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인더쉘#공각기동대게임#플레이스테이션2
[공각기동대 스탠드 얼론 컴플렉스]
오시이 마모루 원작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 Ghost in the Shell의 게임으로 만들어진
PS1 후속작인 공각기동대 스탠드 얼론 컴플렉스는 2004년 발매하였으며
1편의 아쉬웠던 부분들이 채워지고 그래픽적으로도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는
게임이며 플레이스테이션2로 한글화 되어 정식 발매된 게임입니다.
공각기동대 SAC에 대해서
기본적인 게임의 방식은 3인칭 액션 게임이며 원작과는 독립된 스토리로 전개됩니다.
대부분의 플레이는 쿠사나기로 진행되지만 몇몇 스테이지에서는 바토를 조작하여
게임을 진행해야 하고 설정대로 두 캐릭터의 성능이 다르다보니
진행하는 방식이나 게임성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벽 반동이 가능한 쿠사나기와 점프 한번 밖에 못하고 묵직한 바토의 성능 차이는
다행이도 게임의 디자인이나 밸런스에 영향을 주지 않게 설계되어 등장하기에
단조로운 패턴에 익숙해질때마다 바꿔주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또한 타치코마를 조종하는 대전차전도 있으며, 고스트 해킹 시스템을 활용하여
적을 크래킹 하여 진행하는 요소도 존재하고 장면 장면에서는 원작의 오마쥬도
보이기에 공각기동대의 팬들에게는 환호할만한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공각기동대 SAC의 장단점에 대해서
기본적으로는 자연스러운 동작이나 PS1에 비해서는 정말 훌륭한 캐릭터의 느낌
그리고 쿠사나기의 번지씬이나 원작의 오마쥬들은 흥미를 이끌고
세계관에 대한 묘사나 3인칭 FPS를 하면서 액션을 즐기는 새로운 느낌도
독특한 공각기동대 SAC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설정에 충실한 시스템인 전뇌 다이브같은 부분이나 광학미체같은 것들도
게임안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다른 스나이퍼가 되어 다른 스나이퍼를 저격하는 부분들도
신선한 재미를 더해줍니다.
공각기동대 SAC의 단점으로는 처음에는 너무나 멋진 연출이나 피니시 공격등이
매번 이루어지다보니 식상해지는 것을 떠나 점차 고통스럽게 느껴지며
화려한 동작들에 비해서 조작감이 불편하다보니 익숙해지는데까진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적들의 인공지능이 그렇게 좋지 않다보니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고
가끔은 그냥 무시하게 되는 경향이 존재합니다.
난이도나 밸런스를 떠나 오히려 점프를 하다 떨어저 죽는 경우가 더 많으며
어떤 스테이지에서는 너무 점프요소를 부각시켜 괴롭히는 부분들도 아쉬운 부분.
게임으로서 공각기동대 SAC는?
미션의 브리핑이나 도움을 주는 대사들 그리고 농담이나 무전들이 계속 들어오면서
게임의 템포를 빼앗는 부분들이나 (무슨 메탈기어도 아니고)
크게 총 12스테이지에서 조금씩 파트가 나눠지지만 짧은 플레이타임의 게임이기에
다시 플레이를 했을때에 대한 보상(2회차 플레이)가 사실 부족한 편입니다.
(복장컬러, 숨겨진 부채 찾기, 무한탄창등)
공각기동대 SAC의 개인적인 생각들과 평가
유명원작이 있는 게임들은 늘 팬덤에 의해서 판매가 보증되는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자칫 잘못 만들게 되면 상당한 악평에 시달리게 되는 부분도 존재합니다.
그런면에서 공각기동대의 팬들에게 충분히 납득할만큼의 타이틀 게임이며,
원작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충분히 신선한 재미와 연출을 보며
감탄할 게임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공각기동대 SAC가 완벽한 게임은 아니며
아쉬운 부분도 다수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못만든 게임이라고 평가하기엔
게임 내에 들어있는 정성들이 충분히 느껴지며 공각기동대만의 분위기와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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