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인디게임이 메이저 게임을 이길 수 있었던 이유

게임코드프리 2018. 8.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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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 #메이저게임 #참신한 게임 #게임의 본질



인디게임이 메이저 게임을 이길 수 있었던 이유





PC나 스팀쪽의 인디게임을 기준으로 포스팅되었으며 모바일까지 포함한 이야기가 아님을 명시합니다.



게임이 세상에 나왔을때 부터 게임의 본질은 재미였습니다. 90년대에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그래픽의 아쉬움이 있었고,


그 부족한 기술력이 채워지며 점차 수 많은 블록버스터 게임들이 나오며 호황을 누렸지만 


정작 그래픽의 발전뿐 다른 부분에서의 발전은


오히려 퇴보되고 있는 실정이며 카피캣게임이나 신선한 게임들은 점차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 오고 말았습니다.





  • 메이저 게임제작사의 입장


가장 먼저 메이저게임이 그래픽의 발전에만 투자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같은 게임이라도 그래픽이 좋은 것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좀 더 많은 선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딱히 비교할만한 게임이 없었기에 극단적으로 발매시기가 다른 울펜슈타인을 예로 들었습니다)



게임을 제작시 같은 제작비(인건비)가 있다면 모든 파트(개발부분)에 공평하게 개발비를 쓰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예를들어 그래픽 6 , 기획 2 , 프로그램 2 의 분배를 하게되면 결국 다른 파트에서는 인원이나 


시간적 제약을 받으며 결국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마치기 힘들어지고 


그 부분에서 손해를 감안하며 제작을 해야하며 분배를 적당히 하면 게임은 적당히 잘 나올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 그래픽으로 사람들의 눈을 만족시키거나 사로잡는데에는 상당히 힘이 들게 됩니다.




또한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홍보비용, 제작인건비, 서버 비용등등) 메이저 게임에서는 


싼 가격에 게임을 판매하거나


인앱 결제등을 무시할 수 없는 반면, 인디게임은 빠른 제작시 충분히 손해를 보지 않는다면 


어느정도 수익만으로도 다음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여력이 생깁니다.




  • 신선함만이 무기일까?



게임의 본질적인 것은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느끼는 만족감 혹은 성취감등 다양한 목적성을 두고 있기에 ,


메이저 게임의 그래픽 좋은 블록버스터 같은 게임들 역시 취향인 유저들이 여전히 존재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다시 메이저 게임들이 Goty(Game of the year) 수상작이 많이 나와 다시 명성을 되찾았지만 


2014년만해도 메이저 회사들의 인디게임에게 밀려 수상작 다수를 내어주는 수모를 겪은 해도 있었던 만큼 


인디 게임도 상당히 퀄리티 높고 신선함만으로 승부를 보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 자유로운 표현



인디게임과 메이저게임의 차이는 바로 자유로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디게임이라고 해도 최근에는 1인개발보다는 2인 3인등 팀을 이뤄 작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메이저 게임회사에서 하지 못하는 자유로운 표현들을 인디게임에서는 특별히 제약받지 않고 


제작을 할 수 있는 매리트가 있습니다.




예: 메이저 게임회사에서는 보다 많은 판매량을 목적으로 전체이용가 등급을 받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에 


이 부분 만으로도 제약을 받게 됩니다.


인디게임에서는 이 부분을 신경쓰지 않고 그 등급에 맞는 사람들만 플레이를 해도 특별히 손해를 보지 않아 


자유롭게 표현이 가능합니다.





  • 가격경쟁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겠지만 게임의 제작은 곧 인건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입된 인원이 적으면 적을수록 수익은 온전히 모두


제작자의 몫입니다. 메이저 회사는 회사의 운영비, 인건비, 투자회수, 홍보등 많은 곳에 


다시 돈을 지불해야 하기때문에 특정 이하의 가격을 받거나 수익이 적다면 적자를 보는 구조이므로 


인디게임과의 가격경쟁에서는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유저의 입장에서는 잘 만들어진 인디게임(1만원) vs 메이저 게임 (7만원) 중에서 


엄청난 메이저 게임의 팬이나 기대하던 게임이 아니라면 1만원의 게임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 개발기간


게임을 개발하는 시간역시 무시를 할 수 없으며, 인원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개발이 빨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본업이 따로 있으면서 혼자서 4년을 만들기도 하는 인디게임도 있고, 2주만에 개발을 완료하여 


수익을 내던 인디 게임 개발자도 있습니다. 


대체로 인디게임 개발자가 좀 더 여유로운 상황(생활고에 시달리지 않는다는 조건)이라면


훨씬 빠르게 제작이 가능한데, 이것은 아이디어 부터 게임에 넣을지 말지 다양한 선택들을 회의 없이 바로 선택하기 때문에


회사의 개발기간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을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 정답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인디게임이 메이저 게임을 이길 수 있었던 이유들이 있다고 해도 여전히 판매량이나 완성도 높은 게임들은 


메이저 회사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그렇다고 해서 메이저 회사들이 만든 게임들이 어떤 게임이든 최고라고 말하기에는 


인디게임 역시 상당히 잘만들어진 게임들도 많기 때문에 어떤 것이 정답이며 어떤 게임 개발 방식이 


최고라고 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각 영역에서의 장단점이 모두 다르고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의 역량의 차이로 상당히 많은 퀄리티 차이가 나는 것이 


게임이기 때문에 어쩌면 실력좋은 게임개발자가 어느 편에서서 게임을 만드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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