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더1886#TPS
[디 오더 1886]
플레이스테이션4로 2015년 발매한 디오더1886은 TPS장르로 레디 앳 던에서 개발했으며
1886년을 배경으로 한 가상의 지구역사 세계의 런던을 바탕으로 가상 역사 판타지 게임입니다.
미지의 괴물들과 싸워 나가며 대영제국 국교기사단원(오더)들의 이야기를 그린
TPS게임이며 한국어를 지원합니다.
※ 레디 앳 던 = 2003년 설립. 너티독 및 블리자드 엔터에서 일했던 직원들이 창립.
디오더의 참패를 맛본 이후 오큘러스HMD 위주의 게임만 만듬.
디 오더 : 1886의 스토리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어난 일부의 인간들이 혼종으로 변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인류는 '오더'라는 기사단을 조직하여 이들과의 전쟁을 벌이지만
워낙 강력한 혼종들의 능력으로 인류는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됩니다.
19세기의 산업혁명으로 첨단 무기나 대형 비행선등 장비들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고전은 면했지만 여전히 새로운 위협이 점차 다가오는데...
(라는 내용)
디 오더 1886의 게임의 특징
처음 이 게임이 공개될 당시만해도 놀라운 그래픽과 PS4로 믿어지지 않을
연출이나 이벤트 그리고 연출에서 바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리얼타임 그래픽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았기에 디오더 1886은 엄청난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게임입니다.
게임은 스팀펑크 시대 + 원탁의 기사 + 역사와 픽션이 혼합된 세계관등이
게임의 매력을 대표하는 아이덴티티이며 디 오더 1886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연기력 또한 우수하기에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과 몰입감이 동시에 드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이후 몰입을 이어가며 로딩없이 바로 전투에 이어지는 장면들로 인해
플레이어는 몰입을 유지하면서 그 상황에서 벌어지는 현장감이나 긴장감들을
몸소 체험하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디 오더 1886의 시스템
디오더1886에서는 일정 게이지를 모아서 마치 필살기를 쓰듯
플레이어의 고유기술인 블랙사이트라는 기술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잠시 시간이 느리게 작동하며 이때에는 사격이 자동타겟팅이 되기에
쉬어가는 타이밍과 무적이 되는 시간벌이가 되기도 합니다.
게임 안에서의 상호작용도 상당히 많은 편인데, 예를 들어 인간계 적들의
모자를 날리면 모자가 따로 떨어지는 모습들이나, 적이 사격 중 사살시키면
사방팔방 쓰러지면서 총을 쏘는 모습등이나 상호작용이 가능한 물건들을
이리저리 물체를 둘러볼 수 있다보니 제작진들이 이렇게까지 오브젝트들을
정교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자랑하듯 보여줍니다.
디오더 : 1886의 게임의 장단점
디오더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그래픽적인 장점, 그리고 연출과 시나리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비쥬얼적인 부분에서는 모두 합격점과 장점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그부분에 치중한 나머지 게임적인 요소나 재미에 대한 문제점들이 있는데,
첫번째로는 멍청한 인공지능 및 동료의 알 수 없는 행동들이나 전혀 전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부분입니다.
두번째로는 전투 파트의 맵에서 마치 건슈팅 레일슈터를 보는듯한
획일적이고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자유도 없는 전투는 실망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QTE 액션(연출 버튼누르기)이 난무하기 때문에 근접 전투를 하려하면
버튼만 누르면 끝나기 때문에 이럴거면 총은 왜 쓰는걸까하는 회의감이 들게 만듭니다.
수집요소가 존재하는데 수집한 물건들이 무엇이 빠졌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보니
새로 게임을 다시 시작하여 하나하나 놓친것이 없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또 한가지의 문제점은 바로 반복플레이를 해야 하는 것에 비해
스킵을 할 수 없다보니 그냥 봤던 장면들을 계속 기다려줘야 하며
흥미진진한 보스전의 대결에서는 그냥 한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알아서 날뛰다가
오기때문에 게임의 플레이 방식에 익숙해지면 긴장감이라곤 느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최악의 평가를 내릴 수 있는 디오더1886의 짧은 플레이타임(5~6시간)도
단점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오더 1886의 감상평과 생각들
너무나 기대를 했던 게임이었기에 화려한 비쥬얼씬이나 그래픽, 그리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세계관등은 놀라웠지만 점차 흥미를 잃게 만드는 반복적인 플레이나
영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냥 조작을 조금 할 수 있게 해준 듯한 느낌은
원래 기대를 했던 액션TPS와는 거리가 멀다보니 실망감을 감출 수 없게 됩니다.
또한 독특한 게임성들이 아주 미세하게 들어가 있는데, 이런 시스템들을
만들어 놓고도 일회성으로 사용하다보니 게임을 클리어 하고 나면 인상적인 부분이
비쥬얼과 스토리만 남게 됩니다.
스토리 역시 마치 당연히 엄청난 판매량과 함께 팬층이 기다리고 있을꺼라
착각하여 에피소드1 만큼의 내용을 담아 두어 게임의 플레이도 짧으며
게이머들에게 비싼 돈을 주고 데모버전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시원하게 망하고 후속작이 못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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