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러브스토리#연애시뮬레이션#아마가미
연애시뮬레이션 아마가미
[아마가미]
아마가미는 키미키로 유명한 엔터브레인에서 2009년 발매한 PS2용
연애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이후 PSP,PS VITA로도 이식된 게임입니다.
트루 러브 스토리의 계보가 거의 끊긴 상태에서 나왔던 오랜만의 게임이었고
워낙 많은 분기 덕분에 피곤하기도 하지만 정통 미연시가 오랜만에 나왔던 시절이라
간만의 명작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한달만에 10만장을 돌파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아마가미 = 가볍게 애완동물이 애정표현으로 무는 표현.
아마가미의 스토리에 대해서
주인공은 고등학교 2학년의 과거의 쓸쓸했던 경험으로 크리스마스를 꺼려하고
사랑에 겁먹은채 동경하는 선배 모리시마 하루카를 홀로 바라보기만 하는
쓸쓸한 학교생활을 보내던 중 어느날 동경하는 선배와 크리스마스를 보낼 찬스는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것을 깨닫고 사랑에 대한 기피의식을 떨쳐 크리스마스는
여자아이와 함께 보내기 위해 결심합니다.
우등생 동급생과 전학온 하급생 그리고 동경하는 선배와 만나며
주인공이 맞이하게 되는 크리스마스라는 컨셉의 게임이 아마가미입니다.
조금은 복잡한 아마가미의 시스템
자신이 행동맵에서 하고싶은 행동을 취하는 시스템을 취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휴식1, 휴식2, 점심시간, 방과후로 카테고리가 나눠져 있고
당연히 위에서 언급한 여러가지로 나눠져 있는 분기 덕분에 한번에 모든 이벤트를
보기는 어려우며 둘 이상의 히로인의 공량도 만약 이벤트 날짜와 시간이 겹치면
망해버리기에 복잡하고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공략을 해야만 제대로 된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행동을 마치게 되면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세이브를 하거나
현재 공략대상자와의 관계를 알 수 있는 호감도를 체크하는 부분등이 존재하고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아마가미에서는 실행이 가능한 모든 이벤트를
회상할 수 있기에 어디서 어떤식의 선택을 했는지 다시 체크할 수 있습니다.
연애를 만만하게 보면 큰코다치는 아마가미
난이도가 높다고 해야할지 ... 아마가미는 우선 예상치 못한 요소들이나
갑자기 끝나버리거나 주인공과는 이어지지 않은 히로인들의 애프터 스토리가
발생하는등, 아수라장을 그린 눈물 이벤트나 강제적으로 루트가 차단되는 폭탄 이벤트,
배드 엔딩, 특수 상황에서 발생하는 적대관계 요소등이 있다보니
그저 텍스트만 멍하니 읽고 선택을 하다간 큰 일이 벌어집니다.
히로인과의 일대일 대화를 하는 회화 모드에서는 세간의 이야기나 공부, 운동등
관심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주로 각 히로인별로 좋아하는 대화 주제가
정해져 있다보니 효율적인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캐릭터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합니다.
또한 총 공략 일수가 약 40일간 밖에 주어지지 않다보니 특정 조건을 채운다음
각 히로인에 할당된 날짜에 따라 단계별 랭크업을 해야 하고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관계는 멀어져 가기에 생각보다 로드를 자주 해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기본적으로 루트의 개요는, 만남 - 동경 - 좋아함 순서가 베스트 루트.
아마가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감상
연애시뮬레이션이라는 것이나 이런 장르자체를 아주 자세하게 알거나
많이 해본 것이 아니었다보니 개인적으로 상당히 시스템을 파악하거나
어떤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효율적으로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몰라 헤매면서 플레이를 했던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아무렇게나 글씨를 읽고 대충 선택지를 골랐지만,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계속 깨닫고 로드를 해가며 플레이를 했기에
생각보다 어려웠다는 감정이 많이 남아 있었으며
스토리로 밀어 붙이는 게임이라 생각했지만 시스템, 음악, 구성, 그래픽등
심도깊은 게임이라는 것을 플레이를 끝마치고 나서야 알게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는 것은 참 좋은것이구나...
(다른 캐릭터도 함께 보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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