 주온 제작자들이 새롭게 만드는

나이트 크라이라는 작품은 2015년부터 킥스타터하여 현재 펀딩은 완료되었고

어떤 플랫폼으로 나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의 기술력과 초심으로 돌아간 클락타워 시리즈를

재발견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킥스타터 사이트)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playism/project-scissors-night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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