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dink #아트딩크
일본 게임회사 아트딩크(Artdink)
아트딩크에 대해서는 언젠가 포스팅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지만, 이번기회에 자료를 조사하여 쓰게되었습니다.
우선 주식회사 아트딩크는 1986년도에 설립하여 지금까지도 활약하고 있는
도쿄에 있는 나가하마타츠오 사장의 이름에 비해서는 직원수가 작은 회사입니다.
처음에는 PC게임을 개발하던 게임 제작사였지만 이후 가정용 게임기를 개발하면서 A열차로 가자 시리즈를
흥행시키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멀쩡한 게임을 개발하는가 싶었지만 워낙 특이한 게임들을 내놓아
또한번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 독특함을 넘어 신기한 게임을 개발
어째서 특이한 회사라고 하는가 하면, 보통의 열차 경영시뮬레이션이라고 한다면 철도 건설이나
열차관련 혹은 그에 상응하는 게임을 생각하고
구입을 할텐데 A열차로 가자 시리즈만 봐도 주식,부동산,주택,상업시설등 철도의 수요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에
큰 비중을 두고 있을 만큼 게임의 해석과 개발 방식은 상당히 독특합니다.
그 외에도 그저 물속을 헤엄치며 돌고래 구경이나 하라는 아쿠아 노트의 휴일이라던가, 자유도를 넘어
게임의 플레이 방식조차 알기 어려운 태양의 꼬리.(맘모스를 잡아서 상아를 하늘끝까지 올리는게 목적이라고 함)
그리고 뱀파이어가 되어 라이벌 흡혈귀를 물리치고 마을을 제압하는 뱀필 흡혈귀 전설이라던가...
시나리오따위는 없는 자유도 넘치는 게임 루나틱돈3 혹은 독특한 설정의 도미노 캐릭터를 조작하여
닥치고 도미노를 설치 골까지 달려야 하는 도미노군을 멈추지 말아요등등.
B급 냄새가 풍기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는 게임들을 내며 기발하지만 이런 게임이 팔릴까? 하는 게임들만을 제작하여
어느정도 특수한 팬들을 양성하였지만 2000년대 이후로는 고전을 면치 못하여 하청이나
협력정도의 수준까지 전락해버린 이력이 있습니다.
- 게임제작은 실력있는 회사
게임개발이나 게임업계에 관심있는 사람들만 알고 있는 의외의 하청제작 게임. 건담배틀 시리즈
그리고 마크로스 델타 스크램블같은 게임들도
아트딩크 제작이며 소드아트 온라인이라던가, 플레이스테이션용 심시티2000등 다양한 하청제작을 도맡을 정도로
개발력은 인정받은 회사입니다.
하지만 틈만 나면...이상한 게임을 제작.
과거 게임라인이라는 게임잡지에서도 B급 게임의 심오함이라는 코너로 소개가 될정도로 이상한 작품들을 만들긴 하지만,
작품성도 좋고 잘만들어졌음에도 잊혀지거나 평가절하된 비운의 게임들도 있었습니다.
- 아트딩크의 영향력 있는 개발자(과거)
태양의 꼬리와 아쿠아노트의 휴일을 제작한 이이다 카즈토시는 영향력도 막강했고 높은 자유도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컨셉(나영석 PD가 생각나는 이유는...무얼까)을 살린 게임들과
닌텐도 64와 닌텐도 큐브로 발매되었던 거인의 도시를 통해 입지를 굳혔는데,
개인적으로도 무조건 싸우고 경쟁하는 게임보다 평화롭게 감상하며 세계를 즐기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준 이이다 카즈토시의 게임들을 상당히 인상깊게 플레이 했지만
최근에는 뜸해 어떤 게임을 만들고 계신지는 의문.
마지막 뉴스가 2012년 해저탐사게임을 스마트폰 게임을 개발한다고 했으나 국내에서는
발매된 게임이 아니기에 자세한 내용을 모르겠습니다.
아트딩크는 건재하다
위키나 일본 뉴스 혹은 인터뷰 기사등을 참조하여 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현재에도 , 아트딩크는 건재함을 알 수 있었고
과거에 비해 인원이 많이 감축된 느낌이지만 계속해서 A열차 시리즈를 만들거나 다양한 시도 끝에 팬층을 얻은
소드아트 온라인 같은 게임들로 명맥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상당한 센세이션을 주었던 아트딩크는 가끔 이게 뭐야?라는 어의없는 게임을 만들기도 했지만
매력적이고 인상적인 게임들이었고 지금까지도 아트딩크의 게임들의 제목을 기억할정도로
묘한 매력의 게임들을 만들어냈으며
다양한 취향의 사람들도 게임을 즐길수 있도록 해준 아트딩크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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