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어드벤쳐 게임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티스트 어드벤쳐
슈퍼패미콤의 명작 인디아나 존스의 대모험!
어느 영화나 대 히트를 친 영화들은 게임으로 한번씩은 나오게 되고 다양한 기종으로 발매가 되는만큼
인디아나 존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1981년에 인디아나 존스가 처음으로 개봉을 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다이나믹하게 탐험을 하고 위험천만한 액션들을 보여줄 만큼 게임계의 상태가 썩 훌륭하지 못했기에
예상대로 엄청난 괴작들(...)이 판을 치는 가운데 처음으로 제대로 된 인디아나 존스 게임이라고 느꼈던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티스트 어드벤쳐에 대해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 혹시나 인디아나 존스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 슈퍼패미콤으로 만난 인디아나 존스
1994년이 되서야 제대로 움직이는(...) 이 게임은 영화 3부작의 내용을 모두 담은 당시에는 상당히
충격적이고 팬들에게는 상당히 고마운 게임이었습니다.
버튼은 슈퍼패미콤이다 보니 ,
X 버튼 : 수류탄 던지기
Y 버튼 : 무기(채찍,권총) 사용
B 버튼 : 점프
아래키 + A : 구르기
L 혹은 R 버튼 : 맨주먹 공격
셀렉트 : 무기변경
스타트 : 일시정지
이런 형태로 다양한 액션을 펼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위의 스크린샷처럼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지만 옛날 게임임에도 중간중간 영화의 내용에 맞게
슈팅, 레이스 같은 긴박한 상황이 놓여지는 스테이지들이 존재했고 심지어 영화의 중요 컷이 나와
실제 영화에서 어땟는지 다시 상기시켜주고 분위기를 고조시켜 주기도 합니다.
난이도 역시 영화처럼 어렵다
배경이나 분위기는 영화가 생각날 만큼 상당히 비슷하게 재현해두었기에
몰입감이 상당하지만 수도없이 주인공을 죽이기위해 설치되어 있는 부비트랩이나
방해요소들이 ... 꽤나 피하기 어렵거나 체력게이지를 차츰차츰 갈가먹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초반 유저들이 지쳐 포기하게 만드는 것은 조금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그 고비만 넘기면 잠깐 쉬워지고 다시 지옥을 볼 수 있을텐데...
지금이야 언챠티트 같은 게임이 있기때문에 이 게임을 접해보지 못했던 유저들은 이 게임이 얼마나 대단한지
공감하지 못할 수 있겠지만 바에 불이 나면서 불길을 피하고 괴로운 상황을 겨우 벗어나 보스전을 하기까지의
압박감과 긴장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당시로선 최고의 환희였습니다.
고전게임의 특징인 로드 방식
아주 오래전 게임들에서나 보아왔던 로드 방식은 따로 메모리를 저장할 수 없는 매체에서 주로
활용되어온 것들인데, 슈퍼패미콤에서 패스워드식 로드 방식이라니!! 하고 짜증을 낼 수 있겠지만
원작에서의 풀어가는 방식을 고스란히 반영하였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네팔에서 시작하는 노말난이도의 패스워드이고 게임자체가 영화의 내용을 순차적으로
따르다보니 처음부터 2편이나 3편을 선택하여 플레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인상적인 인디아나 존스의 대모험
개인적으로는 당시 인디아나 존스의 대모험의 그래픽도 상당히 훌륭하다고 생각했고
지금봐도 나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세세한 표현들이나 부드러운 움직임 그리고 액션들.
아주 살짝 아쉬운 음성을 제외하면 환경 사운드나 음악들도 모두 훌륭한 게임입니다.
이 당시만해도 게임안에 퍼즐 + 액션 + 모험 + 다양한 화면뷰같은 게임은 존재하지 않았고
이 게임이 나오면서 마치 이런것까지 된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을 만큼 혁명적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루카스 아츠가 제작을 맡은거라 생각하지만, 독립제작사 팩터5에 의해 만들어진 서양 게임이며
흔히 알만한 히트작은 R-Type을 들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들과 이야기
사실 이 게임의 엔딩까지 도달할만큼 게임실력이 모자란것도 있지만 상당히 어렵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좌절감을 맛보게 되며 내가 이럴려고 게임을 시작했나 좌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게임자체는 군더더기 없고 상당히 잘만들어진 수작임에도 이런 난이도 때문에 많은 이들이 에뮬로
퀵세이브를 하여 엔딩을 볼 정도.
어쨋든 처음으로 영화를 게임으로 만들면 형편없는 물건이 나온다는 법칙이나 편견들을 깬
개인적으로는 유일한 소프트였고 인디아나 존스의 팬들에게도 상당한 선물이 되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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