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100 몇가지 패미콤 합팩을 구입할 수 밖에 없던 시절의 이야기

게임코드프리 2018. 12. 1. 23:59
반응형

#합팩 #100가지 팩 #500 in 1 #액션52 #합본팩

패미콤 합팩을 구입할 수 밖에 없었던 시절

 

 

80년대 당시 게임기와 게임의 팩의 가격은 지금과 거의 동일하거나 더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기에 쉽게 팩을 구입하기 어려웠고 심지어 게임팩을 교체하는대에도

가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팩 가격은 6만원에서 8만원)

그렇다보니 패미콤 시절에 합팩은 상당히 늘어났고 같은 가격대에

좀 더 많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합팩은

가난한 아이들에게는 꽤나 합리적인 가격인 동시에 최대한 많이 즐길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제대로 된 것이 없었다.

 

 

 

예를들어 액션 52라는 타이틀은 그 유명한 치타맨이 들어있는 소프트로 알려져있지만,

대부분 스킨만 다른 슈팅게임이 주를 이루고 새로운 게임이나 정말 우리가 원하는 액션은

들어있지 않아 큰 실망감을 주었던 소프트였습니다.

혹은 1000가지 게임이 들어있다고 해서 말도 안된다며 생각했던 소프트 역시

대부분 게임이 실행이 안되거나

게임을 선택하면 다시 초반 메뉴에 있던 게임을 실행하는등

거의 사기에 가까운 행위를 보여주는 소프트도 있었으며

80~90년대에는 게임을 구입하는 유저들이 호구인 시대였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이라면 고발이라도 하지...)

 

(대부분 같은 게임을 마치 다양한 게임이 있는것 처럼 속여서 파는 합팩)

 

사실 생각해보면 팩에 들어가는 용량의 한계가 존재할텐데 순진하게 어린시절에는

이렇게 많은 게임들이 모두 들어갈 수 있다고 믿었던것 같습니다.

 

합팩에 들어가는 게임들의 종류는?

 

당시 인기있던 소프트들이나 유명한 게임들이 합팩에 대부분 포함되어있었는데,

 

 

대부분 패미콤 시절의 명작이라 불리우는 게임들 중 합팩에 반드시 포함되어있던

게임들이 바로 위의 게임들이었습니다.

물론 약간의 변동이 있었지만, 슈퍼마리오, 카라테카, 배틀시티, 팩맨, 테트리스,

콘트라등이 포함되어있었고

합팩속에서 자주 보이던 게임 중 슈팅게임으로 주변 보호막(?)이나 옵션 무기를 선택하여

플레이하는 종스크롤 게임도 꽤나 자주 보였지만...

제목이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아 스크린샷을 찍지 못했습니다.

 

패미콤 합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옛부터 싼개 비지떡이다라는 말처럼 가격이 싼데 좋은 물건은 역시 없구나 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줬던 것이 바로 합팩 시리즈였습니다.

당시에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3번정도 구입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500가지 팩, 101가지 팩 시리즈등등) ,

지금이라면 인터넷도 발달하고 고소 고발이 가능한 시대이다보니

싸고 좋은 물건들도 후기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지만

80년대에는 입소문이 퍼지는데에도 한참 걸렸던 시기였기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물건들이 존재했던 시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응형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shareLink
人気ブログランキングでフォロ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