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이야기]선과악의 선택 게임 블랙앤화이트2(Black and White2)

게임코드프리 2018. 7. 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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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앤화이트2 #신이 된 기분 #선과악의 선택

블랙앤 화이트2

 

블랙앤 화이트2

 

(2001년에는 1편이 2005년에는 2편이 출시된 블랙앤 화이트2)

 

블랙앤 화이트2는 라이언헤드 스튜디오 개발 *중소기업(...)EA가 배급한
피터몰리뉴의 천재적인 게임중 하나로 

상당히 처음 발매되었을 당시 상당히 신선한 게임으로 플레이어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선과 악으로 나뉘어 지고 점령이나 침략으로 클리어 하거나 감회같은 선한 방식으로

클리어 하는등 자유롭게 플레이를 할 수 있고 건설이나 문명의 발전같은 부분들 역시 

게임의 재미요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선과 악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서 플레이어의 손(마우스 커서)과 크리쳐가

점차 변형되는 것도 보는 즐거움중 하나.

이 게임에 대해서 되도록 많은 이야기 이 페이지에 담으려 하겠지만
많이 부족할 수 있으니 넓은 아량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한 유저의 발언으로 세계적 기업이 한순간에 중소기업 EA가 되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블랙앤 화이트2 크리쳐들의 이야기

 

크리쳐의 종류

 

초반에는 4마리의 크리쳐 중 택1로 시작하며, 선과 악의 성향에 따라
약간씩 모습이 변하기도 합니다.

확장팩이었는지 차후 나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호랑이까지 추가하여
총 5종이 되며 각 크리쳐에 따라 잘하는 분야가 나눠져 있는데 전투쪽은 역시
머니머니해도 사자가 제일 좋습니다.

물론 크리쳐의 나쁜 행동(예: 사람을 잡아먹는다거나 건물을 부수는 행동)에 대해서
훈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나쁜 행동을 할때에는 손으로 맴매해줘야 합니다.
(그래도 사자는 말을 잘 안들었던 것 같습니다)

플레이어는 하나하나 가르쳐 주면서 AI에서 점점 진화하는
크리쳐의 AI를 담당했던 "데미스 허사비스"는 

미래에 구글의 알파고를 만드는 딥마인드 수장이 됩니다.

 

늑대 크리쳐

 

(이렇게 쓰담쓰담 해주거나 맴매를 통해서 훈계가 가능. 일단 손에 든 거 부터 내려놓으렴)

 

말을 잘 안듣는 크리쳐들

 

(가끔 하도 나쁜짓을 해서 착한일을 했을때도 손이 잘못 나가는 불상사가 일어나니

주의해야 합니다)

 

워낙 뛰어난 AI다 보니 자유롭게 뛰어놀거나 건물을 짓는 것을 도와주는 등 , 

자유의지와 플레이어의 지시등을 학습하면서 크리처의 성격이

나타나는 부분은 정말 지금봐도 훌륭하다. 하지만 이런 인공지능에도
단점이 있었으니 배움의 속도가 느립니다.

기적을 한번 가르치려면 묶어두고 눈앞에서 몇번을 보여줘야만
학습을 하는데 가끔 실제 강아지에게 

먹이를 주며 개인기를 가르치는 것이 더 빠르게 느껴질 정도로
안타까운 부분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그냥 혼자서 직접 하는게 더 빠를지도...)

 

블랙앤화이트2의 건설이나 게임의 진행

 

전체 마을을 관리해야 한다
내가 직접 관여를 하기도 함

 

블랙앤화이트는 워낙 튜토리얼이 지나칠 정도로 친절하여 선과악의
대표자들(악마와 털보천사)의 투머치토크로  게임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건설하는 방법이나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알려주며
스크롤을 선택하면 언제든지 다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섬은 여러가지 있는데 튜토리얼, 그리고 다양한 문명의 섬을 클리어 해나가야 하는데
섬 하나하나가 워낙 플레이 타임이 길다보니 모든 스크린샷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각 섬을 클리어 할때마다 점점 난이도가 올라가는데, 플레이어는 계속해서
초반부터 마을을 성장시켜야 하지만

이미 그곳에 존재하는 상대 진영은 갈수록 막강하거나 문명이
많이 앞서있기도 하며 심지어 방해요소까지 늘어나
쉽게 플레이 하지 못하는 부분들은 ... 애정으로 극복해야합니다.



  • 블랙앤화이트2는 군사로 정복하거나 감회로 정복

 

정복을 해보자

 

군사를 많이 만들어서 점령하는 방식은 초반 가장 간단하고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워낙 선과 악 NPC들이 주절거리기 때문에

묘한 죄책감을 갖게 만들지만 게임이니 그냥 편리한대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섬은 많고 군사로 점령하는것이 차후 어려워지기 때문에
한번쯤은 군사점령을 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명의 발전

 

점점 문명을 발전시키고 특정 조건(주민수,특정건물수등등)에 맞춰 보면
전투 없이도 감회시켜 섬을 클리어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성벽을 만들어 두고 우리 진영으로 넘어오는 민간 주민들만 받아주면서
되도록 전투를 피하면 평화롭게 심시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블랙앤 화이트2 역시 어느정도의 자유도가 보장되어있기 때문에
자신이 플레이 하고 싶은대로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원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은
꽤 고전 게임이지만 칭찬할 부분.

 

  • 블랙앤화이트2 시나리오는 일직선
 

빛의 기둥들을 살펴보자

 

플레이어는 그리스인들을 도와 아즈텍을 무찌르는 내용입니다.
갑자기 어리둥절한 부분은 일본이 등장을 하는데, 

총 3차례에 걸쳐 싸워야 합니다.

초반 등장시에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점차 난이도가 올라가거나
상대 진영에서 기적을 쓰기 시작하면...

게임이 피곤해지기도 합니다.



  • 블랙앤화이트2 상대진영에서 넘어온 자들

 

상대진영

 

문명을 발전을 하다보면 상대진영에서 넘어온 자들을 열심히
손으로 잡아 노예를 만들거나(...) 

열심히 짝짓기를 시켜서 민족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게 시킬 수 있지만 

너무 늦게 문명을 발전시키지 않고 놀다보면 오히려 다시 넘어가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의 AI는 사실 뛰어나진 않지만 심즈처럼 지켜보는 재미도 갖고 있기 때문에 

꽤나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바보짓들을 하기도함)

 

(NPC라기 보다는 공물을 받기 위한 퀘스트로 이런 이벤트들도 존재)

 

블랙앤 화이트2에 대한 회상을 하며

 

과거 분명 1,2편을 모두 클리어 하고

마음속 깊은 곳에 상당한 PC게임 명작중 하나라 여기며 피터몰리뉴에 대해 

굉장한 환상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해봐도 재미있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존재하지만...

뭔가 추억보정이 있었던 것인지

그나마 최신인 블랙앤 화이트2편을 해보았는데 옛날처럼 신선하고

즐거운 느낌보다는 리틀 문명을 하는 것 같은 느낌과 

부지런히 크리쳐를 학습시키던 과거와 달리 플레이 방식을 바꿔도

플레이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느끼며 

과거 순수했던 내자신이 갑자기 그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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