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이야기]어둠 속에 나 홀로(Alone in the Dark)

게임코드프리 2023. 5. 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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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론인더다크#어둠속에나홀로

어둠 속에 나 홀로1편

 

[어둠 속에 나 홀로]

 
시리즈의 첫 작품이며 인포그램즈에서 개발한 서바이벌 호러 어드벤처 게임
어둠 속에 나 홀로는 1992년에 처음 발매되어 도스 시절에는 동서 게임채널에서
한글화하여 발매했으며 이후 다시 스팀으로도 나온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게임 역시 2.5D 게임으로 캐릭터만 3D캐릭터이고 나머지 배경은
2D이며 캐릭터의 위치나 장소에 따라 구도가 바뀌는 형태의 독특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둠 속에 나홀로의 스토리]

 

 
1924년 유명 예술가 루이지애나 저택의 데르세토의 소유주 제레미 하트우드가
자살을 했지만 워낙 데르세토의 사악한 힘에 사로잡혔다고 생각했기에 아무도 놀라지 
않았고 주인공 에드워드 캔비, 혹은 여성 에밀리 하트우드가 저택에 숨어있는
해적과 악령과 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입니다.
 

저택 가즈아아~

 

[혁명적인 시스템 어둠 속의 나 홀로]

 
이 게임이 세계에서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유는 당시 없었던
대부분의 3D 호러 게임의 장르를 개척하고 시스템 기반을 다졌기 때문이었는데
아이템 습득을 하여 조합을 하는 방식이나 메모가 크게 나오는 장면,
창문을 깨고 나오는 좀비개의 연출, 캐릭터의 앞 뒤 좌 우를 힘겹게 
조작해야 하는 부분까지도 모두 인상적이었기에 이에 엄청나게 영향을 받은
게임이 바로 바이오 하자드1편이었습니다. (특히 이상한 조작까지 따라함)
 

초보자는 앞으로 가는 것도 힘듬

 
또한 아무 곳에나 도구를 떨어뜨려 놓는 것이나 근접 전투가 가능한 부분,
혹은 도구를 사용하여 싸우는 부분등의 자유도까지도 대다수의 호러 어드벤처 게임의
선구자격으로 시스템을 다 만들어 놓았기에 이를 참고해서 만든 게임이 많았습니다.
너무나 자유도가 높다보니 사실 공포스러운 것은 음악외에는 느끼기 어려우며
전투가 벌어지게 되면...
 

잠시만 기다려봐
아이템창에서...

 
잠시 인벤토리를 열고 , 그리고 쓸만한 무기나 아이템을 고르고...
그것을 던질것인지 사용할 것인지, 버릴 것인지...선택한다음...
 

죽어랏!

 

[중요한 것은 액션이 아니라 추리물]

 
어둠 속에 나 홀로라는 게임은 어쨋거나 대부분 탐험과 퍼즐 풀이를 하면서
플레이어가 도착하기 전 발생한 일에 대해서 단서를 모으고 탐험하며
단힌 문을 열기위해 애를 쓰거나 특정 물체를 밀고 아이템을 찾는 것이 주요
행동 방식입니다.
 

그리고 괴랄한 조작감도 이겨내야함

 
또한 인벤토리는 존재하더라도 모든 물건들이 갯수가 아닌, 무게로 판정을 하기에
애초에 무거운 물건을 가지고 다닐 수 없으며 다행이도 아무 곳에나 물건을
내려놓아 언제든 다른곳에 갔다 오더라도 사라지지 않기에 저택 자체를
인벤토리처럼 사용해도 됩니다. (무척 좋음)
그렇기에 자주 돌아다녀야 하는 방이나 복도쪽에 물건들을 잘 정리해두고
합성하거나 회수하기 편하도록 정리정돈하며 다녀야 합니다.
 
단점으로는 매번 활용시 인벤토리를 열고...고른다음에...사용할지...
 

아우 귀찮아

 

자유로워 보이지만 비선형 레벨 디자인

 
어둠 속에 나 홀로라는 게임의 레벨 디자인은 매우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을듯 보이지만
순서가 정해져 있고 자유로움은 그냥 이곳저곳을 돌아다녀 볼 수 있다는 점뿐,
실제로 진행은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특히 특정 퍼즐을 완료해야만 저택의 동굴에 접근 할 수 있고 던전의 경우에는
직선형 구조이지만 퍼즐이 점차 많아지고 난해해져 그것을 극복해야 하는 방식의
레벨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후...이놈에 던전

 
 

무서운 그래픽 어둠 속에 나홀로

 
역시 서바이벌 호러 어드벤처의 조상님인 게임이다보니 상당한 공포요소가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주인공입니다.
농담같겠지만 정말임.
 

아우 깜짝이야
남자가 그나마 나음

 
실제로 대부분 여성캐릭터를 선호하는 글쓴이 조차 사실 너무 무서워서
여성캐릭터를 고르지 못할 정도로 어둠 속에 나 홀로에서는 장소가 바뀌는 부분에서
대체 어떤 구도와 어떤 형태로 그래픽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근접한 여자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꿈에 나올까 두려울 정도로
무섭습니다. (진짜임, 좀비 보다 무서움)
 

적이 없을때 더 놀라게됨

 

게임을 다 하고도 이해가 가지 않는 스토리

 
기본적으로 초반의 컨셉과 세계관을 알아야 하는데 대충 넘어가게 되면
이게 대체 뭔 X같은 소리인지 알 수 없다보니, 정리를 해가며 플레이를 해야합니다.
어쨋거나 저택에 숨어있는 해적의 악령과 싸우는 내용이니까...
정리하자면,
 

이건 그냥 탐색하는 중
그래도 갈때 가더라도 음식은 꼭 챙기자

 
악령의 해적은 부활하기 위한 새로운 육체를 찾고 있었고 ,
에밀리 하트우드의 숙부는 그것을 막기 위해 애를 쓰다 자신의 몸에 
악령에 씌이는 것을 방지하고자 자살을 했으며 2차 목표물인 에드워드 캔비나(남주인공)
에밀리 하트우드(여주인공)을 노리지만 오히려 역습을 당하고 사라지게 됩니다.
(뭐지...왜 함께 행동했다고 하지 나 혼자 했는데)
그리하여 저택에서 탈출을 하게 되고 아침이 밝아오며 주인공은
상쾌한 마음으로 차량에 타게 되고 그렇게 해피 엔딩을 맞이 하게 되는듯 보이지만...
 

가벼운 발걸음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사의 얼굴이 해골로 변하며 뭔가 찜찜함과
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알 수 없이 차량이 떠나며 게임은 끝이납니다.
(궁금하면 2편 하라는 이야기)
 

따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어둠 속에 나홀로

 
청소년기에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때는 뭔가 상당히 독특한 그래픽과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장르의 신선한 충격 및 음악으로 부터 느껴지는 
분위기는 긴 세월동안 이 게임을 기억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시간이 너무나 흘러 다시 어둠 속에 나홀로를 했을때는 당연히 높아질대로 높아진
눈높이에 충족되지 못했으며 지금에 와서야 '아...이렇게 불편한 게임이었구나'라는 부분과
그 시대적으로는 센세이션하고 엄청난 혁신이 이루어진 게임이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된 게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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