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대전쟁#인더헌트#아이렘
[해저대전쟁]
1993년 아이렘에서 제작한 잠수함 슈팅 게임으로 해외판 제목은
인 더 헌트(In the Hunt)입니다.
그래픽이 익숙한 이유는 메탈기어 제작진이 아이렘을 떠나서 제작한 게임이기 때문이며
그전에는 세계관을 공유하는 D.A.S 시리즈로
에어듀얼 - 언더커버 캅스 - 해저대전쟁 - 지오스톰으로 이어지는 게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가장 처음에는 아케이드로 발매했으며 이후 세가새턴, 플레이스테이션1으로
이식되었고 리뷰는 PS1기종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해저 대전쟁의 스토리에 대해서
가까운 미래 분쟁 지역에 사용된 신형 국지전용 무기가 발단이 되어
지구 규모의 지각변동이 일어나 세계는 4분의 3이 수몰되고 총 인구는 80%감소하며
재앙에서 이겨내기 위해 사람들은 새로운 역사를 쓰며 거친 바다에서
국제 해양 경비대를 설립. 그러나 해양력 93년에 갑자기 세계에 미사일이 쏟아지며
다시 세계를 혼돈으로 빠뜨리려하는 디스트로이 앤드 사츠진이 부활했다고 알려지면서
남극 신형 잠수정을 테스트 하던 2명에게 긴급 출동 명령이 내려지는데...
해저 대전쟁의 스테이지 다름
총 6개의 스테이지가 있는것은 동일하지만 해저 대전쟁이 일본판인가 해외판인가에
따라서 순서가 변동되어 버렸기에 구분을 해야 합니다.
[해외판]
남극해 → 수몰된 마을 → 해협 → 심해 → 해저 유적지 → 적의 기지
[일본판]
남극해 → 해협 → 해저 유적지 → 수몰된 마을 → 심해 → 적의 기지
기본적인 해저대전쟁의 게임 스타일
플레이어가 잠수함이면서도 대부분 바닷속에서 게임이 진행되기에 총알 속도가
기존의 슈팅게임들과는 다르며 잠수함은 계속해서 아이템을 얻어 꾸준히 업그레이드
해야 하고 물 속에서 날아가는 모든 무기들이 예측 사격을 해야 한다는 점이
독특한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점차 엄청난 병기들이 뿌려지기 때문에 마냥 쉽다고만 할 수 없으며
자살특공대 처럼 몸통으로 부딪히기 위해 날아오는 적이나 위험한 지형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같은 아이템을 얻어 3단계까지 파워업이 가능하지만 어째서인지
오히려 풀파워업을 하면 적들의 내구도가 증가하기에 2단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조 무장들도 존재함.
해저대전쟁의 장단점은?
참신한 그래픽과 대량의 파괴를 미학으로 표현한 부분들은 엄청난 스트레스 해소가되며
사운드와 어울어지는 공간의 느낌과 바닷속이라는 참신한 테마라는 것들이
새롭고 특별했습니다.
화려함 덕분에 단점 역시 부각되는 것은 적의 탄과 파괴된 잔해가 헷갈리게 보이기에
회피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우며 위에서 언급한 풀업이 오히려 방해가 되는등
문제점들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엔딩은 멀티엔딩이지만 평범하지 않게 노 컨티뉴로 깨면 배드엔딩이 나오고,
컨티뉴를 해야 굿 엔딩이 나오며 2인용을 했을때 나오는 엔딩은
1P가 아내 타카하라 레이이고 2P가 남편 타카하라 진이라는 설정을 알게 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언더커버 캅스에서 2P 주인공 친동생이 주인공 중 한명으로 나옴)
뭐지...
원래 초기 디자인은 하마다 신이치가 만들고 있었지만 개발이 난항을 겪은후
메인 디자이너가 AKIO로 바뀐 뒤 1년 뒤 출시한 게임이 해저대전쟁이었습니다.
참고로 PS버전과 새턴 버전의 제작자들도 다름.
해저대전쟁의 개인적인 생각들
아무래도 슈팅게임이 아니었다면 상당히 멋진 게임으로 기억될것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단점들과 묘한 게임성등으로 평가는 그렇게 좋지 못했으며
대부분 그래픽과 파괴하는 쾌감이 좋았다는 공통된 평가를 내린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비슷하게 느꼈으며 점차 후반으로 갈수록
그래픽 역시 익숙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없는데 2P엔딩 보려면 패드 두개 연결해놓고 봐야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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